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까지 인구 100만명의 도시로 성장하게 될 남양주시는 별내, 진건·지금 택지지구가 들어서면서 대도시의 U-City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남양주시는 U-City 시범도시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3년 연속 국비지원사업을 펼치며 유비쿼터스 선진도시로의 위상을 높이는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시의 U-City 시범도시 사업은 기존 지자체에서 추진해온 U-City의 기능을 한 단계 뛰어넘어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8272민원센터, 작은가게 큰거리 프로젝트, 슬로푸드 국제대회 등에 U-서비스를 절묘하게 융합하여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U-City 시범도시 1단계'로 추진한 주요 사업으로는 실시간 민원처리가 가능한 8272민원센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 NFC 및 QR 코드를 활용한 U-거버넌스 시스템 등의 서비스를 추진하여 시민들의 민원, 범죄 및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여 시민들의 만족도를 향상시켜 왔다.
'U-City 시범도시 2·3단계'사업은 작년과 올해 2년 연속 전국 1등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총 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추진된다. 주요 사업은 첫 번째 소상인들의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하는 온라인 마켓시스템 및 경관 조명을 설치하여 시민들이 지역 상가를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교통약자의 위치·도착정보 등을 보호자에게 휴대전화 문자나 스마트폰 앱으로 전달하여 범죄로부터 안전한 대중교통 이동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세 번째는 U-통합센터에서 교통/방범/재난 등의 CCTV 영상과 정보를 통합하여 응급상황 발생시 현장대응이 가능한 3D 지도 기반의 통합관제운영시스템 및 통합플랫폼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실시간으로 유관기관과 정보를 공유하고, 스마트폰과 같은 휴대용 매체에도 상황 전파를 하여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네 번째는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해 소셜미디어 및 아파트 주요 시설물 모니터를 활용하며, 덕소 삼패공원 내에는 음악벤치, 음악분수 등 시민체감형 시설물을 설치해 북한강 주변의 관광 수요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U-서비스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남양주시에 새로 들어서는 별내 택지지구와 진건 및 지금 보금자리주택 지구 등의 신도시에도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경기도시공사 등 민간사업자의 투자를 통해 도시개발 사업지구별 특색에 맞추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U-City 건설을 추진 중에 있다.
2015년까지 신도시 U-City운영센터와 기존에 운영 중인 U-통합센터, 방범센터 등을 하나로 통합하는 '남양주시 U-통합센터'를 건립하여 운영 유지 비용을 최소화 하면서도 전 도시의 도로 상황과 재난·재해 및 범죄정보 등의 도시관리 기능을 통합하여 효율적인 도시 관리를 통해 스마트한 그린시티, 남양주시로 발전할 전망이다.
이 같은 남양주시의 성공적인 U-City 추진사업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이 뜨겁다. '2011·2012 U-City 월드포럼'에 참가하여 버스승강장내 버스정보시스템과 방범시스템이 융합된 U-안전서비스 등 남양주시의 발전된 기술들을 세계에 널리 알려 다양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벤치마킹과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수도권 최초의 슬로시티라는 지역적 특성을 살리고 더불어 시민 중심의 정책에 부합하는 U-City 서비스를 독창적으로 추진하여 세계 최초로 'Slow & Smart City' 도시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ICT 최강국, 디지털 강국'을 건설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 남양주시야말로 중앙정부의 정책과 부합하는 정보·통신·방송(ICT)분야에 가장 적합한 지자체로서 ICT 창조 세상을 열어가는 가장 우수한 지자체로 발전할 것을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