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여파' 수능연기에 대입 일정 비상…출제위원 '감금생활'도 연장

입력 2017-11-15 22:51 수정 2017-11-16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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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포항고등학교에서 학교 관계자들이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수능 연기 발표 방송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강진 영향으로 교육부가 16일 예정됐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 후로연기했다.

수능시험이 연기되면서 전체 대학입시 일정도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교육부 측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과 전형일정에 대한 의견을 조율해 16일 오후 향후 전형일정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수능에는 59만3천여명이 응시할 예정이었다. 수능 연기로 수험생뿐 아니라 700여명의 출제위원들도 일주일간 추가 감금생활을 하게 됐다.

지난달 13일 합숙에 들어간 위원들은 이후 외부와 일체의 접촉이 금지된 채 수능 문제를 내왔다. 이들을 돕는 지원·보안요원들도 연기된 수능이 끝날 때까지 합숙장소에서 나올 수 없게 됐다.

재난재해 등 예상치 못한 일로 수능이 미뤄진 것은 1993년 수능(1994학년도)이 시행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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