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천안 야생조류 분변서 고병원성 AI 확진, 2년 8개월만에…평택 인접 경기도 비상

평택과 인접한 충남 천안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나왔다.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나타난 것은 2년 8개월 만이다.최근 강원 화천의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해 인근 경기북부 지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가운데 남부지역 가금류 농가들은 AI 확산 공포에 떨게 된 것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천안에서 지난 21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정밀검사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동이 자유로운 야생조류에서 나타난 만큼 천안과 인접한 경기남부 지역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확진 판정이 나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보다 강화된 방역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우선 항원 검출 지점 반경 500m내 사람·차량 출입금지 명령을 발령하는 한편 전국 단위로 닭·오리 등의 방사 사육을 금지하고 중점방역관리지구내 소규모 농장은 다른 농장의 가금류를 구매·판매할 수 없게 했다. 전통시장·가든형 식당에는 생후 70일이 안 된 병아리나 오리 유통을 금지토록 했다.경기도 측은 "인근 지역에서 나타난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AI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20-10-25 강기정

여주 중증장애인시설 '라파엘의 집' 추가 확진자 24명…누적 40명

지난 24일 여주시 강천면 중증장애인시설 '라파엘의 집'에서 16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추가 확진자가 24명이 집단 발생해 방역당국이 비상사태에 돌입했다.여주시는 25일 오후 1시경, 라파엘의 집 관련 추가 확진자 24명(입소자 19명, 종사자 4명, 외부강사 1명)이 발생했다고 발표, 여주시 당국이 비상대책회의와 함께 역학조사에 들어갔다.이날 정오 12시 여주시는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2차 영상회의를 비롯해 '읍면동 긴급영상회의'를 유튜브로 실시간 공개하고 재난문자, SNS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사태 심각성을 공지하고 있다. 여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 시설 소독을 완료하고 역학조사와 접촉자 및 이동 경로를 확인하고 있으며, 실시간 정보 공개와 방역 강화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이번 집단감염의 첫 감염자(16번 확진자)는 단독보행과 의사소통이 불가한 입소자로 시설 외에 이동이 없음에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에 많은 의문이 있으나,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입소자가 예방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시설종사자에게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장애인시설의 집단 발생은 충격적이다. 사전에 준비한 대로 모든 공직자가 비상체계를 갖추고 맡은바 방역 임무와 역할에 충실히 하여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해 줄 것"을 당부했다. '라파엘의 집'에는 직원 89명, 입소자 129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여주시는 앞으로도 확진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여지를 열어두고 긴급 비상재난안전대책회의를 통해 대응책을 마련하는 한편 경찰서, 소방서 등 지역 유관기관에 공조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그동안 경기도 내 코로나 확진자가 가장 적게 발생했던 여주시는 이번 '라파엘의 집' 집단감염으로 지금까지 발생했던 15명을 포함해 코로나 확진자가 총 40명으로 늘어났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여주시는 25일 중증장애인시설 '라파엘의 집' 관련 확진자 25명이 발생한 가운데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2차 영상회의를 유튜브로 실시간 공개하고 재난문자, SNS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사태 심각성을 공지했다. 2020.10.25 /양동민 기자 coa007@kyeongin.com강천면에 위치한 중증장애인거주시설 '라파엘의 집'에는 종사자 89명, 입소자 129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사진은 장애인 입소자들이 집단 생활하는 시설내부 모습.2020.10.25 /양동민 기자 coa007@kyeongin.com

2020-10-25 양동민

부천 옥길동 무용학원 초등생 등 코로나 집단감염…학부모 불안

부천 옥길동 무용학원에서 초등학생, 학원 강사 등 13명이 코로나 19에 집단 감염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부천지역 학부모들이 크게 불안해 하고 있다.특히 이들 학생들에 대한 동선이 공개되지 않자 동선공개를 촉구하는 요구가 쇄도하고 있다.부천시는 지난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옥길동과 범박동 거주 초등학생 등이 무더기로 코로나 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시는 옥길동 소재 '루나 발레학원'에 다니던 학생(부천 385번 확진자)이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구로구 199번(옥길동 학원 강사)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통보받았다.시는 역학조사 결과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학원 강사가 감염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학원 강사로 인해 초등생 1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시는 이 학원의 강사 7명, 등록 원생 중 문제가 되는 기간에 등원한 205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시는 또 부천 385번, 386번 학생들이 다니던 학교 접촉자 학생, 교직원 63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했으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코로나 19에 집단감염된 학생들은 부천시 옥길동 산들초등학교와 버들초등학교, 범박동 일신초등학교와 범박초등학교 등 4곳으로 학생과 교직원 등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검사 결과까지 고려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학원수업은 마스크를 쓰고 진행했다고 하는데, 자세교정 등 밀접 접촉이 감염 원인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장덕천 부천시장의 SNS(페이스 북)에는 극도로 불안한 학부모들의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학부모 등은 "옥길지구에는 헬스장, 도서관 등 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곳이 많은데 확진자 동선이 발표되지 않아 너무 불안하다"며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엘리베이터, 비상 계단 등에 대한 방역을 했는지 알려달라"고 주문했다.부천/장철순 기자 soon@kyeongin.com/연합뉴스

