상속자들 쪽잠 투혼, 빠듯한 촬영 속 대세 배우들의 투혼… '안타까워'

   
▲ 상속자들 쪽잠 투혼 /화앤담픽처스 제공
'상속자들' 배우들의 쪽잠투혼이 공개됐다.

26일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극본 김은숙/연출 강신효) 측은 빡빡하게 이어지는 촬영 현장 속에서 잠을 보충하고 체력을 충전하기 위해 쪽잠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배우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대기시간 동안 장소를 가리지 않고 눈을 붙이며 '상속자들'에 올인하는 배우들의 모습이 공개된 것. 배우들은 추운 날씨에도 이어지는 고난도의 밤샘촬영에서 시간을 쪼개가며 잠을 자다가도, 촬영이 시작되면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촬영을 시작하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



촬영 분량이 가장 많은 이민호와 박신혜는 매일 2~3시간의 잠을 자는 살인적인 스케줄을 이어가고 있다. 이민호는 틈이 생길 때면 어김없이 잠을 청해 현장의 졸음지존으로 등극했고, 박신혜는 쪽잠을 자도 붓기 하나 없는 모습으로 나타나는 덕분에 낮잠고수로 통하고 있다.

김우빈은 극중 최영도 역에 몰입, 한 장면 한 장면 혼신의 힘을 다해 촬영하다 5분간 주어진 휴식시간에 그대로 앉은 채 스르르 잠이 드는 쪽잠 투혼으로 현장을 달구고 있다. 악동 카리스마를 내뿜는 극중 모습과는 전혀 다른, 천진한 표정으로 잠든 모습이 현장을 미소짓게 만든다.

앞에서 독한 카리스마를 가득 뿜어냈던 김지원은 촬영이 종료된 후 촬영장 한 켠에 앉아 조용히 잠에 빠져든 채 방전된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형식은 촬영 쉬는 시간동안 자신의 점퍼를 뒤집어쓰고 몰래 꿀잠을 즐기는 현장을 박신혜에게 들키기도 했다. 박신혜가 잠들어있는 박형식에게 몰래 다가가 자신의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그 사진을 공개하면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 측은 "'상속자들'의 배우들은 잠깐 동안의 쪽잠으로 밤 촬영을 버텨내면서도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촬영 강행군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책임감과 열정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세배우들의 모습을 앞으로도 더욱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상속자들 쪽잠을 접한 네티즌들은 "상속자들 쪽잠, 어쩐지 안쓰럽네", "상속자들 쪽잠 자는 모습도 귀엽다", "상속자들 쪽잠, 마지막까지 힘내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상속자들'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 상속자들 쪽잠 투혼 /화앤담픽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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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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