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의자 이름' 누락…경찰 '광명 흉기살인' 초동조치 미흡

지난 17일 밤 발생한 '광명 흉기 살인사건' 당시 경찰의 신고 접수·지령 전파 등 초동조치가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넷판 참조=광명 흉기 살인사건 '피의자 이름 누락'…현장 헤매다 참변 못막았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4일 오전 광명 살인사건 대응 과정에 대한 감찰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112신고 접수 요원은 사건 당일인 17일 0시49분께 "이 사람이 칼을 들고 나를 죽이려 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신고자의 위치를 묻는 접수요원의 질문에 신고자 A(40대)씨는 "모르겠다. 광명인데 ○○○의 집"이라고 답했다. ○○○은 살인 사건 피의자 B(50대)씨로 A씨와는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문제는 접수요원의 코드 제로 발령과 지령 요원이 광명경찰서에 상황을 전파하는 과정에 A씨가 언급한 B씨의 이름이 누락됐다. 광명경찰서 경찰관 21명은 접수 요원이 A씨의 휴대전화 위치 조회를 통해 확인한 장소로 출동했으나 정확한 주소를 알지 못했고 뒤늦게 B씨 주소지를 확인한 광명경찰서 경찰관들은 신고 접수 50여분 만인 오전 1시40분께 현장에 도착했다. 그러나 신고자 A씨는 이미 숨져 있었다.경찰 관계자는 "감찰 조사를 통해 잘못이 드러난 경찰관들에 대해선 엄중 문책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경기남부경찰청. /경인일보DB

2021-02-24 손성배

'선수폭행' 청와대 국민청원…임오경 "악의적 허위사실"

더불어민주당 임오경(광명갑·사진) 의원은 24일 과거 감독 시절 선수를 폭행했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해 "악의적인 허위 사실"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이날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국가대표 출신 여권 현직 여성 국회의원이 모 시청 구기종목 감독으로 재직 시 소속 선수를 폭행해 심각한 상처를 남긴 일이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청원인은 "당시 협회 차원 대질심문과 사진 자료 확인까지 마쳤다"고 주장했다.논란이 확산하자 임 의원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악의적 청원으로 보인다"고 입장문을 통해 밝혔다.이어 "(의혹이) 사실이고 징계를 받았다면 상위단체인 대한체육회에 결과 보고가 되고 징계정보시스템에 등록된다"며 "대한체육회 확인 결과, 해당 내용에 대해 핸드볼 협회로부터 보고된 것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해당 내용이 대한체육회에 보고됐다면 임 의원의 2018년 대한체육회 이사 선임에 결격사유가 됐을 것"이라며 "임 의원은 체육계의 폭력 등 사건에 대해 가장 많은 입법 개정 실적을 내고 있고, 대책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과 성과가 악의적 허위 사실에 가려지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2021-02-24 김연태

정부, 학교 폭력 가해 선수 선발·대회참가 제한

스포츠 인권보호 개선 심의·의결3~4월 집중 신고기간 운영·조사퇴출·사회봉사 등 지침 마련키로앞으로 학교 폭력을 저지른 선수는 선수 선발과 대회 참가 등이 제한된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교육부는 24일 제4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통해 '학교운동부 폭력 근절 및 스포츠 인권 보호 체계 개선 방안'을 심의·의결했다.개선 방안에는 과거 일어난 학교폭력 사건에 대한 피해자 중심의 사건 처리 원칙과 기준을 제시하고, 앞으로 학교 체육 현장에서 폭력이 근절될 수 있도록 예방 차원의 제도 개선과 체육계 전반의 성적지상주의 문화 개선 등의 내용을 담았다.우선 문체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는 오는 3~4월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온라인 모니터링을 통해 적극적으로 신고를 받아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스포츠윤리센터의 조사와 본인 인정 등을 통해 사실관계가 드러나면 문체부와 관계 단체는 협의체를 구성해 ▲피해자의 용서 여부 ▲폭력행위의 수위 ▲해당 폭력 사건으로 징계를 받은 적이 있는지 ▲피해자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영구 퇴출부터 출장 정지, 사회봉사 등 제재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징계 정보 통합 관리 방안 수립 계획도 세웠다. 문체부와 교육부는 2022년까지 종목단체별 징계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계기관 협의체 논의를 통해 가해 학생 선수에 관한 학교폭력예방법에 따른 조처를 징계 정보에 포함해 관리하게 된다. 또 프로스포츠 구단, 실업팀, 국가대표, 대학 등에서 선수를 선발할 때 학교폭력 관련 이력을 확인해 선발을 제한하도록 할 방침이다.특히 프로스포츠는 신인 선수 선발 시 학교폭력 이력이 없음을 확인하는 서약서를 받아야 하며 거짓으로 작성한 경우 서약서에 근거해 제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다.피해자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된다. 피해자가 기존 학교운동부에서 계속 운동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더라도 시·도 종목단체 소속 등으로 대회에 계속 출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학생 선수가 쉽게 스포츠윤리센터에 신고할 수 있도록 누리소통망(SNS)을 이용한 신고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며, 체육지도자는 2년마다 의무적으로 인권교육을 받도록 했다.황희 문체부 장관은 "자라나는 학생 선수의 본보기로서 스포츠선수에게도 큰 사회적 책임이 요구된다"며 "과거에 일어났던 사건이라도 폭력을 행사했다면 그에 합당한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원칙과 기준을 마련하고, 피해자들이 진정한 치유를 얻을 수 있도록 피해자와 체육 현장, 전문기관 등과 소통하면서 이번 대책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21-02-24 신창윤

