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김정덕)이 28일 새청사 이전기념식을 열고 35년 사우동시대를 공식 마감했다. /김포교육지원청 제공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김정덕)이 28일 새청사 이전기념식을 열고 35년 사우동시대를 공식 마감했다. 옛 청사에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꿈을 펼치는 몽실학교가 들어선다.

이날 오후 운양동 새청사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김정덕 교육장과 이석길 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을 비롯해 유영록 김포시장, 김포시의회 유영근 의장·이진민 부의장·노수은·신명순 의원, 경기도의회 조승현·김준현 의원, 현춘희 김포경찰서장, 배명호 김포소방서장, 조재열 김포파주인삼농협 조합장 등 각계 인사가 대거 참석해 김포교육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테이프커팅에 이어 대강당에서 진행된 본행사에서는 구한말에서 산업화·민주화 시기 등 격변의 한국사에서 꿋꿋하게 자리를 지킨 김포교육을 영상으로 소개, 참석자들을 감회에 젖게 했다. 또 과거 사진과 샌드아트가 조화를 이룬 공연은 객석에 깊은 울림을 안겼다.

새청사는 7천㎡ 부지에 전체면적 5천383㎡,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이뤄졌다. 1983년 지어진 사우동 옛 청사는 학교 밖 공공형 돌봄교실과 학생 체험형 꿈이룸터, 학부모 동아리활동실 등을 갖춘 '김포몽실학교'로 운영된다.

김 교육장은 "학생이 행복한 학교, 학부모가 신뢰하는 '꿈·성장·행복'을 담은 교육, 교사가 보람과 긍지를 품고 열정으로 가르치는 김포교육의 미래를 위해 모든 분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