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 날씨]1월 21일(목)

2021-01-20 경인일보

[오늘 날씨]1월 20일(수)

2021-01-19 경인일보

[겨울철 빙판길 낙상사고 주의보]살짝궁 미끄러져도, 건강한 노년의 꿈 '균열'

운동신경 저하 65세 이상, 사고 발생률 6배 달해골절·뇌손상 등 치명적 부상 가능성… 예방 중요심적 위축땐 외출 자체 꺼려 '사회적 단절' 우려올겨울 예년보다 눈이 자주 내리고 한파도 잦다.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넘어지는 낙상사고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시기다. 가천대 길병원 김철호 정형외과 교수는 "노인들의 경우 낙상사고가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낙상은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넘어지거나 떨어지고 부딪혀서 다치는 사고를 말한다. 특히 날씨가 추운 겨울철 발생 빈도가 높다. 이러한 낙상사고는 특히 운동신경이 떨어지거나 근력이 약한 노인들에게 자주 일어난다. 65세 이상 환자의 낙상 사고 발생률이 65세 미만 환자보다 6배 높다는 통계도 있다.낙상사고는 노인들에게 치명적이다. 살짝만 넘어져도 골절이나 뇌손상 같은 큰 부상이 발생할 수 있다. 성별에 따라 사고 유형은 조금씩 다른데, 남성은 외상성 뇌손상, 여성은 고관절 골절이 자주 생긴다. 척추 골절이나 손목 골절 등이 생기기도 한다. 낙상으로 부상당하면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척추 손상은 심하지 않으면 비수술적으로 치료할 수 있으나 변형이 심한 경우 통증 조절을 목적으로 척추성형술 등의 시술이 필요하다. 낙상으로 인한 수술이나 시술 후에는 환자가 가능한 한 빨리 침상에서 일어나 일상생활로 복귀해야 한다. 그래야 욕창, 폐렴, 다른 기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한번 낙상 사고를 경험한 노인은 심리적으로 위축돼 외부 활동을 꺼리게 된다. 이럴 경우 근육이 퇴화하며 근력이 더 약해지는데, 근력 약화로 낙상사고 위험이 커지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낙상사고로 외부활동이 위축된 노인은 사회적 단절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그래서 낙상사고도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예방이 중요하다. 외출할 때 반드시 장갑을 끼고, 그늘진 곳을 피해 걷는 등의 요령이 필요하다. 어지러움을 유발하는 약은 복용을 피하고, 근력이 약해지지 않도록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김철호 교수는 "가벼운 낙상의 경우 단기간의 휴식과 스트레칭 등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있다"며 "하지만, 평소 뼈가 약하거나 운동량이 많지 않았던 사람의 경우 골절 등의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자가 판단이나 자가 치료는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노인 낙상은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사회적 건강을 위협하기 때문에 심각성이 더해 예방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그래픽/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클립아트코리아

2021-01-19 김성호

[오늘 날씨]1월 19일(화)

2021-01-18 경인일보

눈 그치니 심술 궂은 혹한…19일 수도권 체감 영하 20도 '칼바람'

눈이 그친 19일 수도권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한파가 예상된다. 대부분 지역에서 18일보다 5~10도 가량 기온이 떨어지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수도권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19일 아침 최저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고 18일 예보했다.추위가 예상됨에 따라 한파특보도 곳곳에 발효예정이다.이날 오후 9시 기준으로 한파경보 지역은 가평·양평·포천·연천 4개 시군이고, 한파주의보 지역은 여주·성남·광주·안성·이천·용인·하남·남양주·구리·파주·의정부·양주·고양·동두천·김포·부천, 옹진군을 제외한 인천, 서울 등이다.강풍주의보도 시흥·안산·화성·평택, 강화도를 제외한 인천, 서해5도 등 서해안을 중심으로 발효됐다19일 최저기온은 수원 영하 13도, 파주 영하 17도, 인천 영하 12도, 서울 영하 13도 등 영하 18~영하 12도 분포다.초속 4m 가량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떨어져 수원·서울 등을 기준으로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려 쌓인 지역에서는 밤 동안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쌓이거나 녹은 눈이 얼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인도·이면도로나 교량·경사진 도로에선 미끄러울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열흘 이상 북극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10일 오전 화성시 궁평항 선박들이 꽁꽁 언 바다 위에 떠 있다.2021.01.10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21-01-18 김동필

