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동대학교,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 2차년도 성공 추진 발대식 성료

강동대학교(총장·류정윤)는 15일 여주 썬밸리 호텔에서 류정윤 총장과 김민경 대학혁신사업단장을 비롯해 교직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 2차년도 성공 추진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번 발대식은 대학의 비전과 인재상, 교육목표 실현을 위해 '지역사회 연계 창의인성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 직업교육 선도 모델 창출' 목표 달성을 위해 추진됐으며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1유형) 1차년도 사업 성과보고 및 2차년도 사업계획 보고 ▲성공적인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 운영 및 성과관리 방안 ▲2차년도 사업 성과지표 재정립 및 구성원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김민경 대학혁신사업단장은 "치밀한 1차년도 사업 성과분석과 수요자 의견수렴을 통해 2차년도에는 '진정한 교육혁신·산학협력 혁신·지역사회 동반성장 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미래 직업교육 선도모델을 창출하고 대학의 5대 핵심역량을 갖춘 창의인재를 양성하여 지역사회·산업체와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앞으로 강동대학교 대학혁신사업단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사회, 산업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2차년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강동대 전경. /강동대 제공

2020-07-15 서인범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 경력단절여성 위한 국비지원 직업훈련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권미영)는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경기도, 수원시와 함께 경력단절여성의 경제활동과 취업지원을 위한 2020년 하반기 국비지원 직업훈련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분야와 교육기간은 다음과 같다.▲ 세무사무원(8/10~11/19): 전산회계1급, 전산세무2급 자격증 취득 및 세무 관련 실무교육 ▲치매예방건강관리사(8/10~11/15): 노인복지분야 실무현장에서 요구되는 직무능력 배양 ▲쇼핑몰창업마스터(8/17~11/13): 온라인쇼핑몰 구축 및 운영 관리, 마케팅 교육 ▲역사체험지도사(8/20~10/30): 역사이론과 현장학습 지도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교육 이다.국비지원 직업훈련 교육생은 서류접수 후 면접을 통해 선발되며, 교육과 함께 전문적인 직업상담, 취업알선, 동행면접, 새일여성 인턴지원 등 성공적인 취업연계 서비스는 물론 취업 후 사후관리 서비스까지 제공 받을 수 있다. 접수는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수원시 영통구 반달로 7번길 40)로 방문 신청해야 하며, 자세한 문의와 상담은 전화(☎031-206-1919) 또는 카카오톡 채팅 상담도 가능하다.지난 6월 강의실을 리모델링하며 센터를 이전한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평익빌딩10층)는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과 훈련을 운영하고 있다. 권미영 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고용유지와 취업에 더욱더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이 하반기 국비지원 직업훈련을 통해 잠재된 능력을 찾고, 전문가로 거듭나 사회에 다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많은 경력단절여성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는 영통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함께 운영하며 여성의 직업훈련 교육과 함께 취업상담 및 취·창업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평생교육을 통해 자신의 성장뿐만 아니라 사회에 기여하고 참여를 돕는 다양한 교육사업도 함께 진행하여 여성이 일과 가정을 양립하며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20-07-15 김영래

아주대 7기 '아주 히든 챔피언 학생발굴단' 활동 개시

아주대학교가 학생들이 직접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하는 프로젝트인 '아주 히든챔피언 학생발굴단'을 이어간다. 15일 아주대 대학일자리센터(센터장 유정훈)는 '제7기 아주 히든챔피언 학생발굴단'이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주 히든챔피언 학생발굴단은'은 학생들이 직접 관심 산업의 기업을 탐색하고 분석함으로써 진출을 희망하는 산업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다. 참여 학생들에게 대학일자리센터는 ▲기업 분석 교육 ▲기업 탐방 기회 ▲팀별 활동비 및 경진대회 포상 등을 제공한다. 사전 교육으로 ▲프리젠테이션 역량 교육 ▲비즈니스 매너 교육도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학생 60명이 참여해 12개팀을 운영했으며, 올해는 학생들의 관심 증대에 따라 추가 선발을 통해 15개팀 75명으로 확대해 활동한다.지난 7일 진행된 학생발굴단 첫 오프라인 모임은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페이스쉴드를 착용한 상태로 진행됐으며 우수 중소·중견기업 발굴을 위한 기업 분석 특강이 진행되어 기업과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 역시 주어졌다.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앞으로 석 달간 스스로 기업 분석을 통해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한다. 학생들이 발굴한 기업들에 대한 탐방 조사 결과는 오는 9월23일 교내 발표회를 통해 아주대학교 재학생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아주 히든챔피언 학생발굴단'은 올해로 7년째를 맞이했다. 아주대 대학일자리센터는 ▲대기업 중심 취업관 극복 ▲우수 중소·중견기업 취업 정보 제공 ▲발굴 기업과의 산학연계 활동 증진 등을 위해 이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아주대 상징물인 선구자상

