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끼줍쇼' 홍지동 편이 재방송된 가운데 그룹 공원소녀 레나가 어머니가 가수 이은저라고 고배갷ㅆ다.
29일 재방송된 JTBC '한끼줍쇼' 130회에서는 가수 정승환, B1A4 산들, 공원소녀 레나가 밥동무로 출연해 종로구 홍지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홍제천에는 자라가 자라고 개구리도 있었다. 강호동은 "그냥 다 명소예요 관광지"라며 감탄했다.
홍지동은 인왕산과 북한산 사이 산자락에 터를 잡았으며 풍경이 수려해 조선 시대에도 경승지로 이름이 높았다.
이 일대를 가리키는 지명이 된 세검정은 원래 정자 이름이다. 인조반정 때 광해군의 폐위를 의논하며 칼을 갈아 날을 세웠다는 데서 유래했는데, 지금의 정자는 1977년 복원됐다.
교육기관으로는 상명대학교, 상명대학교 부속 여자고등학교·여자중학교·초등학교 등이, 전시관으로는 석초원이 있다.
또한 서울에서는 보기 드물게 물 흐르는 계곡이 있다. 1급수에서만 볼 수 있는 도롱뇽과 버들치가 사는 백사실 계곡은 2009년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이경규-산들-레나의 도전이 이어졌다. 아내와 아이들을 해외에 보내고 기러기 아빠로 살고 있는 집주인의 집을 방문했다.
넓은 정원에 토끼까지 뛰어노는 멋진 주택에서 이경규, 산들, 레나와 집주인은 숯불구이 소고기&소시지, 산들표 김치찌개로 한 끼를 즐겼다.
이날 레나는 자신의 어머니가 가수 이은저임을 밝혔다. 이은저는 1993년 미스코리아 선발 대회 전남 진 출신 가수로, 1996년 1집 'Monotone'으로 데뷔했다.
1집 앨범 발매 전에도 작곡가 2008년 별세한 작곡가 고(故) 이영훈의 유일한 여성 보컬리스트로 활동하며 '사랑을 기억하세요?', '까레이스키' OST, '인샬라' OST에 참여한 바 있다.
레나는 "어머니는 현재 용인에 거주하신다"라며 어머니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에 산들은 그 자리에서 '세월 가면'을 검색해 플레이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