인천 가구 보관 창고 화재…6시간 만에 큰 불길 잡아

인천의 한 가구 공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6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24일 오전 11시 23분께 인천시 동구 만석동의 한 가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연 면적 8천714㎡ 규모의 철골 구조물 6개 동과 가구와 집기 등이 불에 타거나 그을렸다. 화재 당시 공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11명이 스스로 밖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난 공장에는 가구 업체 9개가 입점해 있었으며, 이 중 4곳이 화재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오후 12시 9분께 인근 소방서 5~6곳의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2단계로 높였다. 소방대원 144명과 헬기 4대, 탱크차 16대, 구조차 5대 등 장비 77대를 투입돼 진화 작업을 했다. 소방당국은 진화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할 예정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공장 내 합판이 무너지면서 불이 여러 곳으로 옮겨붙었다"며 "불에 타기 쉬운 가구가 많다 보니 화재를 진압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24일 오전 인천시 동구 만석동 한 가구공장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 2021.2.24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24일 오전 인천시 동구 만석동 한 가구공장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 2021.2.24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21-02-24 박현주

"여친과 그만 다퉈라" 말리는 선배 조폭 때린 20대 남문파 실형

수원지역 최대 폭력조직인 남문파의 행동대원급 조직원이 술집에서 여자친구와 다투다 이를 말리던 선배 조직원을 폭행하는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수원지법 형사10단독 곽태현 판사는 상해,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6)씨에 대해 징역 8월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20일 오전 2시33분께 수원시 팔달구의 한 주점에서 여자친구와 다투다 주점에 함께 있던 수원 남문파 선배 조직원 B(32)씨로부터 "형들 있는데, 그만해라"는 말을 듣고 화가 나 복싱 자세를 취하고 B씨의 얼굴을 수차례 폭행해 전치 4주의 안와 파열 골절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이를 말리던 주점 종업원 C(27)씨도 A씨에게 폭행을 당해 코뼈 골절상을 입었다.A씨는 지난해 8월5일 새벽 5시께 D(52)씨가 운영하는 수원시 팔달구의 또 다른 주점에서 여자친구와 다투다 "다른 손님에게 피해가 가니 조용히 해달라"는 D씨의 말에 화가 나 폭언을 하고 행패를 부리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샀다.A씨는 라이벌 조직인 북문파 조직원을 때려 다치게 하는 등 혐의로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는 와중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 법원은 이를 불리한 양형 요소로 봤다.곽 판사는 "피고인에게 실형전과를 포함, 동종전과가 5회 있고, 폭행의 혐의사실로 수사를 받고 공소권없음 처분을 받은 수사경력도 다수 있는 바 피고인에게 폭행의 습벽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범행을 시인하고 반성하는 점,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수원법원종합청사./수원지법 제공

