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인천지하철을 타고 송도국제도시에 가면 호텔, 전시관 등 유료시설을 싸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도시공사, 인천교통공사는 이 같은 내용의 '송도국제도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주고받았다.

오는 26일부터 지하철 이용객은 인천대입구역, 센트럴파크역에서 유료시설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인천도시공사가 운영하는 호텔(송도파크호텔, 송도브릿지호텔) 식당에서는 식음료를 10% 싸게 맛볼 수 있다. 트라이볼 전시관에서 열리는 헬로키티는 30% 싼 가격에 입장할 수 있다. 이 밖에 센트럴파크 수상택시 사용료도 할인된다.

인천교통공사는 인천지하철 29개 역사에 송도국제도시 홍보물과 포스터를 부착하고, 열차 내 방송 등을 통해 송도를 홍보한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각 기관들이 센트럴공원 등 송도국제도시 활성화에 뜻을 같이 했다는 것이 무척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유관기관들이 업무 협조를 통해 송도국제도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