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원동부교회 확진자 2명 동선 공개… 접촉자 총 18명

수원시 영통구 수원동부교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의 동선이 공개됐다. 화성시 진안동에 거주하는 61번 확진자와 수원시 원천동에 거주하는 63번 확진자가 대상이다. 나머지 62·64번 확진자 동선은 여전히 파악 중에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61·63번 확진자 동선을 공개했다. 61번 확진자 A씨는 당초 무증상으로 알려졌으나 역학 조사 과정에서 지난달 31일 발열·가래 등 증상이 발현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달 24일과 27일 수원동부교회서 예배에 참석했으나, 수원시는 '감염가능성이 없다'는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증상 발현 2일 전부터 동선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29일, 30일 모두 수원시 외 다른 지역에서 생활했고, 그 당시 동선은 해당 지자체에 통보했다. 지난달 31일엔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자차로 찾아 진단 검사를 의뢰했고, 이 때 가족 접촉자가 1명 발생했다. 가족 1명은 지난 1일 음성판정을 받았고, A씨 또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격리입원했다. 63번 확진자 B씨는 지난달 24일과 27일 예배에 참석했으며, 30일 인후통 등 증세가 발현했다. 심층 역학조사 결과 증상발현 2일 전부터인 지난달 28일 부터의 동선을 공개한다는 판단이 나왔다. B씨는 지난달 28일 자택에서 가족 1명과 접촉했고, 오전 4시 50분께 수원동부교회를 들렀다가 직장인 솔직한 반찬 망포점으로 향했다. 해당 반찬가게 접촉자는 총 14명으로 판정됐다. 지난달 29일 마스크를 쓴 채 집을 나선 B씨는 교회를 들렀다 직장으로 향했고, 추가로 1명의 접촉자가 더 나왔다. B씨는 지난달 30일 원천동 일대를 돌아다녔지만, 마스크를 쓴 채 돌아다녀 별도의 접촉자는 나오지 않았다. 다음날인 31일엔 지인 1명과 자차로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들러 진단검사를 의뢰했고,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고 성남시의료원에 격리입원했다. 가족 1명과 차량 동승자 1명은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에 있다. 직장인 솔직한 반찬 망포점 접촉자 총 15명 중 6명은 음성이 나왔고, 9명의 결과는 기다리고 있다. 염 시장은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솔직한 반찬 망포점을 방문하신 분 중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경우 지체없이 관할 보건소로 전화문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수원시는 62·64번 확진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공개된 모든 장소는 방역을 끝마친 상태로, 감염 위험성은 없다. /김동필 기자 phiil@kyeongin.com

2020-06-03 김동필

부평구청 공무원 감염… 인천 확진자 11명 추가

개척교회 점검중 접촉… 청사 폐쇄부개3동 직원도 쿠팡發 'n차 감염'"수도권 다중이용시설 연쇄 전파"인천 부평구청 공무원이 코로나19가 발생한 개척교회를 점검차 방문했다가 감염돼 2일 부평구청이 폐쇄됐다.개척교회와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이 끊이지 않으면서 이날 하루만 인천에서 11명(오후 8시 기준)의 추가 환자가 나왔다.인천시에 따르면 부평구청 문화관광과 소속 직원 A(42·여)씨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개척교회 신도와 접촉했다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종교시설 담당 부서에 근무하던 A씨는 전날 인천지역 개척교회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한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 점검을 하다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평구청은 이날 민원인을 모두 밖으로 내보낸 뒤 청사를 폐쇄하고 직원 1천1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 중이다.부평구는 또 부개3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B(28·여)씨가 쿠팡 물류센터 관련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자 센터를 폐쇄했다. B씨는 쿠팡 물류센터 확진자가 다닌 PC방 직원과 친구사이로 조사됐다.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는 인천지역뿐 아니라 서울, 경기 인접 지역에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고 있다. 개척교회 관련 인천 확진자는 전날 24명에서 31명으로 늘어났다.이날 서울에서는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 8명이 나왔고, 부천·시흥 지역에서 'n차 감염'이 줄줄이 발생하고 있다. 인천시는 개척교회 관련 첫 번째 확진자인 209번 환자의 정확한 감염경로를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수도권에서 종교 소모임, 사업장, 학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전파되는 양상"이라며 "이태원 클럽과 부천 물류센터 등에서 촉발된 지역사회 감염이 수도권의 다중이용시설 등을 통해 연쇄적으로 빠르게 전파되고 있어 역학조사의 속도가 이를 따라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인천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일 오후 8시 기준으로 모두 245명이다. 인천시는 수도권 대유행이 우려됨에 따라 개인과 각 시설 관리자들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인천지역에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일 구청 직원의 확진으로 청사 출입이 잠정 보류된 부평구청에서 공무원들이 검체 검사를 받으려 줄지어 서 있다.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2020-06-03 김민재

교회 23곳·45명째 확진… 수도권 산발적 감염 지속

경기·인천, 신규 코로나 환자 29명확진 가천대생, 성남 미술학원 '알바'강사·수강생 104명 전수검사 진행수도권 531개교가 등교 중지를 결정하는 등 교회 소모임 발 집단감염의 여파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인천교회 관련 확진자의 71%(확진자 24명 중 17명)가 무증상인 것으로 나타나 수도권 대유행의 가능성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인천 등 수도권 개척교회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인천 부평구의 한 교회 목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23개 교회, 총 45명으로 늘었다. → 그래픽 참조군포·안양에서도 교회 목회자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는 6명이 신규 감염되면서 15명까지 늘어났다. 이날 정오 기준으로 인천 개척교회, 군포·안양 목회자 모임, 선교회 등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만 총 29명이다. 한편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가천대 4학년생이 성남 소재 한 미술학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방역 당국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해당 대학생은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지난달 26~28일 사흘간 분당구 야탑동의 미술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것으로 조사됐다.시는 해당 학원의 강사와 수강생 104명에 대한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이밖에 수도권에서는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광주시에 있는 '행복한요양원'에서도 격리 중이던 입소자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증가했고,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의 경우도 소규모 감염이 계속되면서 정오 기준 누적 확진자는 117명으로 늘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코카콜라 안양사업장 '근무자 확진'… 직원 검사-2일 오후 안양시 코카콜라 안양사업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직원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안양시는 이날 박달동 코카콜라 안양사업장 근무자인 동안구 관양1동 거주 남성 A(53·안양 36번째 확진자)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0-06-03 배재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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