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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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3 경인일보

가평군의회, 집중호우 관련 질의 원인 파악·복구 대책 강구 당부

가평군의회는 최근 열린 제292회 임시회에서 지난 8월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원인과 복구 대책 등에 대해 집행부에 따져 물었다.이상현 의원은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면 공공시설에 대해 50~ 80%까지 지원하지만, 실제 피해를 당한 사유시설에 대해서는 전혀 없다"며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른 지원 등 정부 정책에 대해 주민들에게 설명을 주문했다.송기욱 의원은 자라섬 침수와 관련 "올해처럼 집중호우가 내리면 소양강댐은 또 방류할 것이고 그러면 자라섬은 잠길 수밖에 없는 만큼 대책이 필요하다"며 "가평군과 수자원공사 등이 협의체를 구성, 사전방류 등 자라섬 침수 방안 등을 이른 시일 내에 마련해야 한다"며 향후 대책 강구를 주문했다.최정용 의원은 "덕현리 산사태의 경우 산사태 위험표시 지역이며 석축이 무너진 임초리 사태도 축조 방식에 의문이 드는 등 자연재해 보다는 인재"라며 사전 예방 대책을 지적했고, 강민숙 의원은 "앞으로 이런 재난은 이상 기후 등으로 누구도 예측 불가능한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평소에 미리미리 대비하는 행정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연만희 의원과 최기호 의원은 각각 청평면·가평읍 주택 침수 관련 배수지 양수기 대수의 적정성과 운영실태 등을 꼬집었다.끝으로 배영식 의장은 "청평 5리 침수지역에 대한 침수 원인과 달전천 붕괴 사고에 대한 책임 부분에 대해 집행부는 명확한 결과를 도출, 군민에게 알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가평군은 이번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이재민 107가구 214명, 공공시설 265건, 사유시설 329건 등 총 594건에 267억여원의 피해액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가평군의회(의장·배영식)는 지난 8일 제292회 임시회를 열고 오는 15일까지 8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2020-09-10 김민수

광주 '팔당물안개공원 허브섬' 조성, 잇따른 기상악재에 난관 봉착

긴 장마·태풍 허브 30% '고사'광주시, 관리 '비상' 대책 분주배수원활 성토·품종 변경 검토광주시가 야심차게 조성 중인 '팔당물안개공원 허브섬'이 기상 악재란 천재지변을 만나 공원 내 식재한 각종 허브류 일부가 고사하는 등 난관에 봉착했다.9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월 남종면 팔당물안개공원 귀여섬 광장에 '팔당물안개공원 허브섬 조성사업 1단계 공사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나섰다.시는 지난 6월 1단계 사업으로 남종면 귀여리 682 일원 9천828㎡ 부지에 잉글리시 라벤더와 라임, 민트류 등의 허브 5만2천여 그루를 식재, '허브원' 조성을 마무리했다. 이후 시민들은 기존 팔당물안개공원의 명물인 연꽃과 함께 허브원에도 큰 호응을 보이며 빠르게 힐링공간으로 명성을 얻어갔다.하지만 지난 6월 이후 이어진 긴 장마와 한반도를 강타한 잇따른 태풍의 영향으로 귀여섬 광장에 식재한 허브의 30%가량이 고사하거나 생육에 문제가 생기면서 시의 허브원 유지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시는 허브 식재지 일부를 성토해 배수를 보다 원활하게 하고, 기상악재에 보다 잘 적응할 수 있는 허브 품종을 검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태풍이 연이어 발생하다 보니 토양의 물빠짐이 원활하지 않았고, 다소 지대가 낮은 곳에 심어졌던 허브들에 생육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며 "인근 허브농장들도 기상악재로 인한 피해가 속출해 전문가들과 다각도로 대책 마련에 나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한편 광주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팔당물안개공원 허브섬 조성사업은 1단계 사업을 마쳤으며, 올 연말 도시계획시설결정 및 인허가를 득한 후 오는 2022년 6월까지 2단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광주 팔당물안개공원에 식재한 다양한 허브들. 일부가 이번 연이은 태풍으로 생육에 문제가 발생, 시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2020-09-09 이윤희

[오늘 날씨]9월 10일(목)

