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Best Classic Series 두번째 공연에서 브람스의 명곡들을 연주한다.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상임지휘자 박영민이 지휘하고, 바이올리니스트 이우일과 첼리스트 이정란이 함께한다.

이우일은 '아벨 콰르텟' 창단 멤버로 활동했으며, 2016 월간 객석 '차세대 라이징 스타'로 선정됐다. 이탈리아 카잘마지오레 뮤직 페스티벌과 스위스 루가노티치노무지카 상주 현악사중주단의 초청을 받아 연주하기도 했다.

이정란은 2006년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및 현대음악특별상을 수상했다. 2015년에는 제9회 슈베르트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한국팀 최초로 1위 없는 3위를 차지했다. 현재 트리오 제이드,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연주회의 첫 곡은 조용하고 온화하게 시작해 행진곡풍으로 마무리되는 '비극적 서곡 작품 81'이다. 이어 브람스가 생애 마지막으로 작곡한 관현악곡으로 1887년 초연된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협주곡 작품 102'를 들려준다. 마지막 작품은 '교향곡 제1번 작품 68'로, 새로운 교향곡의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받은 곡이다.

전석 1만원.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 문의:(032)625-8330/홈페이지(www.bucheonphil.or.kr)

/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