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국서 심야에 길 가던 여성 '묻지 마 폭행' 논란

중국 랴오닝성 다롄(大連)에서 심야에 한 남성이 길 가던 여성을 심하게 폭행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퍼지면서 중국 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25일 폐쇄회로(CC)TV 영상과 펑파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22일 0시 44분께 한 남성이 휴대전화를 보면서 마주 오던 피해 여성의 얼굴을 다짜고짜 때렸다.이 남성은 쓰러진 피해자의 배를 발로 차고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가격했으며, 치마를 벗기려 하고 여성의 머리채를 잡은 채 어디론가 끌고 갔다.중국 인터넷상에서는 해당 사건의 발생지역과 피해자 및 가해자 신원 등이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공분이 확산했고, 진상 파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다롄 경찰은 25일 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이번 사건이 다롄에서 발생했으며, 피해자 우(吳) 모씨(29)의 신고로 조사에 나서 가해자 왕(王) 모씨(31)를 검거했다고 발표했다.경찰은 조사 결과 왕씨가 여자친구와 다투고 술을 마신 후, 길에서 본 우씨를 폭행 및 강제 추행했다고 밝혔다. 왕씨는 범행을 자백했고 경찰은 추가조사를 진행 중이다.펑파이는 "피해 여성에 대한 심각한 학대일 뿐만 아니라 사회 안전에 대한 심각한 도발"이라고 비판했다.웨이보상에서 '여성 폭행 용의자 검거' 해시태그가 붙은 게시물은 3억3천만명 이상이 읽은 상황이다. /선양=연합뉴스

2019-06-26 연합뉴스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참사 28일째…실종자 육해공 수색 병행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침몰참사가 발생한지 28일째인 25일(현지시간) 한국과 헝가리 수색팀이 실종자 발견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 활동을 이어갔다.정부 합동신속대응팀에 따르면 수색팀은 그동안의 수상수색과 함께 전날부터 사고 지점에서 40∼70km 떨어진 지역에서 육상수색을 진행하고 있다.28일까지 진행될 육상수색에는 한국측과 헝가리측 인력 각 8명, 수색견 2마리가 4개조로 나뉘어 투입된다.이와 함께 헝가리 경찰은 헬기 1대를 투입, 사고지점에서 다뉴브강 하류 방향으로 국경까지 범위를 확대해 항공수색을 진행하고 있으며, 별도로 자체 수상 수색도 지속하고 있다.우리측 신속대응팀과 관련해 이날 소방청에서 새롭게 수색요원 12명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도착했다. 이들은 기존에 파견된 12명의 수색요원들을 대신할 예정이다.새로 투입되는 수색요원들은 기존 요원들과 함께 이틀간 합동근무를 하면서 인수인계를 완료할 방침이다.지난달 29일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에는 한국인 관광객 3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가운데 7명은 사고 당시 구조됐고, 현재까지 2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3명은 실종상태로, 22일 수습된 시신이 실종자로 확인되면 실종자는 2명이 된다. 현재 부다페스트 현지에는 실종자 가족 10여명이 남아있다./디지털뉴스부지난달 2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을 태운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를 들이받아 침몰시킨 크루즈 바이킹 시긴호(가운데 선박)가 24일 새벽 부다페스트로 돌아와 선착장에 정박해 있다. /연합뉴스

2019-06-26 디지털뉴스부

다뉴브강 추가 시신 지문감식 실패…신원확인에 3일 이상 전망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참사와 관련해 지난 22일(현지시간) 추가로 수습한 시신에 대한 신원확인 작업에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23일 부다페스트에 파견된 정부합동신속대응팀에 따르면 헝가리 당국과 신속대응팀은 전날 수습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에 대해 이날 신원확인 작업에 들어갔으나, 시신 부패로 지문 채취에 실패했다.이에 양측은 DNA 감식을 통한 신원확인 작업에 착수했다.DNA 감식으로 신원을 확인하는 데 최소 3일 이상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신속대응팀은 설명했다.시신은 전날 오후 10시 8분께 침몰현장으로부터 하류로 약 30㎞ 떨어진 체펠섬 지역에서 헝가리 어부에게 발견됐다.양국 당국은 이 시신이 한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한 채 침몰한 허블레아니호(號)의 실종자로 추정하고 있다.신속대응팀은 이 시신이 귀걸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미뤄 여성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 시신이 허블레아니호의 한국인 탑승객으로 확인되면 남은 한국인 실종자는 2명, 한국인 사망자는 24명이 된다.헝가리 당국과 신속대응팀은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한 이후에도 다뉴브강 하류 지역에서 실종자 수색활동을 전개해왔다.지난달 29일 부다페스트에서 한국 관광객 33명을 태우고 야경 투어에 나선 허블레아니호는 뒤따르던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號)'에 들이받혀 침몰했다.이 사고 직후 한국인 승객 7명만 구조됐다./디지털뉴스부