2020-07-15 김영래

안산 시민·사회단체 "유치원 식중독 철저한 수사를"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발생한 '장출혈성대장균(O157)' 집단감염 사태(6월 24일자 1면 보도)와 관련, 안산시민사회연대 등 안산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안산시민사회연대와 안산민중공동행동, 4·16 안산시민연대 등 안산지역 시민·사회단체는 14일 오전 안산시청 맞은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명과 안전을 제1의 가치로 삼는데 가장 앞장서야 할 세월호의 도시 안산에서, 아이들과 관련해 대규모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과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이들은 "첫 환자 발생 후 한 달이 넘었지만 원인은 전혀 밝혀지지 않았다"며 "식품위생법에 따라 당연히 6일간 보관되어야 할 보존식 일부도 폐기됐고 첫 환자 발생 이후 4일이 지나서야 당국에 집단 식중독 발생 사실이 신고되었다"고 지적하며 이번 식중독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와 관련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공동 영양사 관리 규정과 조리원 배치 등 유치원 급식의 제도적 문제도 지적하면서 "유치원은 유아급식법에 따라 100인 이상의 경우에만 영양사를 두는데 그것도 인접한 5개 시설이 공동으로 둘 수 있다. 조리사에 대해서는 아예 기준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유치원 영양교사 배치 등을 규정할 학교급식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서둘러 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냈다. 이들은 "내년부터 학교급식법 적용을 받는다지만 대통령령과 시행규칙은 정해지지도 않았다"며 "졸속 운영이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공지영·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14일 오전 안산시청 앞에서 열린 '유치원 집단 식중독 진상규명ㆍ재발 방지 촉구 안산시민사회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14일 오전 안산시청 앞에서 열린 '유치원 집단 식중독 진상규명ㆍ재발 방지 촉구 안산시민사회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20-07-14 공지영·신현정

"도성훈 인천교육감, 교육주체와 소통 시스템 정비해야"

전교조 인천지부, 취임2주년 설문교사보다 공무직 만족도 낮게나와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취임 2주년을 맞아 인천 교육정책 방향이 학부모·공무직 등 다양한 교육 주체와 소통하고 협의해야 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가 13일 공개한 인천지역 교사·학부모·교육공무직 등 99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인천시교육청이 교육 정책을 수립하거나 사업을 계획할 때 교육주체와 교육 운동단체와 소통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는가"라는 질문에 교사들은 5점 척도에 3.76점으로 평가한 반면, 학부모는 2.76점, 공무직은 2.38점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교조 인천지부는 교사의 경우 교사 출신 교육감에 대해 기대감 등이 반영된 반면, 공무직의 경우 고용안정이나 처우개선 등의 노동 문제에 대한 해결이 만족스럽지 못해 나타난 결과로 분석했다.'도성훈 교육감의 교육정책과 사업이 인천 교육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교사 평점은 3.94점으로 '잘함(4점)'에 가까운 결과가 나온 반면, 학부모는 2.90, 공무직은 2.49점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은 다른 문항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전체 총괄평가 평점은 3.76(교사), 2.80(학부모), 2.38(공무직)로 나타났고 코로나 대응, 학교업무 정상화 등 9개에 문항을 묻는 '분야별 평가' 평점도 3.56(교사), 2.69(학부모), 2.42(공무직)로 조사됐다. 7개 키워드에 대한 공약이행평가에서도 3.77(교사), 3.0(학부모), 2.84(공무직)로 집계됐다.전교조 인천지부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양극화된 평가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세우고 교육 주체들이 소통할 수 있는 제도와 시스템을 정비해야 한다"고 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2020-07-13 김성호

