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한국만화가협회장에 이충호 작가(47·사진)가 선출됐다.

한국만화가협회는 최근 부천시청 3층 어울마당에서 46차 정기총회를 열어 26대 회장 및 임원진 선거를 개최해 이충호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오는 2016년까지 3년간 협회를 이끌게 된 이충호 신임 회장은 소감을 통해 "(회원들의 목소리를)열심히 듣겠다. 협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어서 협회가 무슨 일을 하는지 회원들이 알 수 있게 만들겠다"며 홍보와 소통을 강조했다.

부회장에는 윤태호·엄재경·정재홍·조원행 작가가, 이사에는 강풀·신영우·김수용·송래현·원수연·임덕영·정철 작가가 각각 선출됐다.

부천대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한 이 신임 회장은 지난 1992년 월간 소년중앙 '고독한 전사'로 데뷔한 이후 장편 '마이러브', '까꿍' 등의 작품으로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부천만화대상 우수만화상 뉴미디어부문상(2010)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부천/전상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