2020-09-09 경인일보

비가 오는 날이면 '물이 되는' 수원FC

대전과 홈개막전·부천전 역전패대승도 있지만 5패 모두 날씨 탓공격수 안병준 발 무뎌지고 '고전' 수중전 공격루트 보완 "이번에는"'수중전(水中戰)에 취약한 수원(水原)FC'.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2 개막과 동시에 '공격축구'로 단숨에 최상위권까지 도약한 시민구단 수원FC가 비가 오는 날에 진행되는 경기에선 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9일 현재 수원FC는 1위 제주(승점 35)와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승점 33(10승3무5패)으로 2위를 마크 중이다.재미있는 사실은 5패 모두 비(雨)와 관련돼 있다.수원FC는 지난 5월9일 홈경기장에서 진행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개막전에서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 안병준의 활약에 힘입어 선제골을 넣었으나 2골을 허용하며 역전패했다. 같은 달 31일 수원 홈에서 열린 부천FC와의 경기에서도 안병준이 시즌 6호골을 달성했으나 부천의 이현일에게 멀티골을 허용해 역전패했다.수원FC는 반드시 승리를 차지했어야 할 경쟁 시민구단인 안산그리너스와 부천FC에게 2주 연속으로 패하는 수모를 겪었다.안산은 지난달 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의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는데, 당시 경기는 시간이 흐를수록 비가 점차 거세지면서 양 팀 선수 모두 체력적 한계에 부딪히기도 했다. 여기에 부천은 지난달 9일 폭우가 쏟아지던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를 2-0으로 제압하는 등 수원FC와의 '홈&어웨이' 경기를 모두 이겼다.이처럼 수원FC는 4차례의 패전이 모두 빗속에서 이뤄진 경기로 기록됐는데, 나머지 1패 또한 비 소식과 연관이 있었다.지난 6월1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수원은 0-1로 졌는데, 당시 경기에선 비가 내리지 않았지만 오전 제주 지역 전역에 비가 내렸던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수원FC는 수중전에 무조건 취약한 면모만 보이지는 않았다. 지난 7월19일 대전과 치른 원정경기에서도 비가 내렸는데, 당일에는 안병준과 마사가 각각 멀티골을 터뜨리며 4-1로 대승을 거뒀다. 또 지난달 2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의 원정경기에서 안병준의 극장골로 3-2 승리를 거뒀다. 태풍의 영향으로 우중전이 치러진 지난 6일 전남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서도 1-2로 패색이 짙었지만 막판 장준영의 버저비터로 무승부를 기록하기도 했다.수원FC 관계자는 "공교롭게도 비가 내리는 날 경기를 치르면 승리보다는 패배가 더 많았는데 스트라이커 안병준의 발이 상대 수비수에 묶이는 날이 많아지고, 특히 비까지 더해지면서 공격축구가 이뤄지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훈련을 통해 수중전에서의 약점을 보완하고 다양한 공격 루트, 정신력을 살려 다음 부천과의 경기에서 지난 패배를 설욕하겠다"고 답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9-09 송수은

올 여름 수도권에 34.3일동안 비 909㎜ 왔다…기록적 장마

올 여름은 1973년 이후 가장 긴 장맛비가 내린 해로 기록됐다. 수도권에서는 54일 간의 장마 기간 동안 909㎜의 비가 내렸다.수도권기상청은 9일 '2020년 수도권 여름철 기상특성'을 통해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올 여름을 관통한 특성은 장마였다. 지난 6월 24일 시작한 장마는 지난달 16일 종료됐다. 1973년 이후 가장 긴 장마다. 이 기간 동안 34.3일간 비가 내렸고, 총 909㎜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장마철 강수량·강수일수 모두 역대 1위다. 올 여름 전체 강수량이 992.2㎜, 강수일수가 47.5일이었다는 건 올 장마가 유독 길었음을 반증한다.지난 6월엔 이른 폭염이 기록되기도 했다. 이 시기 수도권 평균기온은 평년의 21.3도보다 1.2도 가량 높은 22.5도를 기록해 역대 3위에 이름을 올렸다.하지만 7월에 들어선 장마가 지속하면서 기온은 오르지 않아 평년보다 1도 가량 낮은 23.4도를 기록했고, 8원은 다시 기온이 올라 평년보다 0.8도 높은 26.1도로 조사됐다.이처럼 여름철 기온변동이 심했던 건 6월의 시베리아 이상 고온이 꼽힌다.이로 인해 7월 북극해빙 면적이 1979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고, 우리나라 주변에 블로킹현상이 나와 편서풍이 약해져 찬 공기 유입이 잦았다. 블로킹 현상이란 고위도에서 정체하거나 매우 느리게 이동하는 고기압대다. 또 7월 서인도양 해수면 온도가 높게 나타나면서 상승기류가 생겼고, 반면 동인도양-필리핀해 부근에선 하강기류가 형성돼 북태평양고기압도 남~서쪽으로 크게 확장했다.결국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쪽으로 확장되는 게 늦어졌고, 우리나라 부근에서 정체전선도 지속해서 활성화했다. 여름철인 8월까지 태풍은 평년보다 3개 가량 적은 8개가 발생해 우리나라로 3개(장미·바비·마이삭)가 영향을 줬다. 특히 8월에 집중됐는데, 필리핀 해상 수온이 평년보다 1도 가량 높아 고온을 유지한 까닭이다. 게다가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북서쪽으로 확장하면서 우리나라는 태풍의 길목에 위치하게 돼 강한 태풍이 우리나라로 자주 오게됐다./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기압계 모식도/수도권기상청 제공

2020-09-09 김동필

[오늘 날씨]9월 9일(수)

2020-09-08 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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