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일보=이현준기자]7년 연속 무분규 임금·단체협상을 타결한 인천메트로가 '노사정 대화합' 결의대회를 갖고 신뢰와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인천메트로는 지난 24일 본사 1층 대회의실에서 이광영 인천메트로 사장, 허우영 인천메트로 노조위원장과 송영길 인천시장, 류수용 인천시의회 의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정 대화합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7년 연속 무분규 임금·단체협상 타결을 기념하고, 산업평화를 통한 인천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인천메트로는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노·사·정이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 인천'을 건설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이광영 사장과 허우영 노조위원장은 "이번 노·사·정 대화합 결의대회를 통해 상생·협력의 새로운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고 경제수도 인천 건설과 산업평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영길 시장은 시정일기를 통해 "5기 시정부 출범 이후 노사화합을 위한 분위기를 만들어 단체협약과 해고자 문제 등 현안문제를 처리하는데 합의했다"며 "앞으로 인천메트로의 발전과 지하철 2호선 완공시 통합운영 방안 등 산적한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사·정이 함께 힘을 모아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메트로는 지난달 행정안전부 주관 2010년 지방공기업 경영대상 CEO 표창 행사에서 이광영 사장이 '노사화합 특별상'을 수상했고, 지난해엔 '노사상생협력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협조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