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박영선X나경원, "여성의원 수 고작 17%… 정치세계 열려있다고 보기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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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 박영선·나경원 의원 /tvN '인생술집' 방송 캡처

'인생술집' 박영선 의원과 나경원 의원이 로맨틱한 결혼스토리와 여성의원으로서의 어려움에 대해 언급했다. 

8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박영선 의원과 나경원 의원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 의원은 "화려한 색의 옷을 입고 왔을 때 핀잔을 들었던 적이 있었다"라고 말했고, 박 의원은 "여성의원의 수가 17%이다"라며 "정치세계가 열려있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두 의원은 악수의 고충을 밝히기도 했다. 박 의원은 "악수하다가 어깨가 빠진 적이 있다"며 반가움에 끌어당기는 상대로 인해 어깨가 빠져 고생했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남편과의 결혼스토리에 대해 나 의원은 "대학 다닐 때 만나 사법 고시 합격 전이었던 26살에 결혼했다"며 "사법 고시에 떨어졌어도 믿음으로 결혼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특파원 시절 일하다 만났다"며 "남편이 이민 가정이어서 미국에서 살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취업해야 결혼할 수 있다고 하니까 남편이 필사적으로 한국에서 직업을 찾았다"고 말했다.

'인생술집'은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수연 인턴기자 0123ls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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