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단은 지난해부터 일본 도쿄와 오사카 등에서 설명회 등을 개최하면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왔다.
지난 8월에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중국 관광객을 공략하기 위해 상하이에서 관광설명회를 개최하고 관광박람회에 부스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에따라 일본에서는 한국관광공사 명예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쿠로다 후쿠미씨와 함께 하는 수원화성문화제 동행상품 등 7개 관광상품을 출시했다.
또 대만·중국지역에서 3개 여행사를 통해 250여명의 관광객을 모객했다.
이들 관광객은 문화제 기간동안 혜경궁 홍씨 진찬연, 과거시험, 총체공연(무예종합예술공연) 등을 관람하고, 문화제의 하이라이트인 정조대왕 능행차에 참여해 장금이 의녀 복장과 철릭 복장을 착용하고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또한 재단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아메바 블로그 등 온라인을 통해서도 문화제를 적극 알려 관광객을 유치, 인터넷을 통한 해외홍보의 중요성과 가능성을 제시했다.
현재 재단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홈페이지와 각 나라의 대표 SNS(아메바 블로그, 런런왕, 블로거)를 운영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 50주년을 맞는 수원화성문화제가 세계적인 전통문화축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기존 일본과 중국지역은 물론 동남아지역의 관광객을 유치해 우수한 우리 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정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