'학교가 위험하다' 몰카범죄 급증… 경기도 최다

박찬대 "2015 77건→2018년 173건경찰청자료 4년새 451건 6배 육박"학교내 몰래카메라 촬영범죄 건수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박찬대(인천 연수구갑) 의원이 13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학교 내 카메라 등 이용촬영 범죄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총 451건의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로는 2015년 77건, 2016년 86건, 2017년 115건, 2018년 173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였다.지역별로는 136건의 범죄가 발생한 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서울 73건으로 나타났다.범죄 가해자의 연령대는 19세 미만 청소년들과 20대가 많았다. 소년범(19세미만)의 경우 2015년 연간 411명에서 2018년 885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고, 20대의 경우도 2015년 연간 1천550명 선에서 2018년 2천44명으로 2천명 선을 넘었다. 사건 발생이 많아지며 연간 검거 인원도 많아졌다. 2015년 연간 검거인원은 3천961명이었으나, 2018년 연간 검거인원은 5천497명으로 크게 늘었다.박 의원은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학교환경을 만들기 위해 학교 내 불법 카메라 설치 상황 점검을 주기적으로 진행해야 한다"며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해 카메라 이용촬영 범죄 발생률을 낮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2020-07-13 정의종

소모임 금지했는데… 교회서 돌봄교실 '웬말'

정부가 교회 소규모 모임을 금지한 가운데 인천의 한 초등학교가 여름방학 초등학교·유치원 돌봄 장소를 교회에서 운영하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인천 남동구의 A초등학교는 방학 중 석면 제거와 냉·난방 설비 등 공사를 하게 되면서 여름방학 초등학교 돌봄교실과 병설 유치원 방과 후 과정 교실 공간을 물색하다 인근 교회에서 하기로 했다. A학교 돌봄교실은 다음 달 10일부터 10월 8일까지 운영되며 정원 25명을, 병설유치원 방과 후 과정은 다음 달 17일부터 9월 29일까지 진행되며 정원 15명을 모집했다. 학생들은 이 기간에 교회 유치부와 아동부가 사용하던 공간을 이용한다.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초등학교 돌봄 전담사와 유치원 방과후 강사들, 학부모들은 정부의 방역 방침과 배치돼 학생들 안전이 우려된다며 반발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0일부터 전국 교회를 대상으로 정규 예배를 제외한 기도회, 성경 모임, 수련회 등 대면 모임과 활동 등을 금지했다. 인천에선 개척교회 집단 감염이 잇따랐고, 경기도 안양 주영광교회, 서울 왕성교회 등 전국 교회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강화된 대응 조치를 내놓은 것이다. 특히 업무 담당자들은 학생들이 이용하는 공간이 교회에서 사용하는 공간인 데다 교인들과 학생들이 같은 출입구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외부인 접근을 원활히 관리할 수 있는 학교와 달리, 교회에선 방역 수칙을 지킬 방안이 미비하다는 것이다. 해당 업무 담당자는 "학교에서 교회로 출퇴근해야 하는 업무 담당자들과는 논의를 거치지 않고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해 난감하다"며 "교육청에 문의해도 학교 권한이라 아무것도 할 수 없단 입장인데 아이들 안전이 직결된 문제를 당국에서 손 놓고 있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A학교와 관련해 "요즘도 '○○교회 방문자 보건소 방문'이라는 코로나19 검사 권유 문자가 오는데 교회에서 교육해야 하는 선생님이나 교육받는 아이들이 걱정된다"며 "공교육을 하는 학교에서 아이들의 교육 장소로 교회를 정하다니 엄마 입장에서 도저히 받아들여지지 않는 사안인데 교육청에선 이를 허가한 건지 의문"이라는 글이 올라왔다.A학교 관계자는 "대체 운영할 수 있는 곳을 찾았으나, 마땅한 장소가 없었다"며 "방학 중 돌봄 등을 중단하려고 했으나 돌봄 교실은 최대한 차질 없이 운영돼야 한다는 교육당국 방침에 따라 진행하기로 한 것"이라고 했다.인천시교육청은 "여러 우려가 있는 만큼, 오는 20일까지 학교로부터 방역 계획서를 전달받은 뒤 교육청 차원에서 인력은 물론, 예산을 지원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2020-07-13 박현주