밤사이 쌓인 눈, 경기도내 '미끄러짐 교통사고' 등 소방활동 50건

지난 밤사이 수도권에 내린 눈 탓에 17~18일 경기도 곳곳에 각종 피해가 잇따랐다.1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밤사이 고드름 제거 10건, 수도관 동파 8건, 안전조치 20건, 배수 12건 등 총 50건의 소방활동을 벌였다.안전조치로 집계된 눈길 미끄러짐 교통사고가 있었다. 이날 오전 4시29분께 평택시 용이동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에서 빙판길 교통사고가 났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의정부시 용현동의 한 주택에서는 수도관이 동파됐고, 안성시 석정동의 한 오피스텔에서는 급수시설이 얼어 100t 배수를 지원했다.한편 기상청은 전날 도내 24개 시·군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지난 17일 오후 8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안성시가 7.9㎝로 가장 많은 적설량을 보였고 양주 5.7㎝, 가평 4.7㎝, 평택 4.4㎝, 수원 3.2㎝ 순으로 뒤를 이었다. 눈은 낮까지 2~8㎝가량 더 내린 뒤 그치겠다.이에 따라 경기도는 인력 5천638명, 장비 2천689대를 동원해 제설제 9천32t을 살포했다고 밝혔다.노후주택과 비닐하우스 등 적설취약구조물 202개소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도 벌였다. 각 지자체는 출근길 대중교통 이용 권고, 보행시 눈길 미끄럼 주의 등 안전 유의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1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밤사이 고드름 제거 10건, 수도관 동파 8건, 안전조치 20건, 배수 12건 등 총 50건의 소방활동을 벌였다. 여주시 제설작업 현장. 2021.1.18 /경기도 제공1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밤사이 고드름 제거 10건, 수도관 동파 8건, 안전조치 20건, 배수 12건 등 총 50건의 소방활동을 벌였다. 수원시 제설작업 모습. 2021.1.18 /경기도 제공

2021-01-18 손성배

성남시, 2단계 비상근무 돌입…제설작업 총력

성남시는 17일 오후 8시를 기준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제설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했다. 성남시는 "전 직원 1/2인 1천500여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했고, 제설재 및 87대의 제설차량과 굴삭기 등 제설장비를 투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성남시는 특히 남한산성로, 국지도 57호선 등 제설 취약구간에 대해서는 사전 순찰 후 제설작업에 이날 오후부터 이미 돌입했다. 이와 함께 교량, 터널 입출구부, 고가차도 등 상습 결빙구간 27곳과 분당수서로, 분당내곡로, 대왕판교로 등 주요 대로변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제설 작업을 실시해 18일 출근길 교통 혼잡이 없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은수미 시장은 이날 오후 상대원동 환경에너지시설을 들러 염화칼슘 보유 현황을 확인하고, 갈현고가교를 방문해 경충대로 제설장비 전진 배치 현장을 살펴봤다. 또 운중동 한국학연구원 앞 성남~의왕 간 도로 제설장비 배치 현장도 찾아 성남시 전역에 대해 제설상황을 보고받는 등 현장 점검을 이어갔다.은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불편함이 없도록 제설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며 "특히 내일 출퇴근 시 교통 혼잡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요 도로 등 제설작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성남/김순기 기자 ksg2011@kyeongin.com은수미 시장 등 성남시 관계자들이 17일 저녁 경충대로에서 제설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1.1.17 /성남시 제공

