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재시동'

김거성·박효진·성기선·송주명·이한복 예비후보, 절차 합의… 내일 선출
진보교육감단일화
지난 6일 경기도교육감 진보진영 후보들이 단일화 절차에 합의하기로 결정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성기선, 송주명, 김거성, 박효진, 이한복 후보. 2022.5.6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경기도교육감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5월6일자 1면 보도=진보 경기도 교육감 '2차 단일화' 위태)가 8일부터 다시 시작됐다. 경기도교육감 진보 진영 단일 후보는 9일까지 단일화 절차를 거쳐 10일 선출될 예정이다.

지난 6일 김거성, 박효진, 성기선, 송주명, 이한복(이상 가다다순) 경기도교육감 진보 진영 예비후보가 단일화 절차에 합의하면서 이날부터 단일화 절차가 개시됐다. 일부 진보 진영 후보만을 대상으로 한 1차 단일화가 파행을 겪은 뒤 진보 진영 예비후보가 모두 참여하는 2차 단일화가 시작된 것이다.

이들은 8~9일 양일에 걸쳐 여론조사 업체 2곳(리얼미터·KSOI)이 진행하는 여론조사 50%와 숙의공론패널 조사 50%를 합산해 단일 후보를 선출한다. 숙의공론패널은 한국갈등해결센터가 경기도민 전체 표준을 바탕으로 연령별·성별로 추출한 100명이 대상이다.



숙의공론패널은 9일 오후 6시부터 4시간30분 동안 다섯 후보가 참여하는 숙의공론화 과정(토론)을 거쳐 경기도교육감 진보 후보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후보에 1표를 행사한다.

숙의공론패널이 외부 기관을 통해 랜덤으로 모집되고 토론 결과에 따라 특정 후보에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에 다섯 후보 중 어느 후보가 유리한지는 가늠하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진보 진영 다섯 후보는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단일화 규칙을 배제하기 위해 이런 절차에 합의한 것을 전해졌다. 종전까지 거론됐던 시민단체 및 후보 추천의 공론화 위원 등은 특정 후보에 유리할 수 있다는 일부 후보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진보 진영의 경기도교육감 단일 후보는 10일 오전 선출된다. 선출된 후보는 보수 진영의 유일 후보인 임태희 예비후보와 차기 경기도교육감 자리를 두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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