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3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수원 군 공항 이전에서부터 청년배당 지급 등에 대한 경기도의원들의 다양한 발언이 나왔다.
김직란(민·수원9)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원 군 공항 이전이 경기도에 미치는 영향이 큰 데도 경기도가 소홀히 다루고 있다며 적극적인 행정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수원 군 공항 종전부지 개발계획이 완료될 경우 경기도 전체의 생산유발 효과는 1조893억원, 부가가치는 3천783억원에 7천632명의 일자리가 생긴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기도의 태도는 소극적"이라고 지적했다.
김직란 의원은 수원시가 수립한 종전부지 개발계획에 첨단 산업·의료 환경 조성을 위한 첨단 R&D 산학연구 집적단지, 첨단 바이오 융합 연구시설, 의료복합타운 등이 포함돼있는 것을 경기도에 미칠 파급효과의 근거로 설명했다.
이어 이날 도의회를 통과한 청년배당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이나영(민·성남7)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청년들에게 최소한의 안전망을 구축해주자는 청년배당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도 "이미 시행 중인 청년구직지원금 등 청년지원금과 관려해 소통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기도의회 청년의원들과 한 번의 간담회는 열어서 앞으로 (청년지원금을)어떻게 만들어가자 논의했어야 했다"며 "성남시에서는 성공한 복지정책이지만 경기도는 재정이 다른 시군에서 무리하게 진행돼야 하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또 "잘못하면 지사의 무분별한 복지정책으로 비칠 수 있다"며 충분한 논의 절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김직란 "수원 軍공항 이전 생산유발 1조893억"… 이나영 "청년배당 전적동의… 충분한 논의필요"
경기도의회 본회의 5분발언
입력 2018-10-2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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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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