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정부 밀어주자” 민주로 기우는 민심

    대선 결과로 본 인천 정치 구도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이재명 대통령 당선으로 마무리됐다. 이제 정치권과 유권자의 시선은 벌써 내년 6월 예정된 전국동시지방선거로 향하고 있다. 이번 대선 표심을 감안했을 때, 내년 지방선거 역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하지 않겠느냐는 시각이 많다. 최근 치러진 대선과 지방선거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있을 지방선거 판세를 가늠해 본다. ■ ‘정부에 힘 싣자’… 대선

    “새 정부 밀어주자” 민주로 기우는 민심
  • 부적절한 절차와 관리소홀

    구리문화재단, 노트북 대금 지연·제3자에 떠밀기 ‘빈축’

    구리문화재단이 노트북 구매 과정에서 대금 지급 지연 및 제3자 대납 요구 등 부적절한 절차와 관리 소홀로 빈축을 사고 있다. 9일 구리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달 23일 A업체와 230여 만원짜리 전시 관련 각종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노트북 1대 구매계약을 맺었다. 납품 받은지 1년만에 체결이다. 앞서 재단은 지난해 ‘내 마음 속 상상정원’ 전시를 위

  • 안성 교량붕괴, 런처 구조검토 ‘편법’… 하청업체 대표 입건
    입건자 9명으로 늘어

    안성 교량붕괴, 런처 구조검토 ‘편법’… 하청업체 대표 입건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구간의 교량 붕괴사고와 관련 이 사건의 핵심이며 불안정하게 긴 DR거더의 가설 전 런처 장비의 구조검토가 편법으로 진행된 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고속도로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은 건설기술진흥법위반 혐의로 빔런처 운영 하청업체인 장헌산업 대표를,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발주처

  • 李대통령, "라면 한개에 2천원도 한다는데 진짜냐"
    비상경제점검TF 2차 회의

    李대통령, "라면 한개에 2천원도 한다는데 진짜냐"

    “라면 한개에 2,000원 한다는 데 진짜예요?”(이재명 대통령) “정치적 불확실성 때문에 좀 눌렀던 것들이 좀 오른 부분이 있습니다.”(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 이재명 대통령이 9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2차 비상경제점검TF 회의에서 고물가에 대한 우려를 강하게 표명하면서 질문한 내용에 김범석 기재부 차관의 답변 내용이다. 이 대통령은 회의 모두 발언을

  • 여러분 생각은?

    같은 위치, 브랜드만 바꿀건데… 옆집 개점 꾀하는 前 편의점 본사

    인천에서 편의점 전 가맹점주와 본사가 한 상가에 점포를 각각 개점하려고 하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 인천 서구 검단산업단지 한 상가 점포 A호실에서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운영했던 김모(54)씨는 최근 ‘검단 ○○프라자 상가 내 개점 추진 중지 요청 건’이라는 제목의 내용증명을 본사에 보냈다. 김씨는 자신이 소유한 A호실에서 가맹점주로서 편의점을 운영하다가 본사

    같은 위치, 브랜드만 바꿀건데… 옆집 개점 꾀하는 前 편의점 본사
  • 李 대통령 인천공약 점검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종료… 수도권 지자체 이견조율 과제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종료… 수도권 지자체 이견조율 과제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기간 ‘인천지역 10대 공약’을 발표했지만 세부 실천 방안은 제시하지 못했다. 대선 당선 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곧바로 임기를 시작했다. 조기 대선의 특성상 불가피한 일이었다. 경인일보는 이 대통령이 내건 인천 10대 공약을 임기 중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 10차례에 걸쳐 제언한다. → 편집자 주·관련기사 3면 조성 당시 ‘201