"신안산대, 실습생 안전협약 일방파기" 노동계 규탄

서울반도체 방사선 사고 1년째사회적 관심 줄어들자 약속 깨대응 매뉴얼·교육 등 이행 촉구학교 "구속력 강해 체결 않기로"'서울반도체 현장실습 대학생 방사선 피폭 사건'(2019년 8월 19일자 8면=서울반도체 방사선피폭 사태… "실적에 눈멀어 안전장치 풀어")이 발생한 지 1년이 넘었다.노동계는 대학생을 현장에 보낸 신안산대학교가 약속한 안전협약을 파기했다며 재발방지와 현장 실습생 노동안전 교육 이행 약속을 촉구하고 있다.서울반도체 및 전기전자업종 노동자 건강권 확보를 위한 안산·시흥지역 네트워크(이하 건강권 네트워크)와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은 지난 9일 오후 2시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신안산대 정문 앞에서 '현장실습생 방사선피폭사고 신안산대 안전협약 약속파기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날 건강권 네트워크는 "신안산대는 현장실습을 중요한 교육과정으로 두고 있지만, 제대로 된 안전교육도 없었고 사고가 발생하거나 위험에 처했을 때를 대비한 매뉴얼도 없었다"며 "사고 파악 자체도 늦었고, 이후에도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로 비판을 받았다"고 밝혔다.안전사고 재발방지 협약 초안은 ▲학생 사고시 학교 대응 절차 마련 ▲기업과 대학, 학생 간 노동여건 준수와 안전 확보 ▲실습기관 노동조건과 안전관리 평가 ▲학생 권리·인식 개선을 위한 안전교육 실시 등을 담아 작성했다. 건강권 네트워크는 신안산대가 재발방지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논의하다 일방 파기한 점을 현 시점에 가장 큰 문제로 짚었다. 사회적 관심이 뜨거울 때는 대응을 하다 구체적인 시행을 앞두게 되자 약속을 저버렸다는 것이다.이상수 반올림 상임활동가는 "서울반도체 방사선 피폭 사건에서 실습생을 보낸 신안산대의 역할은 없었다"며 "정규 교육과정으로 진행한 현장실습 과정에서 벌어진 일인데도 사고 대응 매뉴얼 조차 없었고 주 40시간 근로 시간을 넘기면 안 된다는 교육부 규정도 무시됐다"고 강조했다.신안산대는 협약의 구속력이 강해 체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신안산대 관계자는 "실습생과 학교, 건강권 네트워크 사이의 약속 이행을 하기로 했다"면서도 "협약은 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체결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7월15일 신안산대학교 재학생 이모(24)씨가 서울반도체 사내 하청업체 에스아이세미콘에 입사했다가 방사선 피폭을 당했다.원자력안전위원회는 방사선발생장치(RG)의 안전장치를 해제하고 문을 개방한 상태로 작업을 하다 방사선에 노출된 책임을 물어 서울반도체에 과태료와 과징금 등 행정처분을 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지난 9일 오후 안산시 단원구 신안산대학교 정문 앞에서 안산시흥지역네트워크가 현장실습생 방사선 피폭사고 발생 1년 후 안전사고 재발방지 협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신안산대학교에 대해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지난 9일 오후 안산시 단원구 신안산대학교 정문 앞에서 안산시흥지역네트워크가 현장실습생 방사선 피폭사고 발생 1년 후 안전사고 재발방지 협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신안산대학교에 대해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2020-07-13 손성배

