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명래기자]인천메트로(사장·이광영)가 신소재 연구·개발 업체인 (주)리폼시스템과 함께 '친환경 무기질계를 이용한 콘크리트 균열 보수공법'을 개발해 공동특허권을 얻었다고 11일 밝혔다.

이 공법은 건축물의 갈라진 부분을 보수할 때 친환경 신소재 광물이 혼합된 재료를 주입하는 방식이다. 특허청이 서울산업대학교 건설기술연구소에 시험을 의뢰한 결과, 건조하거나 습기가 많은 곳에서도 부착성능이 우수하고 미세한 균열 부위에도 주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이 공법으로 보수공사를 진행한 업체는 시공비의 3%를 인천메트로와 리폼시스템에 기술료로 지불해야 한다.

인천메트로 이 사장은 "이번 특허 획득으로 친환경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기업 이미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공법 활성화에 따른 기술료 수입을 통해 공사 경영수지 개선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