  • ‘무권리 교수’의 현실
    월급 90만원… 나는 '반값 교수' 입니다

    월급 90만원… 나는 '반값 교수' 입니다

    김포대학교에 비정년트랙 전임교원으로 채용됐던 A씨는 ‘전임교원’이라는 명칭이 주어졌지만, 매달 그의 손에 쥐어지는 돈은 90만원 초반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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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업중 교사에 야구배트 휘두른 중학생 “지도방식 맘에 안 들어서”

    수업중 교사에 야구배트 휘두른 중학생 “지도방식 맘에 안 들어서”

    수업 도중 50대 교사에게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갈비뼈를 골절시키는 등 상해를 입힌 중학생이 경찰 조사에서 “지도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아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9일 기자단 정례간담회를 통해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10대 A군에 대해 피의자 조사를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A군은 지난달 30일 오전 9시50분께 수원시내

  • 아파트 덮친 항타기 ‘추가 사고날라’ 걱정
    용인 항타기 사고

    아파트 덮친 항타기 ‘추가 사고날라’ 걱정

    현충일 연휴를 앞두고 용인의 한 아파트에 전철 공사 장비가 쓰러지며 큰 소동을 빚었다. 쓰러진 중장비를 철거하는 이틀 동안 주민들은 혹시나 모를 추가 사고를 걱정하며 연휴를 보내야 했다. 지난 5일 오후 10시 13분께 기흥구 서천동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항타기가 15층 높이 아파트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항타기란 지반을 뚫는 건설 중장

  • 술자리서 지인에 흉기 휘둘러 살해한 70대 남성 검거

    술자리서 지인에 흉기 휘둘러 살해한 70대 남성 검거

    고양시 한 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을 말다툼 끝에 살해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일산서부경찰서는 7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께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 소재 주점에서 동석했던 5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주점 손님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일산역

  • 인천 서구서 횡단보도 건너던 보행자 차량에 치여 숨져

    인천 서구서 횡단보도 건너던 보행자 차량에 치여 숨져

    인천 서구 한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가 차량에 치여 숨졌다. 9일 오전 4시37분께 인천 서구 원창동 왕복 10차선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여성이 50대 A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치여 숨졌다. A씨는 정상 신호에서 직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보행자를 미처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 대통령실, 경호처 본부장 5명 전원 대기 발령… “특정 인물 정치적 방패 전락”

    대통령실, 경호처 본부장 5명 전원 대기 발령… “특정 인물 정치적 방패 전락”

    이재명 정부가 대통령 경호처에 대한 전면적인 인적 쇄신에 착수했다. 대통령실은 9일 경호처 수뇌부가 12·3 내란 과정에서 체포영장 집행과 압수수색을 조직적으로 방해하고, 이에 협조한 내부 간부들에게 인사 보복을 취한 정황이 확인됐다며 경호처 본부장 5명을 전원 대기 발령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민 전체를 위해 봉

  • 인수위 없는 새 정부에… 인천시 ‘지역 현안 국정과제 반영’ 분주

    인수위 없는 새 정부에… 인천시 ‘지역 현안 국정과제 반영’ 분주

    6·3 대통령선거 직후 ‘이재명 정부’가 곧바로 국정 운영에 돌입했다. 별도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활동이 없는 만큼, 인천시도 새 정부 국정과제에 지역 핵심 현안을 하나라도 더 담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선거를 통해 선출된 대통령 당선인이 전임 대통령으로부터 각종 인수인계를 받고, 새 정부 출범을 준비하는 특별기구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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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납치 살해

  • 가정·교제폭력 살해 참극 막으려면… 가해자 격리 강화하라
    구멍난 법망

    가정·교제폭력 살해 참극 막으려면… 가해자 격리 강화하라

    동탄에서 교제하던 여성을 폭행해 분리조치된 30대 남성이 다시 여성을 찾아 납치 살해한 사건은 경찰 부실 대응의 민낯뿐 아니라 법이 피해자 보호에 동떨어져 설계돼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가정폭력이 살인 등 강력범죄로 뻗어나가는 비극의 고리를 끊으려면 재범 위험이 큰 가해자를 사회로부터 격리할 강력한 제재 방안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가정폭력

