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운전 후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다가 적발된 전 프로농구 선수 천기범(28)씨가 약식기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지검은 지난 2월 22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천씨를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약식기소는 검찰이 벌금이나 몰수 등 재산형을 선고할 수 있는 사건이라고 판단해 법원에 청구하면 공판절차 없이 약식명령만으로 선고할 수 있는 간소한 절차다.
천씨는 지난 1월19일 오후 9시께 인천 중구 운서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100m 가량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건 당일 "계단에 걸쳐 있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량 뒷자리와 조수석에 각각 앉아 있던 천씨와 그의 20대 여자친구 A씨를 발견했다. 당시 천씨와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인 0.03% 이상이었다.
천씨는 경찰이 운전자가 누구였는지 묻자 "대리기사가 해줬다"며 전화번호를 제시했지만, 해당 전화번호는 보험사 관계자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씨는 자신이 운전했다며 천씨와 함께 거짓말을 했지만 경찰이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천씨의 운전 사실이 드러났다.
인천지검은 지난 2월 22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천씨를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약식기소는 검찰이 벌금이나 몰수 등 재산형을 선고할 수 있는 사건이라고 판단해 법원에 청구하면 공판절차 없이 약식명령만으로 선고할 수 있는 간소한 절차다.
천씨는 지난 1월19일 오후 9시께 인천 중구 운서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100m 가량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건 당일 "계단에 걸쳐 있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량 뒷자리와 조수석에 각각 앉아 있던 천씨와 그의 20대 여자친구 A씨를 발견했다. 당시 천씨와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인 0.03% 이상이었다.
천씨는 경찰이 운전자가 누구였는지 묻자 "대리기사가 해줬다"며 전화번호를 제시했지만, 해당 전화번호는 보험사 관계자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씨는 자신이 운전했다며 천씨와 함께 거짓말을 했지만 경찰이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천씨의 운전 사실이 드러났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