2021-01-17 김순기

최대 7㎝ 또 눈폭탄…수도권 출근길 비상

18일 새벽까지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 많은 눈이 예보돼 출근길 시민들의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17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차차 흐려져 오후 6시부터 18일 새벽까지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 최대 7㎝의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예상 적설량은 17일 경기 동부와 강원도(동해안 제외), 충북 북부 5∼10㎝(많은 곳 15㎝ 이상), 18일 수도권(경기 동부 제외), 충남권, 전북 내륙, 경북 북부(동해안 제외) 2∼7㎝다.인천시는 이날 오후 5시부터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으며 취약 도로 구간에 제설제를 미리 살포하고 출근길 교통 혼잡에 대비해 인천시 공무원들의 출근 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조정했다.행정안전부도 17일 수도권과 강원 영서 남부 등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대설 대처를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회의에서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제설제 살포, 제설장비 대기, 적석 취약구조물 예찰, 코로나19 진료소 인접도로 우선 제설, 시·군 경계도로 제설 공조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월요일인 18일 출근 시간대 교통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대중교통편을 늘리는 한편, 각급 행정·공공기관에서는 출근 시간을 조정하고 민간기관 동참을 독려하도록 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강추위가 다시 찾아온 17일 오전 인천시 서구지역 화력발전소들의 대형 굴뚝에서 수증기가 가득 피어오르고 있다. 기상청은 18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등에 많은 눈이 집중적으로 올 것으로 예상되며 월요일 아침 출근 시간대 교통혼잡을 빚을 수 있으니 사전에 철저하게 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2021.1.17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21-01-17 김명호

최대 7㎝ 또 눈폭탄…수도권 출근길 비상

수도권의 많은 눈으로 18일 출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수도권기상청은 17일 밤부터 18일 오전 사이 수도권 전역에 폭설이 내린다고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영하 10도 이하의 추위가 지속하면서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붙을 가능성도 있어 눈길·빙판길에 주의해야 한다.예상 적설량은 경기동부지역 최대 10㎝, 그 외 수도권은 최대 7㎝다. 서쪽에서부터 강하게 유입한 따뜻한 공기와 한반도 상공에 쌓여있던 찬 공기가 부딪히면서 눈 구름대가 형성돼서다. 특히 18일 오전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빠르게 남하하면서 눈 구름대가 더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18일 과천, 의정부, 수원, 성남, 구리, 남양주, 의왕, 하남, 용인, 이천, 안성, 여주, 광주, 양평 등 도내 14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예고됐다.경기도는 수도권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자 17일 오후 2시 박원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 주재로 31개 시·군과 대설 대책회의를 열고 시·군간 경계도로 제설 공조와 대중교통 대책 등을 점검했다. 도내 제설취약구간과 결빙취약구간에 제설기 4천688대와 제설차량 2천337대 등을 전진 배치하는 한편 제설제를 사전 살포했다. 또 이날 오후 5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행정안전부도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김희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지난 6일 대설 때 기관 간 상황 공유가 미흡했고 제설 작업이 지연돼 국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수도권 추위도 당분간 지속한다. 눈이 내리는 18일 소폭 기온은 오르겠지만 미미한 수준이며 18일 밤부터 유입하는 찬 공기로 20일까지 영하 10도 이하의 추위가 예상된다. /강기정·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밤사이 많은 눈이 내린 7일 오전 수원시내 한 아파트에서 시민이 주차된 차량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2021.1.7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2021-01-17 강기정·김동필

[오늘 날씨]1월 18일(월)

