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강승훈기자]차기 인천시교육감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유병태(66) 시교육위원은 20일 서구 가림고등학교 강당에서 저서 '아이들 웃음속에 푸른꿈을 빚으며' 출판 기념회를 열고 표심 공략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 204쪽 분량의 이 책은 유 위원이 과거 40년이 넘는 기간 학교 현장에서 교단 생활과 교육과학연구원장, 서부교육청 교육장 등을 지내면서 겪은 삶의 여정을 이야기 형식으로 소개. 유 위원은 "규격화된 제도적 틀 속에서는 디지털 지식 정보사회에 걸맞은 교육을 실현할 수 없다"며 "정책, 시설 등 교육 전반의 변화를 위해서는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 이어 "교육가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가장 낮은 자세에서 다양한 분야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