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찾았던 치과병원이 불친절하자 이에대해 인터넷사이트에 글을 올린 주부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13단독 노제설판사는 9일 모 치과병원이 불친절하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모욕)로 기소된 A씨(37ㆍ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경기도 화성시의 모 치과병원을 방문했다가 직원들의 서비스가 불만스럽자 한 인터넷사이트에 "XX치과 가지마세요" 등의 글을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
노 판사는 이날 판결문에서 "글을 올린 동기나 경위 등을 보면 실제 진료과정에서 받은 불친절함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것"이라며 "사실 관계에 비추어 전혀 터무니 없는 것이 아닌 점, 구체적으로 누구를 지칭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최해민기자
불친절치과 비난 글 인터넷에 올린 주부 무죄
입력 2011-09-09 14:02
지면 아이콘
지면
ⓘ
2011-09-09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