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게임중독 30대 아들, 추석 당일 아버지 흉기로 찌르고 할머니 밀쳐 체포

추석 당일에 아버지를 흉기로 찌르고 할머니를 밀쳐 넘어뜨린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24일 전북 정읍경찰서는 존속 상해 혐의로 A(3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A씨는 이날 오후 2시 42분께 정읍시 한 주택 마당에서 아버지 B(61)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아버지와 말다툼을 벌인 A씨는 집에 있던 흉기로 범행했다. B씨 친구이자 같은 마을 주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당시 A씨는 양손에 흉기를 든 채 마당에 쓰러진 아버지 옆에 서 있었다.흉기 1자루를 범행에 사용했고 다른 손에 들고 있던 1자루는 아버지를 위협하는 데 썼다고 경찰은 설명했다.그는 경찰관에게 범행 사실을 시인하고 별다른 저항은 없었다고 알려졌다. 아버지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생명에 지장은 없으며, A씨에 밀려 넘어진 할머니 C(89)씨도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게임 중독인 A씨가 아버지가 자신을 해칠 것 같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A씨,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디지털뉴스부추석 당일 아버지 흉기로 찌르고 할머니 밀친 30대 아들 체포. /연합뉴스

2018-09-24 디지털뉴스부

"체불임금 달라" 지하철 선로점거 10분간 시위… 1심 집유

용역업체 건설근로자들이 임금체불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 10분간 지하철 선로점거 시위를 벌이다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영훈 부장판사)는 전차교통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 모(55)씨 등 4명에게 각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이씨 등은 올해 6월 28일 오후 1시 23분께 서울 강남구에 있는 분당선 대모산입구역 승강장에서 스크린도어를 강제로 열고 선로로 내려간 뒤 약 10분간 선로를 점거한 채 지하철 운행을 지연시킨 혐의를 받는다.A건설사의 용역업체 근로자들인 이들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발주한 '분당선 대모산입구역과 개포동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 현장에서 근무했다. 하지만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임금을 받지 못하자 집단행동을 통해 임금체불 문제를 알리겠다는 의도로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대중교통수단인 지하철의 선로를 점거해 교통을 방해한 것으로 많은 시민이 교통 불편을 겪고, 피고인들이나 지하철 안전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사고 위험성도 있어 결코 가벼운 범죄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다만 "피고인들이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3개월이 넘도록 임금을 받지 못했고, 가족들의 생계까지 어려워진 상황에서 자신들의 처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과격한 행동까지 나아간 것으로 범행 동기와 경위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다"고 밝혔다.또 "역무실에 선로 점거를 미리 고지했고, 철도경찰과 역무원의 중단 요구에 별다른 마찰 없이 응해 점거는 비교적 짧은 10분에 그쳤다"며 "지연된 지하철이 7대, 각 지연시간은 1∼11분 정도로 교통 장애가 실질적으로 크게 확대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부

2018-09-24 디지털뉴스부

거북목 증후군 치료받은 30대 여성 척수손상…주사시술 의사는 '무죄'

거북목 증후군 환자 치료로 주사 시술을 하던 도중 주의를 소홀히 해 척수손상을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의사가 무죄를 선고받았다.수원지법 형사9단독 김상연 판사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A(44) 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판결문에 따르면 A 씨는 2015년 1월 목이 정상 곡선을 이루지 못해 고개가 앞으로 빠지는 거북목 증후군 치료를 위해 자신이 운영하는 정형외과를 찾은 B(32·여) 씨에게 주사 시술을 하기로 했다.시술 과정에서 그는 오른쪽 목덜미 부위에 필요 이상으로 바늘을 깊게 찔러 경막하 출혈이 발생하도록 하고 당시 B 씨의 오른팔에 경련이 일어나 신경이 손상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찰해야 했음에도 이를 소홀히 해 이후 B 씨에게 여러 신체 부위의 신경과 척수손상 상해를 입게 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A 씨는 재판에서 B 씨의 경막하 출혈은 자신의 시술과 무관하며 당시 B 씨의 오른팔에 경련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김 판사는 "진료기록 감정 결과 등에 의하면 피해자의 혈종은 목 척수 앞부분에 생긴 것으로 피고인의 시술로 인한 것이라면 목덜미로 들어간 바늘이 척수를 관통해야 하는데 MRI 영상을 보면 이러한 흔적을 확인할 수 없고 당시 시술에 참여한 간호사는 일관되게 피해자의 오른팔에 경련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판시했다.이어 "피해자의 혈종은 시술과 무관한 자발적 출혈이나 외부 충격에 의한 것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진료기록 감정 결과 등을 살펴보면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피고인이 주의의무를 다하지 못해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게 했다고 인정하기 부족하다"며 무죄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디지털뉴스부거북목 치료받고 척수손상, 주사시술 의사는 무죄/연합뉴스

2018-09-23 디지털뉴스부

'의경 치고 도주' 음주운전 20대 구속… 동승 여성도 입건

청주 흥덕경찰서는 교통단속을 하던 의무경찰을 들이받은 뒤 차를 버리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등)로 A(27)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전 7시 35분께 흥덕구 봉명사거리에서 SUV를 운전하다가 교통단속을 하던 의경 B(22)씨와 신호등 기둥을 잇따라 들이받았다.머리 등을 다친 B씨는 전치 3주의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사고 직후 그는 동승했던 차주인 C(31·여)씨와 함께 차에서 내려 그대로 달아났다.경찰은 폐쇄회로(CC) TV를 분석, 사고 발생 8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4시께 흥덕구의 한 모텔에 투숙해 있던 A씨를 체포했다.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처벌 수치(0.05%)에 못 미치는 0.032%였다.위드마크 공식(음주량·체중 등을 고려해 시간 경과에 따른 혈중알코올농도를 산출하는 방식)을 적용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였다.경찰 관계자는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적, 음주운전 혐의도 적용했다"고 말했다.경찰은 A씨가 몰던 차에 함께 타고 있던 C씨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음주운전을 한 것이 들킬까 봐 겁이 나서 도망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디지털뉴스부의경 치고 도주 음주운전 20대 구속 /연합뉴스

2018-09-22 디지털뉴스부

"상사가 장애 직원 월급 1년간 가로채" 고소…경찰 수사

직장 상사가 발달장애가 있는 부하 직원의 월급 수천만원을 1년간 받아 가로챘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2일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에 따르면 서울 모 회사 구내식당 조리원과 그의 부모는 이달 6일 사기 혐의로 조리실장 A(45)씨를 고소했다.이 조리원은 고소장에서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이달까지 내가 받은 월급 대부분을 자신의 통장으로 송금하게 해 가로챘다"며 "또 대출을 받으라고 한 뒤 대출금을 통장으로 입금하게 했다"고 주장했다.그는 "A씨는 직원 월급을 줘야 하는데 현금이 부족하다거나 돈을 좀 빌려달라며 입금을 요구했다"며 "1년 동안 월급과 대출금을 합쳐 6천만원 넘게 A씨에게 입금해야 했다"고 고소장에서 밝혔다.발달장애가 있는 이 조리원은 2016년 11월 입사했으며 A씨의 직속 부하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한 대기업 계열사 소속으로 구내식당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고소인의 출금 계좌 내역을 조사하는 한편 A씨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내 곧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우선 고소인과 고소인 부모를 불러 고소장에 대한 보충 진술을 받았다"며 "조만간 A씨를 불러 명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8-09-2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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