2021-01-17 경인일보

한파속 수돗물 사용 급증…여주시, 비상체제 돌입

여주시, 생활용수 증가 일부 단수절수 대대적 홍보·급수차 물 공급최근 계속된 한파에 수도관 동파 방지를 위해 가정에서 수돗물을 틀면서 여주시의 물 사용량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여주시가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했다.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이어진 한파 영향으로 수돗물 사용이 급증하면서 가남읍과 능서면, 그리고 흥천면 등 일부 지역에 단수가 발생했다.여주 1일 상수도(생활용수) 생산 능력은 4만7천328t인데 반해 현재 수돗물 1일 사용량은 4만8천297t을 웃돌면서 배수지가 한계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이같은 수돗물 사용량 증가는 지난 2020년 대비 12.26% 증가한 수치다.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각종 모임 금지로 가정용 생활용수의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수도전 동파방지를 위해 수돗물을 지속해서 틀면서 물 사용량이 많아진게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이에 시는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수돗물 공급 상황과 절수를 당부하는 문자 발송과 마을 방송을 통해 안내하는 등 생활용수 사용량을 줄여 줄 것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또 급수차 20대를 동원해 단수지역 마을과 배수지에 지속해서 물을 공급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원활하지 않은 수돗물 공급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빠른 시일내에 안정적으로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만전의 조치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여주시는 지난 10일부터 이어진 한파의 영향으로 수돗물 사용이 급증하면서 가남읍과 능서면, 흥천면 등 일부 지역에 단수가 발생해 절수를 당부하는 문자 발송과 함께 24시간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2021.1.10 /여주시 제공

2021-01-17 양동민

활주로 서리 발생 예보…항공기상청, 시스템 연구 내년 도입

항공기상청은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와 항공기에 생기는 '서리' 발생 여부를 미리 파악하고 이를 알리기 위한 시스템을 연구한다고 17일 밝혔다.서리는 대기 중의 수증기가 물체나 지표면에 얼어붙은 것을 말한다. 활주로에 서리가 생기면 항공기와 활주로 사이의 마찰력이 줄어들면서 사고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이 항공기상청 설명이다. 이 때문에 항공기상청은 활주로를 관측해 서리가 발생하면 이를 알리고 있다. 서리 예보가 이뤄지면 서리 발생 이후 제거 작업 등이 더욱 빠르게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항공기상청은 '착빙' 예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한다. 착빙은 공중 또는 지상에서 항공기에 부분적으로 얼음이 부착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비행 중 기체 앞부분, 기화기 등에 착빙이 발생하면 위험할 수 있다. 착빙이 우려되면 지상에서 제방빙 작업을 진행한 뒤 운항해야 한다. 제방빙 작업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예보 기능이 있으면 합리적으로 제방빙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항공기상청 관계자는 "서리는 항공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 만큼 예보 시스템이 도입되면 항공사의 안전 운항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초기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21-01-17 정운

수원시 17일 오후 2시부터 비상근무…눈 오면 200여명 즉시 제설

수원시가 17일 밤부터 18일 새벽까지 수도권에 예보된 강설에 대비해 17일 오후 2시부터 비상근무에 돌입했다.수원시는 16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조무영 제2부시장 주재로 '강설 대비 도로 제설 4개 구 대책회의'를 열고, 제설 장비·자재·인력을 점검했다. 굴착기, 그레이더, 제설삽날 장착 차량 등 제설 차량 90대와 염화칼슘 4천709t, 친환경 제설제 1천150t, 소금 924t 등 제설자재를 확보했다.눈이 내리면 '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제설 상황을 총괄하고, 4개 구청에서 200여 명이 즉시 제설작업에 나선다.강설 예보 1시간 전 모든 장비를 전진 배치하고, 도로에 염수(鹽水)를 살포할 예정이다.기상청은 17일 오후부터 18일 새벽까지 수도권에 최대 7cm의 눈이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염태영 수원시장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눈이 내리는 즉시 제설작업에 돌입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는 될 수 있는 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고, 부득이 차량을 운행해야 하는 시민은 월동 장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눈길에 미끄러지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조심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17일 오후 수원 영통구 직원들이 제설 장비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2021.1.17 /수원시 제공