  • "경찰 사과로 아픔 멈추나" 딸 이름 부르는 이유
    유가족 인터뷰

    "경찰 사과로 아픔 멈추나" 딸 이름 부르는 이유

    “열 아들 안 부럽다”며 주위에 자랑하던 딸이었다. 직장을 다니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번 돈을 집안일에 보태라며 보내주던 딸이었다. 엄마는 이 집을 둘러보며 딸아이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리가 없다고 했다. 딸은 다른 집에 나가 살 때에도 자주 집을 찾아 음식을 손수 차려놓고 엄마를 기다렸다. 그런 딸이 긴 시간 교제하던 30대 남성에게 무참히 살해됐다. 지

  • 동탄 살인, ‘600장의 SOS’ 경찰이 써내려간 꽉 닫힌 결말
    다음 장은 없었다

    동탄 살인, ‘600장의 SOS’ 경찰이 써내려간 꽉 닫힌 결말

    동탄에서 30대 여성이 교제하던 남성에게 지난 12일 오전 납치 살해됐다. 남성은 이미 여성을 폭행해 접근금지 명령이 내려진 상태에서 살인을 저질렀다. 살해당하기 한 달여 전 여성은 폭행·강요·협박 등 그동안의 피해사실을 모아 경찰에 남성을 구속 수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여성이 피해사실 녹취를 포함해 고소장, 고소이유보충서 등 경찰에 낸 처벌의견서 분량만 600쪽이 넘는다. 그러나 남성은 구속되지 않았고, 여성을 찾아 살해한 뒤 자살했다.

  • ‘동탄 납치살해’ SOS 외면했던 경찰… 결국 사과
    보호 미흡 인정

    ‘동탄 납치살해’ SOS 외면했던 경찰… 결국 사과

    화성 동탄에서 과거 교제하던 여성을 상습 폭행해 분리조치된 남성이 다시 여성을 찾아 납치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와 피해자 보호에 미흡했던 점을 인정하고 유가족에게 공식 사과했다. 경인일보는 앞서 이 사건 피해자가 살해당하기 한 달여 전 녹취 등 자신의 추가 피해 사실을 엮어 600쪽이 넘는 서류로 가해자에 대한 구속수사를 요청했으나 경찰이 구속

경기

  • 의왕 백운밸리 내 종합병원 건립, 이롬그룹이 추진… 시 ‘대환영’ 입장
    핵심 숙원사업

    의왕 백운밸리 내 종합병원 건립, 이롬그룹이 추진… 시 ‘대환영’ 입장

    의왕 백운밸리 내에 의왕시민의 핵심 숙원사업인 종합병원 건립(2월14일자 7면 보도)이 건강식품 전문기업인 이롬그룹에 의해 추진된다. 의왕 백운PFV(프로젝트금융투자)(주)는 지난 5일 학의동 918-5 전 일원에 들어설 의료복합시설 1만9천557㎡과 학의동 924 답 일원 주차장 3천725㎡ 등 2만3천여㎡ 상당의 부지(총 1천313억여원)를 공급하기로

  • 연천군, ‘연천관광코스’ 7일 시범 운영
    DMZ관광열차

    연천군, ‘연천관광코스’ 7일 시범 운영

    연천군은 DMZ관광열차의 ‘연천 코스’(5월22일자 9면 보도)가 7일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연천군과 코레일관광개발(주)가 공동 주관하는 DMZ관광열차는 23명의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이날 오전 9시45분에 서울역을 출발해 오전 11시 파주 문산역에 도착한다.

