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자매결연은 6·25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한 영국 글로스터연대가 1951년 4월 22~25일 나흘간에 걸친 중공군 공세에 맞서 임진강을 사수하다 869명이 전사하거나 포로로 잡히는 등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보답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전할 세대간의 교류 필요성이 제기돼 마련됐다.
영국 참전용사와 글로스터시 지역 기업인들은 250만파운드의 기금을 조성, 유럽 최초로 6·25전쟁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파주시도 글로스터시의 박물관 건립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이 시장이 영국을 방문, 1천여명이 모금한 성금 1억5천여만원을 전달했다.
파주/이종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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