가평군 '맞춤' 일자리 교육… '취업문' 뚫고 소기의 성과

'호텔객실관리사' 양성 강의 통해이수자 22명 중 15명이 '출근' 결실온라인마케팅·조경분야도 합격증가평군이 취업 맞춤형 교육을 통해 배출한 교육생들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소중한 결실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가평군일자리센터는 지난해 운영한 호텔객실관리사 양성교육과 조경관리사, 온라인마케팅 등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을 수강한 교육 이수자 가운데 호텔객실관리사 교육 이수자 22명 중 15명이 관련 분야에 취업해 68%의 취업률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또 온라인마케팅 교육 이수자 22명 중 13명이 사무직 관련 분야에, 조경관리사 재취업 교육 이수자 26명 중 9명이 조경·산림분야에 각각 취업했다.군은 올해에도 실질적으로 관내 취업 취약계층을 비롯해 전 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하반기에는 다문화·장애인을 대상으로 '마트 캐셔 전문가 양성교육'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 취업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또 일자리상담, 알선매칭, 동행면접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앞서 군은 지난 7일부터 관광·숙박시설의 건물관리 및 청소·미화 분야 등에 4050 중장년을 대상으로 '건물 미화 관리사 전문가 양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교육 참여자들은 체계적이고 세부적인 이론 및 실전적 실무 교육 등을 통해 수준 높은 역량 강화를 갖추고 교육 종료 후에는 전문가로서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일자리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게 감염병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전 계층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업 취약계층이 희망하는 취업 맞춤형 교육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가평군일자리센터가 오는 16일까지 진행하는 중·장년 취업지원프로그램인 '건물미화관리사 양성교육'. /가평군 제공

2020-07-13 김민수

반도체 '기술·인재' 양성… 올해도 1천억 투입 결정

삼성전자는 반도체 미래 기술과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자 설립한 '산학협력센터'가 출범 2주년을 맞았다고 13일 밝혔다.삼성전자는 대학의 연구역량이 반도체 산업의 생태계를 질적으로 성장시키는 기초 토양이라는 판단에 따라 2018년 7월 산학협력을 전담하는 '산학협력센터'를 설치했다.이를 통해 매년 전·현직 교수 350여명, 박사 장학생 및 양성과정 학생 400여 명 등을 선발해 지원했으며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산학과제 지원 규모를 기존 연간 400억원에서 2배 이상 확대했다.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올해 산학협력 기금 1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연구활동 지연과 과제 보류, 연구비 축소 등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으며 위축돼 있는 국내 대학들의 연구 현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밖에 삼성전자는 국내 대학들이 반도체 연구 인프라 부족을 극복하고 실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성과를 낼 수 있도록 회사가 보유한 첨단 반도체 설비를 대학들이 연구 활동에 사용할 수 있도록 무상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10여개 대학으로부터 약 100여 건의 연구용 테스트 반도체 제작 의뢰를 받아 모두 무상으로 지원했다. 또 삼성전자는 산학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재 진행 중인 협력과제들의 특허 등록을 장려하고 기존 공대 중심의 산학협력뿐만 아니라 기초과학분야에 대해서도 협력을 넓혀가고 있다.이중 신소재 개발과 공정 데이터 분석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물리·화학·수학 등 기초과학 분야의 연구과제에 대해 전체 산학협력 금액의 10% 이상을 할애하고 있다.이한관 삼성전자 DS부문 산학협력센터장(상무)은 "국내 대학들과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대학들이 우수한 실무형 R&D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우수 인재가 기업으로 진출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건전한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20-07-13 황준성

인천中企·지역사회 동반성장 '맞손'… 하나은행·인하대 '생태계 조성·상생협업 협약'

하나은행은 최근 인하대학교와 '중소기업 및 지역사회 상생 협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성장 기업 및 지역 사회와 동반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하나은행은 인하대와 인천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 사업 및 스마트 산업단지에 대한 금융 지원에 참여한다. 또 인하대 협력기업 중 신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금융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하나은행은 인하대와 인천시가 주관하는 산학 협력 사업과 관련해 하나은행의 창업 생태계 혁신 지원 프로그램인 '1Q Agile Lab' 및 하나벤처스 등을 통해 컨설팅과 직간접 금융 지원에 나선다.하나은행과 인하대는 공동으로 지역 사회 나눔 경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동반 성장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운 상황에서 중소기업과 인천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인하대와 협력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하나금융그룹 비전인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는 금융'의 소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인하대와 하나은행이 인천 지역의 동반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하나금융그룹은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하나드림타운'을 조성하고 있다. 2017년 통합데이터센터 구축에 이어 2019년 2단계 사업인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완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한 부가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하나은행과 인하대는 지난 10일 인하대 본관 회의실에서 '중소기업 및 지역사회 상생 협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 후 지성규 하나은행장(왼쪽에서 두번째)과 조명우 인하대 총장(〃세번째) 등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2020-07-13 목동훈