2021-02-24 손성배

[사건 인사이드]스포츠·연예계 '학교폭력' 뒤늦게 터지는 이유

'배구선수 자매' 과거 이야기로 촉발아이돌 등 연예인 '폭투'도 줄이어근본적 해결보다 사건처리 '급급'해맑음센터 "실질적인 보호 해야"스포츠계에서 촉발한 학교폭력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이른바 '폭투'가 연예계를 넘어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는 근간엔 제때 치료받지 못한 상처가 있다.피해자에게 평생의 트라우마를 남긴 학교폭력의 폐해를 피해자 스스로 수면 위로 끌어올려 사회적 문제로 공론화했다는 데 의의를 가지면서도 과거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 치유와 회복을 등한시한 구조적인 문제가 피해자들의 개별적인 온라인 폭로로 이어졌다는 해석이 함께 나오고 있는 것이다.학교폭력 미투 운동의 시작은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여자프로배구 선수 자매에게 과거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게시글이 올라오면서다. 이후 프로배구와 프로야구 선수들에게 학창시절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호소가 잇따랐고 연예계로까지 학교폭력 미투가 번졌다.여기에 수원의 한 중학교 졸업앨범 사진과 함께 여성 아이돌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오는 등 경기도 출신 연예인들의 학교폭력 미투도 줄을 잇고 있다. 글쓴이는 사귀던 이성 친구와의 관계에 대한 모욕적인 발언 등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고, 여전히 안 좋은 소문 속에 살고 있다고 호소했다.취재 중 만난 또 다른 학교폭력 피해자는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해 어머니에게 화를 분출하면서 가정 해체 위기를 겪었다. 아무 일 없는 것처럼 지내는 가해자의 SNS를 보고 해당 피해자는 "우리 사회에 과연 정의가 있느냐는 물음을 던지게 했고, 더 큰 좌절감과 분노를 느꼈다"고 말했다.학교폭력 피해 학생의 극복을 돕는 현장의 목소리는 명확하다. 교육 당국이 학교폭력 피해자와 가해자의 분리를 통해 트라우마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바로 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는 근본적인 해결보다 학폭 사건을 '처리'하는 데 급급하다는 것이다.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부설 해맑음센터의 이정희 교사는 "SNS에 피해 사례를 직접 게시하기까지 피해자가 가해자에 대한 엄청난 트라우마를 감내했을 것"이라며 "이번 기회가 우리 사회에 만연한 학교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좋은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이 교사는 "2019년 기준 학교폭력 가해 학생에 대한 시설은 5천곳이 넘는데, 피해 학생을 위한 전담지원기관은 고작 49곳뿐"이라며 "피해 학생들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와 치유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16일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마포구 한국배구연맹 사무국 앞이 분주해 보인다. 2021.2.16 /연합뉴스

2021-02-23 손성배

화성 집단폭행 외국인 10명 모두 검거…마약 등 혐의 계속 수사

화성시 남양읍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가로막고 운전자와 동승자를 둔기로 집단 폭행하고 달아났던 외국인들이 모두 경찰에 붙잡혔다.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23일 특수상해 등 혐의로 A(45·우즈베키스탄 국적)씨 등 10명을 붙잡아 9명을 구속하고 도피를 도운 여성 1명은 불구속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경찰은 범행에 이용된 차량 소유주 B(23·우즈베키스탄 국적)씨의 집에서 마약이 발견되자 이 피의자에 대해선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B씨 집에서는 합성대마가 발견됐다.이 사건 피의자 중 1명은 마약을 빼앗겨 보복 폭행을 했다는 진술을 하고 있어 마약거래 등 혐의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들의 국적은 우즈벡 8명,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각 1명씩이다. 우즈벡 국적 외국인 중에는 고려인 7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일 오후 4시50분께 남양읍 노상에서 SM5 승용차를 타고 가던 C(39·러시아 국적)씨와 D(40·우크라이나 국적)씨 등을 둔기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와 D씨는 머리에 타박상을 입고 손가락이 부러져 병원 치료를 받았다.피의자들은 각자 역할을 분담해 범행을 준비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C씨 등을 불러낸 뒤 차량 2대로 피해자 차량을 가로막고 주변 골목에서 대기하던 4명이 폭력을 직접 휘둘렀다.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에게서 마약을 빼앗겼다는 진술이 나와 범행 확인을 위해 수사를 다각적으로 진행했다"며 "다른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지난 8일 화성시의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인 차량 앞을 가로막은 일당이 둔기로 차량을 부순 뒤 운전자와 동승자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폭행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 캡처 2021.2.8 /독자제공