2021-01-17 김영래

오늘밤~내일 오전 더 강한 눈 온다…수도권 최대 7㎝ 쌓일 듯

월요일 아침 출근 시간대 수도권과 강원 영서 등에 강한 눈이 예상되고 있다. 17일 밤부터 18일 새벽까지 지난 6, 12일보다 더 강한 눈이 내린다.기상청은 17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차차 흐려지고 오후 3시를 전후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서부와 충남 서해안에서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후 6시 이후 차차 내륙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18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전북, 전남권 북부, 경북권, 경남 서부 내륙에 많은 눈이 집중적으로 올 것으로 예상된다.예상 적설량은 17일 경기 동부와 강원도(동해안 제외), 충북 북부 5∼10㎝(많은 곳 15㎝ 이상), 18일 수도권(경기 동부 제외), 충남권, 전북 내륙, 경북 북부(동해안 제외) 2∼7㎝다.기상청은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충청, 전북, 경상 곳곳에 대설 예비특보를 내렸고, 특보는 추후 대설경보 등으로 단계가 강화될 전망이다.기상청 관계자는 "월요일 아침 출근 시간대 수도권과 강원 영서 등에 강한 눈이 집중되면서 교통혼잡을 빚을 수 있으니 사전에 철저하게 대비해달라"고 강조했다.이번 눈은 지난 6일이나 12일보다 복잡한 형태를 띤다.이날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서해상의 눈구름대가 서풍을 타고 동쪽으로 들어오면서 국내 서쪽지방에 눈이 내리고, 18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북서쪽의 저기압이 남하해 남서풍이 강화됨에 따라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에 눈구름이 발달하는 모습을 보인다.18일 오후에는 북서쪽으로 고기압이 접근하면서 북서풍이 강해지고 잔존 눈구름이 발달해 강원도와 충청·경상 내륙을 중심으로 눈이 올 예정이다.이렇듯 24시간 세 가지 강설 패턴이 혼재하면서 적설의 편차가 크고 적설량이 증가할 수 있다.지난번에는 퇴근 시간대 눈이 내렸다면 이번에는 출근 시간 전부터 눈이 오는 것도 다른 점이다.일주일 간격으로 많은 눈이 오는 것도 이례적인 현상이다.눈은 오는 23∼24일 한 번 더 올 수 있다.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주변 온도변화가 평년보다 커 온난한공기와 찬 공기가 자주 부딪혀 눈 구름대가 자주 발달하고 있다"며 "18일 출근시간에도 눈이 내리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밤사이 많은 눈이 내린 7일 오전 수원시 팔달구 효원공원 내 중국 전통정원 월화원이 아름다운 설경을 자아내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전국적으로 폭설과 맹추위가 이어진 7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의 한 주택가와 인근 도로변에 대중교통 출근 등의 이유로 두고 간 차량에 눈이 쌓여 있다. 2021.1.7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화성시 능동 하나지하차도 부근에서 시민들이 승합차를 밀고 있다(오른쪽). 2021.1.7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17일 오후 예상기압계 모식도. 2021.1.17 /수도권기상청

2021-01-17 김동필

'전국 곳곳 눈소식' 월요일 출근 또 지옥길 되나…19일엔 다시 추위

18일인 월요일인 출근길에 또 비상이 걸렸다.기상청은 18일은 전국 곳곳에 눈이 이어진 뒤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일요일 오후 충남 서부와 전북에서 시작된 눈은 밤새 전국으로 확대되겠으며, 이날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강한 눈이 집중될 것으로 예보됐다.이날 저녁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와 강원도·충북 북부 5∼10㎝(강원 영서 중남부 15㎝ 이상), 수도권과 충남·충북 남부·전북·전남 북부·경북 내륙·경남 서부 내륙 2∼7㎝, 동해안은 1㎝다.이날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8∼0도, 낮 최고기온은 -1∼8도의 분포로 전날보다 3∼8도 높겠다. 19일에는 기온이 다시 큰 폭(4∼10도)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수도권·충청권·호남권은 국외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서해안과 남해안·강원 산지·경북 북동부 산지·지리산 부근·제주도는 오전부터 초속 10∼16m의 강풍이 불겠다. 경기 남부 내륙과 충청 내륙·호남 내륙·동해안에도 초속 8∼14m의 강한 바람이 예보됐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1.0∼3.5m, 서해 앞바다 1.0∼3.0m, 남해 앞바다 0.5∼3.0m로 일겠다.먼바다 파고는 동해 1.5∼5.0m, 서해·남해 1.5∼4.0m로 예보됐다./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중부지방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13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의 한 아파트단지 공터에서 어린이가 플라스틱 뚜껑으로 하늘에서 내려오는 함박눈을 받고 있다. 2020.12.13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전국적으로 폭설과 맹추위가 이어진 7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의 한 주택가와 인근 도로변에 대중교통 출근 등의 이유로 두고 간 차량에 눈이 쌓여 있다. 2021.1.7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21-01-17 김동필

