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 내항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의 농도를 분기별로 측정해 내항 정문(제3문) 전광판을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공개대상 부두는 3·5·8부두다.
항만공사는 공개대상 부두별로 24시간씩 대기환경 오염도를 측정한 뒤 인천시의 평균 측정치와 비교해 공개할 예정이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비산먼지 측정 농도를 공개함으로써 항만업계 관계자들에게 대기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항만공사는 인천항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해 항만 주변에 수림대를 조성했으며 회사별 책임관리구역을 지정한 '1사 1도로 클린관리제'를 채택, 운영하고 있다.
또 올해 살수차량과 진공청소차량 등 장비 7대를 새로 구입하는 등 모두 26대의 살수차량과 진공청소차량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