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유 의원은 제258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도내에 쌍용차가 있다는 것은 도민의 자랑이었지만 지금의 쌍용차는 노동자의 무덤을 대체하는 말이 돼 버렸다"며 "2009년 4월 구조조정 당시 노사갈등이 극에 달한 뒤 비록 파업은 종료됐지만, 지금까지 해고관련 노동자와 가족의 죽음이 13번째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쌍용차가 노사관계의 일, 정부에서 할 일이기 때문에 방치하기 보다 지방정부의 신뢰를 위해 도가 지금이라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쌍용차 구조조정 피해자, 희생자 생계대책 지원, 고용복귀 지원을 단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밖에 유 의원은 도가 쌍용차를 위해 ▲민형사상 책임, 손해배상 소송, 가압류 등의 즉각 철회 지원 ▲쌍용차 구조조정 피해자, 희생자 전수 실태조사 및 대책수립 ▲실추된 이미지 개선을 위한 제반 노력 등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