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는 2011년도 인천지하철 수송 실적을 당초 목표보다 초과해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인천지하철1호선을 이용한 사람들의 수는 8만5천953명으로 교통공사 자체 목표(8만2천915명)보다 3.7% 증가했다. 운수 수입은 593억9천만원으로 목표(582억3천100만원) 대비 2%, 전년과 비교해 4.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승차권별 사용비율을 보면 교통카드를 사용한 사람들이 93.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1회용 승차권의 사용비율은 4.9%에 불과했다.

요일별로는 금요일에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가장 많았으며 전체 이용객의 38.8%를 차지했다. 역별로는 인천터미널역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 인천터미널역은 하루 평균 2만858명의 승객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자립경영을 위한 수익기반 마련이 우리 공사의 최우선 목표다"라며 "올해도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기 위해 지하철 역사내 각종 편의시설 등을 확충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