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 원곡고가 8일 교내 보람관에서 배구부 창단식(사진)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민 안산시장을 비롯해 김명연 국회의원, 전준호 안산시의회 의장, 곽진현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권경남 안산시배구협회장, 지역 배구계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해 창단을 축하했다.
안산시배구협회 권경남 회장은 창단 지원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코칭스태프는 원곡중을 여중부 배구 명문으로 이끈 김동렬 교사가 감독을 맡았고,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에서 수석코치로 활동한 조완기씨가 코치로 선임됐다.
선수는 주장 이한솔을 비롯해 한다혜(이상 3학년), 김하경(2학년), 강소휘, 이한비, 김유주, 김차영, 장혜진(이상 1학년) 등 8명으로 구성했다.
이날 원곡고의 배구부 창단으로 안산서초, 원곡중과 연계해 안산 지역에 여자배구 유망주를 육성할 수 있는 초·중·고 시스템이 완비됐다.
김송미 원곡고 교장은 "인성과 생각이 바른 선수들을 육성하겠다. 선수들이 운동과 공부를 병행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