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명호기자]인천메트로는 지하철 역사나 전동차 내부에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을 홍보할 수 있게 한 '역명부기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에는 부평, 갈산, 예술회관역 등 인천지하철 1호선 9개 역에 대해서만 역명부기사업을 실시했었다. 올해부터는 이 사업을 22개 역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메트로는 입찰을 통해 사업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역사 반경 2㎞내에 있는 학교나 병원,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은 우선순위로 선정된다.

인천메트로 관계자는 "다음달 16일까지 입찰 참여기관 등을 모집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관이나 기업 등은 전동차 내에 있는 노선도와 지하철 역사, 승강장 등에 이름이 표기되는 만큼 홍보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