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선거

뜨거운 사전투표… 첫 날 497만여명

전국 11.7% 참여… 오늘 18시까지

작년 총선 넘어 역대 최대치 예상
아름다운 행렬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3층 출국장 F카운터 옆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여행객들이 투표하기 위해 길게 줄 서 있다.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대선 사전투표 첫 날 전체 유권자의 11.7%가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추세라면 가장 높았던 사전 투표율인 지난해 총선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 전체 유권자 4천247만9천710명 가운데 497만902명이 참여해 투표를 마쳤다.

경기도의 투표율은 10.9%(전체 1천26만2천309명 중 111만8천111명) 인천은 10.45%(249만31명 중 25만1천843명)를 기록했다.



이처럼 투표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일부 사전투표장은 아침부터 몰려드는 유권자들로 붐볐다.

특히 인천국제공항 3층 F카운터 옆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는 투표시작 시각인 오전 6시 이전부터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 시각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기다리던 유권자 400여 명은 F카운터를 빙 둘러 100m가 넘는 줄을 만들었다.

투표시작 2시간이 넘도록 줄의 길이가 줄어들지 않을 정도로 사전투표 열기가 뜨거웠다.

수원·화성·안양 등 도내 주민센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도 오전 6시 이전부터 10여 명의 유권자들이 몰렸고, 유동인구가 많은 점심시간에는 100여 명의 유권자가 투표소 앞에서 대기할 정도였다.

한편 사전투표는 별도신고 없이 5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신분증만 소지하면 전국 3천507곳의 사전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박경호·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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