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자원봉사자 발대식에서 김문수(왼쪽) 경기도지사, 최성 고양시장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 /고양시청 제공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 나설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27일 오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 최성 고양시장, 김필례 시의회의장, 이해문 경기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허영호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과 고양시 등 21개 시·군 자원봉사자 2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발대식은 전국체전 자원봉사 레이저쇼, 경기도 문화의 전당 풍물패 공연 등 식전행사에 이어 내빈들의 축하 메시지 낭독과 전국체전 자원봉사자의 결의다지기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허영호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그라운드 밖의 대표선수인 3천500명 봉사자들의 열정과 친절한 서비스는 경기도 시민의식을 한 단계 성숙시키는 원동력이 된다"며 "친절경기 감동체전 도약하는 일류한국을 만들자"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로 참석한 고양시 대한민국 특수임무유공자회 조남희 사무국장은 "자원봉사자로 전국체육대회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오랜 기간 사랑을 실천해온 봉사정신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해 성실히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모집된 자원봉사자는 각시·군 경기장별로 면접과 소양교육을 거쳐 이번 전국체전에 3천500명이 최종 선발됐다.

/김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