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오산, 광주·하남처럼 2개 이상의 시·군을 관할구역으로 하는 교육지원청의 분리·신설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달 말께 교육지원청 분리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교육청도 연구용역결과에 따라 교육지원청 분리에 나설 예정이다.
5일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1개 교육지원청이 2개 지자체를 관할하고 있는 곳은 동두천·양주, 구리·남양주, 안양·과천, 군포·의왕, 화성·오산, 광주·하남 등 6곳으로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시행령 별표 2'에 규정돼 있다.
최근 들어 오산 세교2, 화성 동탄2, 하남 미사강변도시 등 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해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곳을 중심으로 교육지원청 분리·신설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
실제 이현재(한·하남) 국회의원은 지난 4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을 요청했고, 앞서 지난달 20일에도 오수봉 하남시장이 "하남시의 교육 백년대계를 위해서는 하남교육지원청의 신설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 도교육감에게 교육지원청 신설을 요구하기도 했다.
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재훈(민·오산2) 도의원도 인원 부족과 업무폭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의 효율적인 교육행정을 위해 반드시 분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교육지원청 분리 연구용역결과는 이달 말께 나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이 필요한 것으로 나오는 곳에 대해 지방교육자치법시행령 별표 2 개정을 교육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오산·하남/신창윤·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2개 지자체 관할 교육지원청… 이달말께 '분리 여부' 판가름
화성·하남등 신설요구 높아
입력 2017-12-0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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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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