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한 달 동안 화성시에 크고 작은 축제가 마련된다.

22일 화성시에 따르면 9월 1~2일 서신면 궁평항에서 '2007 화성시 전통민속축제'가 열린다.

화성시가 주최하고 (사)한국국악협회 화성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전통문화예술의 화려한 부활을 꿈꾼다. 마당에서 관객과 함께 어우러지는 난장두레가 펼쳐지고 경기명창의 신명나는 소리도 감상할 수 있다.

외나무 건너기, 널뛰기, 떡메치기, 가마니짜기 등 각종 전통 생활풍습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각설이 놀음, 무속인의 작두타기 등 이색적인 볼거리도 마련된다.

8일에는 별빛축제가 열린다. 화성의제21이 준비하고 있는 별빛축제는 별관측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별자리를 관찰하고 재미있는 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가족단위 프로그램이다. 낮에는 송산 포도체험도 할 수 있으며 텐트를 준비해 오면 축제장소에서 야영도 가능하다.

또 15일에는 국민가수 조용필 콘서트를 푸른바다를 배경으로 한 궁평항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 콘서트는 조씨의 고향인 화성에서 펼쳐지는 초대형 콘서트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