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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아주 오랫동안 지금까지 잘 지켜온 ‘유산’들이 있습니다. 그건 손에 잡히고 눈에 보이는 문화재일 수도 있고 우리 정신세계에 뿌리박혀 꾸준히 계승하고 발전시켜온 사회의 전통과 문화일 수도 있죠.
평택 해군 부대 내 생활관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을 계기로 대한민국 해군이 전 부대 대상으로 병사 관리체계 점검과 생활관 운영실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프로 스포츠 경기는 팬들의 응원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구조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나 국내 프로야구, 프로축구 등도 저마다 팬들 모시기에 여념이 없다. 팬들을 끌어 모으는 방법은 다양하다. 각 구단은 선수들의 캐릭터나 등번호가 달린 유니폼 등 굿즈 제작을 통해 마케팅 작전을 펼친다. 실제로 프로야구, 프로축구 팬 대부분은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들의 유니폼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5일 의과대학생들을 향해 “학사 유연화는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사에 관해 학생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서한문을 통해 “일부 의대 학생들 사이에서 잘못된 주장이 유포되고 있어 바로잡고자 한다”며 “개별 대학이 대규모로 유급 또는 제적하는 것은 불가
D-50
홈캠을 설치하는 가정이 급속도로 늘어나는 반면 법적 사각지대에 놓여 가정방문 노동자들의 피해가 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기도 내에서 다문화가정방문교사를 하는 정남숙(가명)씨는 소속된 센터를 통해 최근 ‘경고’ 조치를 받고 깜짝 놀랐다. 수업 방해 행위를 하는 다문화 아동을 진정시키기 위해 말로 꾸짖었는데, 해당 행동을 그 부모가 홈캠으로 모두 지켜보고
인천 중구 영종도와 서구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 명칭을 둘러싼 지역 갈등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올해 12월 ‘이름 없는 다리’로 개통할지도 모르는데요. 명칭 확정 전 교량을 개통하는 전국 첫 사례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육군 제1사단이 민간인통제구역(민통선) 내 농경지와 연결되는 임진강 전진교 출입을 통제하자, “1년 농사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협의도 없이 일방통제”라며 농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파주시 파평면 두포리에서 임진강을 건너 진동면 동파리를 잇는 전진교는 1987년 군사적 목적으로 건설한 교량으로, 현재 군부대와 해마루촌 등 민통선 북방지역 주민, 이곳에
체류자격이 없는 미등록 이주아동을 학생의 범위에 포함시키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돼 눈길을 끈다. 법률이 개정되면 미등록 이주아동의 학교 입학과 진학이 수월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는 동시에 의료 등 보다 포괄적인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국내 체류자격이 없는 미등록 이주아동을 학생의 범위에 포
억대 현금이 담긴 지인의 가방을 훔쳐 해외로 달아나려 한 중국인 남성이 인천국제공항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미추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중국 국적 3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6시20분께 인천 미추홀구 한 호텔 로비에서 40대 중국인 여성 B씨의 현금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가방에는
과거 사귄 여자친구와 그의 현 남자친구를 살해한 3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이천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옛 애인인 B씨와 그의 남자친구인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손과 목 부위 등을 다친 상태로 경찰에 자수했으며, 부상으로 인해 병원에서 치료받
인천에 사는 한 여학생이 다른 학생의 뺨을 때리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연수경찰서는 학교 폭력 영상이 SNS에 올라왔다는 신고를 받고 사실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 인스타그램에 ‘인천 송도 11년생 학폭 영상’이라는 제목의 1분 39초짜리 동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는 A양이 동급생으로
자신에게 욕을 했다는 이유로 60대 시어머니를 폭행한 40대 며느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가 항소심에서 유죄가 인정돼 벌금형을 받았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항소5-1부(부장판사 김행순 이종록 박신영)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본인에게 욕을 했다는 이유로 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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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땅에 서로 다른 얼굴과 언어를 지닌 난민과 이주노동자가 모였다. 국경은 땅 위가 아니라 마음 속에 먼저 그어졌다. 우리는 법과 제도의 울타리를 넘어 공존으로 가는 문턱 앞에 멈춰있다. 합법의 틀 안에서 반복된 비극은 곳곳에서 드러났다. 제도의 경계에서 밀려난 이들이 맞닥뜨린 현실은 행정의 개선점 정도가 아니라 한국 사회가 대답해야 할 중요한 질문을 드