[뉴스 인사이드]최장장마·포근한 1월…2020년 기후위기 시대 들어섰다

2020년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 시대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해로 분석됐다.따뜻했던 1월과 역대 가장 긴 장마 등 각종 이상기상이 관측된 까닭이다.수도권기상청은 '2020년 수도권 연 기후분석' 자료를 14일 발표했다.수도권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월과 지난해 겨울철(2019년 12월~2020년 2월)은 전국 기상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73년 이래 가장 기온이 높았다. 특히 1월 평균기온은 1.4도, 최고기온은 5.7도, 최저기온은 영하 2.2도로 1위에 기록됐고, 한파 일수는 0일로 하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겨울 전체를 봐도 평균기온은 1.7도, 최고기온 6도, 최저기온 영하 2.3도로 역대 1위를 기록했고, 한파일수는 0.4일에 그쳤다.이례적으로 기온이 높았던 건 시베리아 지역으로 따뜻한 남서풍이 자주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3도 이상 높은 고온현상이 나타나면서다. 이로 인해 차고 건조한 시베리아고기압이 발달하지 못했고, 우리나라로 부는 찬 북서풍도 약해졌다.또 겨울에 발달하는 극 소용돌이(북극지역에 발달해 찬 북극 공기를 머금은 저기압)가 평년에 비해 강해 제트기류가 극 가까이 형성되면서 북극의 찬 공기가 그대로 갇히기도 했다.평년보다 높은 아열대 서태평양의 해수면 온도도 따뜻한 겨울에 일조했다. 우리나라 남쪽의 따뜻하고 습한 고기압의 세력이 계속 유지하면서 우리나라로 따뜻한 남풍 기류가 유입된 것이다.봄은 들쭉날쭉했다. 3월까지는 북극의 찬 공기가 갇힌 상태를 유지하면서 시베리아 지역 기온이 평년보다 2도 이상 높아 따뜻한 날씨를 보였다. 그러다 4월엔 바이칼호 북서쪽에 키가 큰 따뜻한 공기가 정체하면서 북서쪽의 찬 공기가 자주 우리나라로 유입됐다. 이로 인해 3월기온은 상위 3위를 차지했던 반면, 4월 기온은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고, 5월은 또 다시 기온이 소폭 오르게 됐다. 특히 4월 22일엔 서울에 진눈깨비가 관측되며 1907년 기상관측 이후 가장 늦은 봄눈으로 기록됐다.여름이 시작하는 6월엔 이상고온이 이어졌다. 이는 한 달간 지속하면서 이른 폭염으로 기록됐다. 평균기온은 22.5도로 역대 3위까지 올랐고, 폭염일수는 0.8일로 4위를 기록했다. 이상고온은 상층과 하층에 더운 공기가 자리 잡으면서 시작됐다. 이후 기온과 습도가 높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과 서쪽에서 접근한 저기압, 따뜻한 남서풍까지 유입됐고, 강한 햇볕까지 내리쬐면서 더위가 이어졌다. 태백산맥을 넘으며 더 따뜻해지고 건조해진 남서풍의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기온이 크게 상승하기도 했다.여름은 '장마'로 요약된다. 수도권은 54일로 역대 가장 긴 장마철을 보인 것이다. 장마는 7월 기온으로 설명된다.6월 이상 고온 이후 7월 기온은 크게 떨어졌다. 북극 해빙 면적이 1979년 이후 최저를 기록하면서 우리나라 주변은 블로킹(대기정체)으로 편서풍이 약해졌고, 북쪽에서 찬 공기가 자주 유입됐다. 게다가 서인도양에 해수면 온도가 높고 대류가 매우 활발해지면서 상승기류가 발달했고, 동인도양~필리핀해 부근에서 대류 억제가 강화하면서 하강기류가 나타나면서 북태평양고기압이 남~서쪽으로 크게 확장했다.