[캠퍼스 숨은 이야기 대학별곡·61]한경대학교 '한국복지대와 통합' 토대

2007년·2010년 2차례 시도에서 입장 차이 무산 경험학령인구 감소로 '학생수 급감' 작년부터 재추진 시동통합추진協, 두대학 구성원 투표 73.2% '압도적 찬성'복지대 일반학생만 40% 감축·학과 신설로 정원 증가교명 한경대 유지하다 공모전 통해 출범전 변경 예정안성캠에 대학본부·1대학 2캠퍼스 18개 학부로 운영내년부터 5년 단위 3단계 걸쳐 특성 고도화 초점 발전일부 오해로 지역 정치권 반대… 시민사회 소통 절실안성 국립한경대학교가 최근 평택 한국복지대와의 통합을 통해 경기도 거점 국립대학으로 '퀀텀 점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13일 현재 한경대와 복지대는 통합을 위한 모든 사전 행정절차를 마치고, 교육부에 '통합신청서' 제출만이 남은 상황이다. 두 대학 구성원들의 압도적인 찬성 투표 결과가 있었던 만큼 큰 이변이 없는 한 두 대학 간의 통합은 대학통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내 안으로 마무리될 계획이다. 두 대학 간의 통합이 성사될 때까지의 배경과 과정 그리고 시너지 효과는 물론 지역사회에 퍼진 오해와 진실에 대해 살펴봤다.■ 한경대와 복지대 간의 대학통합 추진 역사두 대학 간의 통합은 갑작스레 이뤄진 성과물이 아닌 두 대학의 지난 십 수년간의 협의와 노력, 타협의 결과물이다. 두 대학의 통합이 최초로 시도된 시점은 지난 2007년도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7년 한경대와 복지대(당시 한국재활복지대)는 통합에 합의하고, 2008년 1월에 '가칭 경기국립대학교'를 출범키로 합의했으나 복지대 정원 감축 등의 문제로 두 대학 간의 이견이 좁혀지지 못해 통합이 무산됐다.2010년에도 한경대와 복지대, 한국철도대 등 3개 국립대학이 통합을 추진했지만 대학들 간의 입장 차이로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사이 2011년 한국철도대가 지역과 가까운 충주대와 통합이 성사돼 '한국교통대학교'로 출범하는 바람에 대학 통합은 또 다시 물거품이 됐다.이후 한경대의 대학통합 문제는 현 임태희 총장을 비롯해 김성진·태범석 역대 총장들이 취임과 동시에 '대학 통합을 통한 대학 경쟁력 강화'를 줄곧 주장해 학교 차원에서의 숙원사업이 됐다.■ 한경대와 복지대 간의 통합 과정두 차례 대학 간의 통합이 진통 끝에 무산됐지만 두 대학의 구성원들은 '통합만이 정체된 대학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대명제에는 동의했다.게다가 2010년을 기점으로 학령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그에 따른 고교졸업 인원이 대입정원에 미달하는 사태가 가시화됨에 따라 대학 경쟁력 제고의 중요성이 높아져 대학통합 필요성이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로 부상됐다. 실제로 학령인구는 2010년을 정점으로 급감해 2019년부터는 대학 입학정원이 고교 졸업자 수를 초과했다. 특히 한경대는 2004년 입학정원(신입생) 1천495명에 편제정원(총 학생수) 6천145명에서 2021년 기준 입학정원 1천81명, 편제정원 4천645명으로 학생 수가 급감했다. 이에 두 대학은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지난해부터 대학 통합을 추진하기 시작했다.이 결과 지난해 4월 두 대학 통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5월 두 대학 구성원들이 참여한 통합추진협의회를 구성했다. 이후 통합추진협의회는 컨설팅 계약과 통합설명회, 설문조사 등의 절차를 거친 뒤 이를 토대로 공청회를 열고 두 대학 구성원들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이 결과 한경대 교원과 교직원, 학생 중 73.2%가 압도적으로 찬성표를 던져 대학 통합이 사실상 성사됐다. 또 한경대는 내부 구성원들의 통합 의지를 토대로 시와 시의회, 언론인, 시민들과 차례로 간담회를 진행 및 계획해 통합 추진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 대학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두 대학의 통합에 따른 많은 시너지 효과 중 가장 특징적인 것은 확장형 통합이다.그동안 국내 대학 통합은 구조조정을 동반한 축소형으로 진행돼왔지만 이번 통합은 정원이 늘어나는 확장형으로 진행됐다. 통합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대학 정원 축소 문제를 해소한 것이다. 대학 통합이 진행되면 전문대의 정원 40%를 축소해야하지만 복지대에는 장애인 학생들이 재학 중이라 일반 학생들 126명의 40%인 51명만이 감축된다.