2021-02-23 손성배

수원시청역 싱크홀, 누수와 '무관'…원인 '오리무중', 시민 불안 증폭

의심된 상수도관, 폐관으로 확인보강작업해도 잇단 '침하·동공'市 "1년마다 점검할 계획있어"수인·분당선 수원시청역 위 도로 지반침하 사고가 거듭되고 있는 데다가 원인마저 오리무중에 빠지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수원시는 긴급보수에 나서는 한편, 정기적인 검사도 계획하고 있다.22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주말 긴급 정밀탐사를 진행했다. 지난 17일 발생한 수원시청역사거리 지반침하(2월 18일 인터넷 보도=수원 옛 갤러리아 앞 도로 침하 원인 '공사현장 상수도관 누수 의심')의 원인을 찾기 위해서다.최초 보수공사 때는 인근에 물이 고여있는 점을 고려해 지하에 위치한 상수도관 누수에 의한 침하로 추정했지만 해당 상수도관이 물이 흐르지 않는 폐관으로 파악되면서 원인을 알 수 없게 됐다.탐사 결과 1.5~2m 구간 지반에서 동공 10개를 확인했고, 이중 보강이 시급한 위험 동공 5개에 대한 긴급보수를 끝냈다. 나머지 5개는 3월 중 정비할 예정이다.아울러 시는 매탄권선역~수원시청역 사이 지반에 대한 재탐사도 계획하고 있다. 해당 공구는 2015년 4월에 공사가 끝난 분당선 복선전철 5공구 구간인데, 공사가 끝난 이듬해인 2016년부터 수원시청역과 매탄권선역 인근 도로에서 지하철 공사 때 다짐 불량으로 잇달아 지반침하가 발생한 지역이기 때문이다.시와 당시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지난 2019년 말부터 2020년 초순까지 동공탐사를 통해 지반침하 발생이 예상되는 4곳을 찾아낸 뒤 골재를 치환해서 다시 포장했다. 작업은 시공사인 현대건설에서 맡았다.하지만 보강작업 뒤에도 재차 지반침하와 동공이 확인되자 시는 정기적인 탐사·보수를 계획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일단 긴급한 보수공사는 끝낸 상황인데, 예산을 편성해 3월 중으로 다른 지역도 보수가 필요한 동공이 있는지 확인하겠다"며 "거듭 동공·지반침하가 확인되는 만큼 안전을 위해 1년마다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18일 오전 수원시 인계동 시청역 사거리에서 지난 17일 밤 주상복합 파비오 더 씨타 공사 현장 인근 도로 지반이 내려앉는 사고가 발생해 관계자들이 긴급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2021.2.18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2021-02-22 김동필

여주·시흥 집단감염 관련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진

3일새 전국 20건… 용인시청 선수發추가 확진에 헬스장 감염 확산 비상 끊이지 않는 집단 감염에 변이 바이러스 확산까지 코로나19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지난 17일 이후 20건의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새로 확인됐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 중 국내에서 감염된 10명은 모두 외국인인데 4명은 여주시 친척 모임 관련, 6명은 시흥시 일가족 집단 감염 관련 확진자들이다.집단 감염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용인시청 직장운동부 소속 선수들의 합숙소에서 10명이 확진됐는데, 지난 19일 유도선수 A씨가 확진된 후 전수검사를 진행한 결과, 유도·검도·조정·태권도 선수와 지도자 등 9명이 20일 추가로 확진됐다. 여기에 확진된 선수 중 한 명이 다녔던 화성시 헬스장에도 감염이 확산, 헬스장 직원 2명과 회원 3명이 추가 감염됐다. 용인시 기흥구의 한 요양원에서도 입소자 13명, 종사자와 확진자 가족 15명 등 28명이 확진됐다. 확진된 가족이 다니는 어린이집으로 감염이 확산돼 이 어린이집 교사와 그의 가족 3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남양주 진관산업단지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선 21일 12명이 추가로 확진, 누적 확진자 수만 163명에 이른다. 외국인 확진자만 120명인 가운데 고용노동부는 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근무하는 산업단지를 긴급 점검키로 했다. 시화산단(경기 시흥·안산), 검단산단(인천 서구), 학운산단(경기 김포) 등이 대상이다.한편 21일 0시 기준 경기도 신규 확진자 수는 171명, 인천시는 21명이다. 전국적으로는 416명이 발생했다./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23일 인천공항 출국장에 런던 등 노선별 전자신고서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날 정부는 영국에서 유행 중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국내 전파 차단을 위해 연말까지 영국과의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2021-02-21 강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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