다리를 잃은 그녀는 잠시 머물 기회를 얻었고, 체불임금을 요구한 그는 구금됐다. 같은 미등록 이주노동자였지만 국가의 선택은 달랐다. 한 사람은 신체 절단 부상으로 체류를 허락받았고 다른 한 사람은 권리를 말한 순간 보호실로 향했다. 법무부의 잔류 허용은 극히 제한적이다. 기준은 있지만 현실에서는 ‘재량’에 흔들린다. 1일 김연주 난민인권센터 활동가는 “(대
지난 2021년, ‘보호’라는 이름 아래 벌어진 가혹 행위는 화성외국인보호소를 전국민에게 각인시켰다. 장기 구금과 인권 침해 실태는 ‘새우꺾기’라는 이름으로 드러났고 보호와 인권, 보호와 폭력의 경계는 그곳에서 무너졌다. 난민 등 이주민을 둘러싼 현실을 짚어온 기록의 연장선에서 그날의 폭력과 보호소의 권력 구조를 심판하는 법원 판단이 30일 내려졌다. 서울
‘보호소’라는 이름에서 안락함이 연상되지만 화성외국인보호소의 현실은 거칠었다. 철창, 좁은 공간, 제한된 소통, 규율 아래 사람들은 갇혀 있었다. 그리고 이곳을 나섰다 해도 진짜 자유가 찾아오는 것도 아니었다. 지난 28일 취재진은 보호조치 일시해제 상태인 모로코 출신 20대 이스마일(가명)씨와 함께 출입국사무소 심사에 동행했다. 심사 과정에서 출입국사무소
오산시와 맞닿아 있는 화성 동탄2지구에 초대형 물류단지 신축이 예고된 가운데 애꿎은 오산에 교통·안전 등 피해가 예상되면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물류단지가 건설되면 세수 등 각종 혜택은 관할구역인 화성시가 가져가지만 교통 및 안전 문제에 시달려야 하는 오산시는 온전히 피해만 볼 것으로 예상돼 지역 간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 1일 오산시 등에
경기도 1·2·3차 공공기관 이전유치에 연거푸 고배를 마신 가평군이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유치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군은 가평읍 연인산 도립공원 내 도유림을 연수원 부지로 선정하고 유치 당위성·지역의 강점 등을 부각하며 지난 3월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군은 의정연수원 유치 유관기관 회의를 시작으로 군민설명회, 부군수 주재 행정지원추진단 구성, 가평군
의정부시는 최근 공동주택지원심사위원회를 열어 올해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 집수리를 지원할 대상 단지를 선정했다. 올해는 옥상·외벽 방수, 균열보수, 지붕공사 분야에 총 16개 단지가 신청, 최종 9개 단지가 선정됐다. 시는 사업의 필요성, 노후도, 거주기간, 공공성, 주민생활 밀접성 등을 판단하기 위해 현장조사와 전문위원들의 서면심사를 진행했다. 선정된 단지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가 개통하며 경기도 동부지역 관광 산업의 중심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경기도는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추진한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를 지난 1일 정식 개통했다고 2일 밝혔다.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는 길이 515m, 폭 2.5m 규모의 보행 전용 현수교로 도 지역균형발전사업비 322억원이 투입돼 만들어졌다. 도는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으로 신륵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사후 몸을 뉘일 자리로 낙점한 검암산 자락. 그 인근엔 거칠게 몰아쳐온 세계사적 파고에서 낡은 조선의 문을 닫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온 인물들이 누워있다. 망우리역사문화공원은 도산 안창호·만해 한용운·유관순 열사와 소파 방정환 등 독립지사가 나라잃은 민족의 처절한 삶을 웅변하고, 죽산 조봉암, 종두법의 지석영, 서양화가 이인성
안양시에 사는 시각장애인 이상수(54)씨는 저녁 약속에 나가기 위해 장애인 콜택시(교통약자 이동 지원 차량)를 호출했지만 이용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콜택시에 함께 탑승할 보호자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도로 길이에 비해 통행료가 비쌉니다. 정자동에서 영통으로 매일 출근하고 있어서 통행료가 조금만 올라도 체감 비용이 큰데 통행료를 조금씩 올리고 있어 분통이 터집니다.” 수원북부순환로를 자주 이용하는 수원시민 A씨는 이같이 말하며 도로 길이에 비해 해당 도로의 통행료가 비싸다고 지적했다. 수원시 장안구부터 영통구까지 이어지는 수원북부순환로의 통행료가 비싸다
경기지역의 한 공립고등학교 남자 배구부 감독이 금품수수 등의 의혹이 있다는 민원 제기로 사직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4월28일자 7면 보도) 전문가들은 이같은 불미스러운 사고를 막기 위해 지도자 교육에 힘써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대회가 한참 진행 중인 상황에서 감독이 사직하며 그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이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2일 김주영
올해 12월 개통을 앞둔 제3연륙교(인천 중구 중산동~서구 청라동 4.68km)가 명칭을 두고 지자체간 갈등으로 ‘이름 없는 다리’로 개통될 판입니다.
광복·창간 80주년 특별기획 취재팀은 일제강점기 각종 사건·재판 기록을 국가기록원, 국사편찬위원회 등에서 확보해 일일이 검토·분석했다.
대한민국 역사를 바꾼 방아쇠이자 영웅. 그가 다녀간 흔적은 아직도 경기도에 남아있다.
“엄마 품 같은 인천서 음악가 꿈꾸는 후배들 돕고파”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독일 유학파 바리톤 안갑성(44·사진)의 이야기에는 ‘동인천 지하상가’ ‘남동국가산업단지’ ‘백령도 해병대’가 등장한다. 화려한 오페라 무대에 서는 성악가에게는 조금 어울리지 않는 듯한 ‘짠물 내음’이 풍기는 이야기다. 안갑성의 고향은 바다를 곁에 두고 있는 인천 중구 인현동이다. 인현동에서 출발하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인천 사람 안갑성’이 ‘성악가 안갑성’으로 나아가는 과정 속 어울리지 않은 것 같았던 소재들이 결국은 필수 요소였음을 알게 된다.
‘대동 세상’은 그가 의과 대학에 진학한 뒤 학생운동에 전념한 이유이자 목표였다.
모집기간 : 5월 16일(금)까지
접수기간 : 5월 30일(금)
일시 : 5월 31일(토) 오후 1~5시
접수기간 : 2025년 5월 16일(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