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구리/이종우기자]'야구 꿈나무들의 대제전' 제11회 구리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

구리시가 주최하고, 구리시체육회와 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리틀야구단 51개팀 1천200여명이 참가하며, 서울장충리틀야구장과 남양주리틀야구장에서 A, B조로 나누어 토너먼트식으로 대회를 펼친다.

이번 대회는 10일 오전 11시 서울장충리틀야구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대회 일정에 들어가 18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로서 구리시민의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는 전국대회다.

한편, 구리시는 초·중·고교가 연계된 엘리트 팀을 보유, 그동안 많은 선수를 배출해낸 야구 명문도시다. 특히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의 쾌거를 이룬 프로야구 KIA의 윤석민 선수와 안치홍 선수도 바로 구리시시립리틀야구단 출신 스타다.

또 구리시시립리틀야구단(감독 정찬민, 코치 황규택)은 4년 연속 세계리틀야구 극동아시아대회 한국 대표로 출전한 바 있으며, 지난달 5일에 개최한 '2010년 제1회 빅라인스포츠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