  • 이천 부발읍 주민들, 이천변전소의 지상 증설에 강력 반발
    50여년 피해 성찰을

    이천 부발읍 주민들, 이천변전소의 지상 증설에 강력 반발

    “한전은 부발읍의 이천변전소로 인한 50여 년의 피해를 성찰하라.” 이천시 부발읍 주민들이 한국전력공사의 이천변전소 증설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이천시의회 김하식 의원은 지난 2일 부발읍의 이천변전소 증설 지중화추진 비상대책위원회를 대표해 제254회 시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이천변전소 증설에 대한 반대의 뜻을 밝혔다. 그는 “수십년

  • 경기 1호 무장애놀이터, 구리시에 개장
    차별없이 행복팡팡하길

    경기 1호 무장애놀이터, 구리시에 개장

    경기도 1호 무쟁애통합놀이터가 5일 구리시 인창동에 개장했다. 구리시는 경기도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경기도 1호 무장애통합놀이터 개장식을 이날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장애통합놀이터는 인창동 674-2번지 늘푸른공원에 1만㎡ 규모로 조성됐다. 도비 30%를 포함해 총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지난해 11월 착공해 6개월여의 공사를 거쳐 지난 4월 준

  • 장기구금 외국인 처리 혼선… 출입국법 개정에도 행정 미흡
    반쪽짜리 출범

    장기구금 외국인 처리 혼선… 출입국법 개정에도 행정 미흡

    법무부 산하 외국인보호위원회가 반쪽짜리로 출범한 가운데(6월3일자 7면 보도), 출입국관리법 개정에 따라 풀려난 장기구금 외국인에 대한 처리 기준이 보호소마다 달라 혼선을 빚고 있다. 시민사회는 구금 해제 이후 조치가 일관된 행정 기준 없이 보호소나 출입국사무소의 자의적 판단에 맡겨지는 등 법 개정 취지가 현장에서 퇴색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5일 이주인권

  • 놀러오지 않는 경기도, 숙박업·관광지 예약 전쟁은 옛말
    연휴에도 빈 펜션

    놀러오지 않는 경기도, 숙박업·관광지 예약 전쟁은 옛말

    현충일부터 주말까지 이어지는 연휴에도 관광지와 도심을 가릴 것 없이 숙박업은 웃지 못했다. 내수 경기 침체와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 속에 한때 예약 전쟁을 벌였던 도내 숙박업소들은 폐업까지 고민하고 있을 정도다. 5일 오전 안산시 대부도의 한 펜션 테라스에 주인 A(76)씨가 계산기를 두드리며 시름이 깊은 표정을 지었다. A씨는 16년 전 남편의 은퇴 이후

  • ‘선감학원 인권침해’ 항소심서 배상액 크게 늘어
    위자료 지급 판결

    ‘선감학원 인권침해’ 항소심서 배상액 크게 늘어

    선감학원 인권침해 사건의 피해자들에게 국가와 경기도가 배상해야 한다는 판단이 1심과 마찬가지로 항소심에서도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1-2부는 4일 선감학원 피해자 13명이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국가와 경기도가 1인당 4천500만원에서 최대 6억5천만원까지 정도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인정된 위자료 총액은 33억100만원으로, 지난해 6월 1심에

  • 안양 친목마을 두달째 무너진 일상
    현장르포

    안양 친목마을 두달째 무너진 일상

    4일 오전 8시30분께 찾은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친목마을. 출근하는 직장인과 등교하는 학생들로 늘 붐비던 버스 정류장이 텅 비어 있었다. 평소 같으면 버스 도착 정보로 빼곡해야 할 전광판에는 ‘운행 대기 중’이라는 문구만 떠올랐다. 한산한 도로를 따라 5분 정도 걸어가니 ‘신안산선 붕괴 사고로 광명 방향 통행 불가’라는 내용이 적힌 표지판과 가림막이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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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동네 이야기
    1500년전 고구려 역사가 꿈틀… 구리 아차산 보루에 오르다

    1500년전 고구려 역사가 꿈틀… 구리 아차산 보루에 오르다

    조선을 개국한 태조의 능침(건원릉)으로 선정된 구리시 일대는 그보다 앞선 삼국시대엔 한성을 차지하기 위한 군사전략적 요충지였다. 구리시와 서울 광진구에 걸쳐 있는 아차산은 해발고도가 295.7m에 불과하다. 산 아래에서 보면 동네 뒷산일 뿐이지만, 이 야트막한 바위산을 올라가 보면 그 산이 한강 유역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고구려 백제 신라에게 어떤 의미였는지를 바로 깨닫게 된다. 북으로는 왕숙천을 낀 남양주와 남으로는 몽촌토성 등 잠실이 한눈에 들어온다. 조금 더 위로 올라가면 남산은 물론 인왕산까지도 둘러보인다.