하지만 복지대에 2021년도부터 학년당 30명 총 120명 정원의 AI반도체융합과가 신설되기에 4년 내에 총 69명의 정원이 증가하게 된다. 이는 단순히 두 대학의 현재 정원이 합쳐진데 따른 정원 증가 이외에도 정원이 늘어난다는 의미다.또한 대학 운영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재정적인 측면에서도 큰 효과를 거두게 될 전망이다.한경대가 현행 체계로 유지되면 입학 정원 감소 등을 이유로 10년 뒤에는 누적 적자 추정액이 573억원이 될 것으로 예측되는 반면 통합이 성사되면 정원 증가 등으로 누적 적자 추정액은 21억원으로 재정 건전성이 높아져 보다 윤택한 재정 운영을 할 수 있게 된다. 수치로 보면 편제 정원 완성 시점인 2025년에는 통합에 따른 비용절감이 최대 64억3천만원으로 집계돼 현재 세입보다 29.6% 증가한 660억1천500만원의 세입이 마련된다.■ 대학 통합 후 운영 방안교명은 현행 국립한경대학교를 유지하다가 공모전을 통해 통합대학 출범 전까지 교명을 확정해 변경할 예정이다.통합된 두 대학은 대학본부를 안성캠퍼스에 두고 1대학 2캠퍼스 18개 학부로 운영하고 통합 직후엔 한국복지대 유니버설 건축과 등 3개 학과를 한경대로 편입할 계획이다. 또 'THE(기술·인간·환경) 친화적 길을 만드는 대학'을 비전으로 '웰니스산업 융합 특성화대학', '장애인 통합고등교육 거점대학', '미래융합산업 기술 특성화대학' 등을 3대 특성화 영역으로 삼기로 했다세부적인 운영 방안 및 발전 방향에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는 1단계로 인프라 확충 및 캠퍼스별 특성화 기초를 수립하고 2026년부터 2030년까지는 2단계로 수립된 특성화 계획에 따른 학부 배치를 조정할 방침이다. 또한 2031년부터 2036년까지는 3단계로 캠퍼스별 특성 고도화에 초점을 맞춰 학교 발전을 진행한다.■ 대학 통합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오해와 진실현재 안성지역에서는 대학 통합과 관련된 왜곡된 정보로 반대 의견이 확산돼 한경대가 진화에 나서고 있다.김보라 시장과 이규민 국회의원 등은 통합 반대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고 시의회 또한 '통합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민사회도 통합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이들의 통합 반대 이유로 '정원 축소'와 '대학본부 평택 이전', '이공계열 학과 평택 이전', '시민사회와의 소통 부재' 등을 꼽고 있다.하지만 이들의 주장을 꼼꼼히 살펴보면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달랐다. 정원 축소는 학과 신설로 되레 정원이 늘어나며 대학본부 또한 안성에 위치한다. 일부 학과 평택 이전도 2021년 복지대에 신설되는 AI반도체학과로 안성 본교 관련 학과들이 평택 캠퍼스와 교류 수업을 하는 것을 학과 이전으로 오해하고 있는 것이다.다만 통합과 관련해 시민사회와 사전 소통이 없었던 부분은 보는 시각에 따라 논란의 여지는 있다. 한경대에서는 두 대학 간의 통합에 대한 의견을 내부 구성원들에게 먼저 묻고 통합이 결정되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었다. 반면 지역사회에서는 대학 통합과 같은 중요한 문제를 시민들과 사전에 논의하지 않았다는데 뿔이 났다.하지만 대학통합 문제는 현 시대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고 대학 경쟁력 강화와 발전을 위해 필수 불가결한 사항인 만큼 한경대와 지역사회, 정치권 모두가 냉정한 시각으로 장단점을 따져보고 각자의 입장을 밝혀야 한다. 팩트는 대학의 주인인 한경대 재학생 5천523명 중 64.1%에 해당하는 3천540명이 투표에 참여해 85.5%에 달하는 3천28명이 대학 통합에 찬성했다는 것이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그래픽/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한경대 산학협력단이 '국제농업개발협력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을 하고 있다.한경체전에 참가한 학생들이 함께 선수 선서를 하고 있다.임태희(왼쪽) 한경대 총장과 이상진 한국복지대 총장은 지난달 3일 한경대에서 '대학통합 합의서'를 체결했다. /한경대 제공한국복지대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주관하는 '2020년도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몽골에서 펼쳐진 하계 해외 봉사활동.한국복지대학교 창업지원단에서 창업 및 지식재산권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 시상식을 하고 있다. /복지대 제공