2020-10-25 장철순

신규확진 61명, 이틀째 두자리…경기 27명 등 수도권 44명 양성

요양시설과 재활병원, 가족·지인모임, 학원 등을 고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 중인 가운데 25일 일일 신규 확진자는 60명대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전날 나오지 않아 누적 457명을 유지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7%다. 전날(77명)에 이어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취약층이 모여있는 요양병원·요양시설·재활병원의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 중인 데다 가족·지인모임 등을 고리로 한 소규모 산발감염도 잇따라 신규 확진자 수는 언제든 다시 세 자릿수로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정부는 등산객과 나들이객이 많은 단풍철과 함께 내주 '핼러윈데이'가 감염 확산의 또 다른 불안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모임 자제 안내 등 사전 대응에 나섰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명 늘어 누적 2만5천83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7명)보다 16명 줄었다.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는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규 확진자 61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0명, 해외유입이 11명이다.역사회 활동 중 감염된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6명)보다 16명 줄었다.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7명, 경기 27명 등 수도권이 44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충남 2명, 부산·대전·울산·경남 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부천 발레학원에서 초등학생 원생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이 학원 관련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서울에 거주하는 강사로부터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광주시의 'SRC재활병원'에서는 전날 정오까지 4명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28명으로 늘었다. 또 경기 남양주 '행복해요양원'에서도 1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6명으로 늘었고,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 관련 감염자도 3명 늘어 누적 37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1명으로, 전날(11명)과 같았다. 수도권에서는 해외유입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고, 전국적으로는 8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이준배기자 acejoon@kyeongin.com보건소 선별진료소. /경인일보DB

2020-10-25 이준배

여주 강천면 중증장애인 시설 '라파엘의 집'서 16번째 확진자

확진자 수 15명으로 경기도 내 발생자가 가장 적은 여주시에 230명이 종사하는 중증장애인시설인 '라파엘의 집'(강천면 소재)에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여주시는 24일 SNS와 안내 문자를 통해 16번째 확진자 정보를 공개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16번째 확진자는 강천면에 있는 중증장애인시설에 입소한 B씨(23세)로 단독보행과 의사소통을 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휠체어를 사용하는 B씨는 21일 콧물과 발열 증상이 나타나 23일 검사를 진행했으며 24일 확진 통보를 받았다. 여주시재난관리본부는 "중증장애인으로 시설 외 이동이 없으며, 지난 8일 외부 건강검진 차량 방문 외 외부인 접촉자가 없다"며 "시설 내 접촉자는 10명이며, 시설 관계자(직원 89명, 입소자 129명) 명단을 확보해 전원 자가 격리토록 했다"고 전했다. 또한 보건당국은 병상 배정 및 이송, 그리고 시설방역을 완료했으며, 시설 내 접촉자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으며, 기간 중 시설 방문자 7명은 검사받으라고 통보했다.여주시재난관리본부는 역학조사에 따라 코스트 격리 추진을 염두에 두고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 및 접촉자 이동경로 등을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SNS 및 홈페이지에 즉시 공개할 방침이다.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2020-10-25 양동민

부천 옥길동 무용학원 집단감염...24일 초등생 11명 추가 발생

부천 옥길동 무용학원 강사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추가 발생했다. 전날 확진자 2명을 포함해 해당 무용학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3명으로 늘어났다.부천시는 옥길동 거주 초등학생 9명과 범박동 거주 초등학생 2명 등 1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이들 11명은 부천 옥길동 소재 무용학원 강사(서울 구로구 199번째 확진자)의 원생들로 모두 초등학생인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전날에도 이 무용학원을 다니던 초등학생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 역시 학원 강사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장덕천 부천시장은 SNS(페이스북)을 통해 "전날(23일) 해당 무용학원의 강사 7명, 등록 원생 중 문제가 되는 기간에 등원한 205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시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학생 2명이 다니던 학교 밀접촉자 학생과 교직원 63명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으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방역당국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11명의 초등학교에 대해 학생과 교직원 등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이들이 재학중인 학교는 부천시 옥길동 산들초등학교와 버들초등학교, 범박동 일신초등학교와 범박초등학교 등 4곳이다.장 시장은 "확진자들이 모두 초등학생이라 안타깝다"면서 "역학조사 결과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학원강사가 감염원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한편, 부천시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397명으로 집계됐다.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20-10-24 장철순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 경기도, 학교 여자화장실 생리대 의무 비치

경기도 내 여성청소년들에게 생리용품 구입비용이 지원될 예정인 가운데 도내 학교 여자화장실에는 비상용 생리대가 비치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는 제3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민규(하남2)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교육청 화장실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됐다고 24일 밝혔다. 조례 개정안은 학교 예산 범위 내에서 여자화장실에 생리대를 의무적으로 비치하도록 규정했다. 기존 조례도 생리대 자판기나 생리대를 비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었지만 의무조항이 아닌 학교 재량에 맡기면서 실제 학교 현장에서 실행률이 지지부진했었다. 각 학교가 생리대 비치를 의무화하도록 조례가 개정되면서 도내 여학생들이 학교에서 생리대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전국 17개 시·도 중 학교 여자화장실에 생리대 의무 비치를 규정한 건 도가 두 번째다. 앞서 세종시의회는 지난달 학교장의 예산 범위 내에서 생리대 보관함을 화장실 등 공간에 설치하고 생리대를 제공하도록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화장실 관리 조례를 개정했다. 추 의원은 "최종 목표는 학생들의 인권을 보호하면서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생리용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의무 비치는 됐지만) 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 목소리를 듣고 부족한 부분들을 추가적으로 보충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조례가 개정에 따라) 학교에 공문을 전송하고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국성기자 nam@kyeongin.com추민규 경기도의원

2020-10-24 남국성
1 2 3 4 5 6 7 8 9 10

경인일보 채널

  • 강원일보
  • 경남신문
  • 광주일보
  • 대전일보
  • 매일신문
  • 부산일보
  • 전북일보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