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만남 행사 집중 조명
기사·현장 방문 영상도 보도
세계 3대 국제 뉴스 통신사로 꼽히며 150개국에 지국을 두고 19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이터도 성남시의 미혼남녀 만남 행사인 '솔로몬(SOLO MON)의 선택'을 집중 조명했다.
앞서 '솔로몬의 선택'은 미국의 대표적인 일간지 뉴욕타임스와 싱가포르 최대 일간지 스트레이츠 타임스에도 조명 기사(10월10일자 9면 보도=성남시 최대 히트상품 '솔로몬의 선택'… 신상진 시장 '탄생 배경은 미혼 내딸들')가 실린 바 있어 외신도 주목하는 올해 성남시 최대 히트상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28일 시에 따르면 로이터통신은 '한국 도시, 저출산 극복을 위해 중매에 나서다'라는 기사를 전날 송고했다.
로이터는 기사에서 "성남시의 '솔로몬의 선택'은 올해 다섯 차례 행사에 참석한 460명 중 198명이 커플이 됐다"고 소개했다.
또 "다른 사교모임에 참여하거나 결혼정보회사에 등록하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다"라는 한 참여자의 참가 이유를 게재했다.
신상진 시장은 인터뷰에서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확산시키고 결혼을 원하는 사람들이 가정을 꾸리고 자식을 둘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시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밝혔다.
로이터는 이날 기사와 함께 영상 보도를 통해서도 솔로몬의 선택 현장을 전달했다. 로이터의 해당 기사는 미국의 콜로라도 스프링스 가젯과 덴버 가젯, 호주의 오스트레일리언, 말레이시아의 채널 뉴스 아시아, 인도의 인디언 익스프레스 등 전 세계 여러 매체에 게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 한 해 총 5차례에 걸쳐 진행된 '솔로몬의 선택' 참여 경쟁률은 평균 6대 1이며, 참가자 총 230쌍 중 99쌍(43%)이 인연을 맺었다. 시는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에 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산하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