  • 아임 프롬 인천
    [아임 프롬 인천·(52)] 테니스로 일본 꺾은 그해, 라켓 들어올린 김성배 있었다

    [아임 프롬 인천·(52)] 테니스로 일본 꺾은 그해, 라켓 들어올린 김성배 있었다

    한국에서 테니스의 인기가 치솟은 시점은 명확하다. 1973년이다. 그해 3월23일 서울운동장(현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국제 테니스 대회’ 아시아 동부 지역 예선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 김성배는 당시 일본의 에이스 카미와즈미를 3대 0으로 꺾었다. 8·15 해방 이후 한국 선수가 일본 선수를 상대로 공식 테니스 경기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거둔 순간이다. 국제테니스연맹(ITF)이 주최하는 데이비스컵은 ‘테니스의 월드컵’으로 불린다. 당시 주요 일간지는 ‘테니스계 대망… 김성배의 일승’ ‘좁혀진 한·일 격차’ 등의 제목

  • 항일의 기억, 광복의 기쁨
    수원지역 독립운동의 근거지 ‘아담스 기념관’ [항일의 기억, 광복의 기쁨·(5)]

    수원지역 독립운동의 근거지 ‘아담스 기념관’ [항일의 기억, 광복의 기쁨·(5)]

    수원 화성 외곽을 따라 가보면 항일의 역사와 수원의 근대사가 온전히 자리잡은 아담스기념관이 있다.

  • 일제법정에 맞선 독립운동가
    ‘보안법 위반’ 끌려간 이화학당 학생들 [일제 법정에 맞선 독립운동가·(3)]

    ‘보안법 위반’ 끌려간 이화학당 학생들 [일제 법정에 맞선 독립운동가·(3)]

    어떤 이름은 교과서에 남았지만, 어떤 이름은 기록물 속 단 한 문장으로 스쳐갔다. 1919년 3월, 거리마다 만세의 함성이 울려 퍼졌고 독립운동의 주인공들이 역사의 중심에 자리 잡는다. 그즈음 서울 정동의 한 기숙사 방 안에서는 또 다른 결심이 조용히 움트고 있었다. 열한 명의 여성이 모였다. 조직에 대한 논의 후 간사를 정하고, 자금 마련을 고민했다. 목소리는 낮았고 숨죽인 기척만이 방 안을 맴돌았던 그 밤은 기억에서 잊혔지만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겹쳐진 진술, 엇갈린 기억, 짧은 문장으로 흩어진 조서 속 말들. 이 안에는

포토&스토리

  • 2025 수원펫&캣쇼

    전국적으로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인 가운데 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8일 오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수원 펫&캣쇼’에서 수많은 관람객들이 반려동물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25.6.8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2025 수원펫&캣쇼
  • 와우↗ 여름이다

    초여름 날씨를 보인 8일 오후 안산시 단원구 방아머리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6.8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와우↗ 여름이다
  • 제27회 양평 이봉주·경인일보 남한강마라톤대회

    7일 오전 양평 강상체육공원 일대에서 열린 ‘제27회 양평 이봉주 마라톤대회 겸 경인일보 남한강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마라토너들이 시원한 강바람을 가르며 양평대교 위를 힘차게 달리고 있다. 2025.6.7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제27회 양평 이봉주·경인일보 남한강마라톤대회
  •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70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2025.6.6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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