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오는 21일과 27일 오후 2시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밥이 되는 인문학 12월 강의'에 힐링멘토 혜민스님과 문화유산 알리미 유홍준 교수가 각각 강사로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21일 강의에는 혜민 스님이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지친 삶에 전하는 치유의 메시지'란 주제로 자신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치유하는 방법, 가족간 행복의 소중함 등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하버드대 출신인 혜민 스님은 승려 최초로 미국 햄프셔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최근에는 트위터 팔로어가 20만명이 넘어선 젊은 세대의 대표 '멘토'로 떠오르고 있고 '혜민 스님 어록 시리즈'까지 생겨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저서로는 인터파크 도서의 올해 상반기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과 '젊은 날의 깨달음' 등이 있다.

또 27일에는 유홍준 교수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어제와 오늘-내 인생의 문화유산을 찾아라'는 주제로 시민들과 만난다. 유 교수는 문화재청 청장을 역임했고, 현재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이자 미술평론가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대표작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시리즈와 '창덕궁 깊이 읽기'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문화유산 답사기-제주도 편'과 '한국 미술사 강의 2권'을 발간했다.

군포/윤덕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