2020-07-13 민웅기

'자율학교' 교장 지원… 교감자격증 소지자만?

국회 '…개정법률안' 발의특정단체 독식 방지 '찬성'경력·연공서열 퇴행 '반대'교감자격증 소지자로 자율학교의 공모교장 지원자격을 제한하는 법률안이 발의돼 교직 사회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경력과 연공서열 위주의 인사정책으로 돌아가는 퇴행이라는 의견과 특정 교원단체가 독식하는 문제점을 막는 정책이라는 의견 등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최근 국회에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육공무원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 정경희(미래통합당 비례) 국회의원 등 10명의 미래통합당 국회의원과 1명의 무소속 의원이 발의자로 나섰다.현행 법령에는 자율학교의 경우 3년 이상의 교육기관 종사 경력 또는 15년 이상의 교원경력만 있으면 공모교장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개정안은 '교감자격증' 소지자를 공모 교장 임용 필수 요건으로 명시했다. 또 교장은 한 번만 중임할 수 있으나 공모교장의 횟수를 제한하지 않았는데, 예외 규정도 없앴다.개정안 제안 이유를 보면 "관리자의 능력이나 리더십이 부족한 사람이 교장이 될 수 있고 학교 경영의 질이 보장될 수 없다는 비판이 있어 능력이 검증된 사람이 교장으로 임용될 수 있도록 교감자격증 소지자로 강화했다"며 "공모교장과 그렇지 않은 교장 간의 형평성을 맞추려는 것"이라고 했다.법안에 대해 현직교사들의 찬반은 엇갈린다. '가뜩이나 좁은 교장 승진 통로를 막는 법안이다', '교장의 특권을 없애고 수평적 리더십이 가능하게 한 공모교장의 취지를 무시한 법안이다', '관리자 능력과 교감자격증은 관련이 없다'는 등의 반대 의견과 '선발 과정이 불투명한 현행 문제점을 개선하는 측면이 있다', '특정 교원단체가 독식하는 구조를 막을 수 있다'는 등의 찬성 의견이 있다. 이에 대해 한 현직 교사는 "다수의 묵묵히 일하는 교사들은 승진과 무관하게 열심히 일하고 있다. 정치권이 다수의 평범한 교사가 아닌 관리자를 꿈꾸는 소수 교사들의 입맛에 맞는 법안을 만들어 교육 현장의 갈등을 부추기는 것 아닌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2020-07-12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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