이로 인해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쪽으로 확장하는 게 늦어졌고, 우리나라 인근에서 정체전선이 지속해서 활성화했다. 이 정체전선에 의한 남북으로 폭이 좁은 강수대는 8월까지 영향을 줘 집중호우가 잦았다.8월과 9월엔 태풍이 찾아왔다. 총 23개가 발생해 이중 4개인 5호 태풍 장미, 8호 태풍 바비, 9호 태풍 마이삭, 10호 태풍 하이선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줬다. 특히 8~10호 태풍은 29도 이상의 고수온역을 통과하면서 강도를 그대로 유지한 채 연이어 영향을 주면서 많은 피해를 줬다.강한 태풍이 우리나라로 영향을 준 것도 이상기후 탓이 크다.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북서쪽으로 확장하면서 우리나라가 태풍의 길목에 위치하게 된 것이다. 여기에 필리핀해상 해수면 온도도 평년보다 1도 이상 높은 채 유지되면서 태풍이 강하게 발달했다.가을철은 '강수 쏠림'이 많았다. 10월은 이례적으로 월강수량과 강수일수가 작년보다 적어 최소 3위를 기록했지만, 9월 초는 태풍으로 11월 중순엔 저기압으로 많은 비가 내린 것이다.마이삭과 하이선이 9월 2~3일, 6~7일 우리나라에 상륙하면서 많은 비를 뿌렸다. 11월 17~19일엔 남서쪽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됐는데, 북서쪽의 찬 공기와 만나 19일에 이례적으로 많은 가을비가 내렸다. 특히 86.9㎜가 내린 서울은 19일 일 강수량 최다 1위 기록을 경신했다.반면 강수량 6.9㎜를 기록한 10월은 1973년 이후 1990년(0.6㎜), 2004년(5.9㎜)에 이어 세번째로 적은 비가 내렸다. 강수일수도 2.0일에 그쳤다.2020년 12월은 북극의 찬 공기 영향을 받으면서 추운 날이 많았다. 평균기온도 0.7도로 평년의 1.5도보다 낮게 나타났다. 북극 바렌츠-카라해 중심으로 얼음 면적이 적고 기온이 높은 '음의 북극진동'으로 우랄산맥 인근에 블로킹이 발달하면서 우리나라 북서쪽 대기하층엔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 북동쪽 대기하층엔 저기압이 형성돼 찬 북극기류가 강화됐기 때문이다.열대 태평양의 지속한 라니냐로 인해 열대-중위도 대기 반응이 나타난 것도 영향을 줬다. 열대-중위도 대기 반응이란 열대 서태평양에서 상승운동이 활발해지면 중국~몽골 부근으로 하강운동이 활발해지는 걸 의미하는데, 이 반응으로 겨울철 시베리아고기압이 강화되고, 우리나라 동쪽 해역 부근에서는 저기압이 강화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2020년은 긴 장마철, 집중호우, 많은 태풍, 따뜻한 1월과 같은 이상기상이 빈번히 나타난다는 걸 알려준 해였다"고 설명했다./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지난 겨울철 전 지구 기압계 모식도. /수도권기상청3월 전 지구 기압계 모식도/수도권기상청4월 전 지구 기압계 모식도/수도권기상청6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모식도/수도권기상청여름철 기압계 모식도/수도권기상청8~9월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 경로도/수도권기상청

2021-01-15 김동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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