2019-06-23 디지털뉴스부

토론토 NBA 우승행사 중 총격 사건… 4명 부상·3명 체포

캐나다 토론토에 연고지를 둔 농구단 토론토 랩터스가 미국프로농구(NBA) 2018~2019시즌 챔피언에 등극한 것을 기념해 17일(현지시간) 토론토 시내에서 열린 대규모 축하행사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AP가 보도했다.이 총격으로 4명이 총상을 입었고 놀라서 달아나다가 밀리거나 넘어지면서 다친 이들도 있었다. 총탄에 맞은 4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사건 당시 현장에서 한 블록도 떨어지지 않은 무대에는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카와이 레너드 등 토론토 랩터스 선수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존 토리 토론토 시장 등이 올라와 있었다.경찰은 현장에서 총 2정을 확보했으며 3명을 체포해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경찰은 이번 사건이 특정인을 겨냥한 것인지 테러리즘과 관련 있는 것인지에 관해서는 수사 중인 사안임을 이유로 확실히 답변하지 않았다.토론토 랩터스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NBA 챔피언 결정전 6차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14대 110으로 꺾고 1947년 시작된 NBA 73년 역사상 미국 외 지역을 연고로 하는 팀으로는 처음으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토론토 랩터스가 NBA 2018∼2019시즌 챔피언에 등극한 것을 기념해 17일(현지시간) 토론토 시내에서 열린 대규모 축하행사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AP가 보도했다. /AP=연합뉴스

2019-06-18 양형종

헝가리 경찰, 유람선 사고 가해 선장 금주부터 소환 조사

헝가리 경찰이 금주부터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던 크루즈선의 선장을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17일(현지시간)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에 따르면 헝가리 경찰은 이날 중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의 선장 유리 C.의 소환 조사 일정을 한국 측에도 전달하기로 했다.신속대응팀 관계자는 "(보석 후) 주말, 휴일이어서 이번 주부터 조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법원 결정에 따라 선장은 매주 2회 의무적으로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유리 C. 선장은 사고 후 과실로 인한 다중 인명 사고를 낸 혐의로 이달 1일 구속됐으나 1천500만 포린트(6천200만원)를 보석금으로 내고 부다페스트에 거주하는 조건으로 석방됐다.검찰은 보석이 부당하다며 항고했으나 상급 법원이 항고를 기각하면서 유리 C. 선장은 지난 13일 풀려났다.부다페스트 5구역 교도소에서 풀려난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대기 중인 차에 올라 황급하게 사라졌다.그는 현재 부다페스트 시내 한 호텔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숙소를 변경하게 되면 다시 경찰에 이를 알려야 한다.유리 C. 선장은 과실이 없다는 주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헝가리 경찰은 그가 추월 경고나 구조 신호를 보내지 않은 점 등을 주요 근거로 과실을 입증한 뒤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다.지난달 29일 부다페스트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서 바이킹 시긴호에 들이받히며 침몰한 허블레아니호에는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선장, 승무원이 타고 있었다.침몰 사고로 한국인 탑승객 23명이 숨졌고 3명은 실종 상태에 있다. 헝가리인 선장, 승무원도 숨졌다.한편 구조대는 17일에도 보트 3척을 투입해 사고현장에서 20~60km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을 계속할 예정이다./디지털뉴스부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의 '가해 선박' 선장 유리 차플린스키가 지난 13일(현지시간) 얼굴을 가린 채 헝가리 법원 구치소를 나오고 있다. 이날 유리 선장은 보석금 1천500만 포린트(약 6천200만원)를 납부하고 석방됐다. /연합뉴스=연합뉴스TV 제공

2019-06-18 디지털뉴스부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공개사과 "시민 실망시키고 아프게 해"

'범죄인 인도 법안'(일명 송환법) 추진에 분노한 홍콩 시민들의 대규모 시위가 '홍콩판 철의 여인'으로 불리던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의 공개사과를 끌어냈다.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16일 오후 8시 30분(현지시간) 낸 성명에서 "정부 업무에 부족함이 있었음을 인정한다"며 "홍콩 사회에 커다란 모순과 분쟁이 나타나게 하고, 많은 시민을 실망시키고 가슴 아프게 한 점에 대해서 사과한다"고 밝혔다.그가 공개사과에 나선 것은 2주째 초대형 송환법 반대 시위가 이어지고, 전날 고공시위를 벌이던 송환법 반대 시민이 추락해 사망한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민심이 더욱 악화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케리 람 행정장관은 "지난 2주간 매우 많은 시민이 시위를 통해 의견을 전달했다"며 "정부는 시민들의 시위가 홍콩에 관한 관심과 뜨거운 애정에서 나온 것임을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시민들이 줄곧 평화롭고 이성적인 방식으로 의견을 표명하고 있다"며 "행정장관은 홍콩이 문명적이고 자유롭고 개방적, 다원적 사회로서 줄곧 상호존중, 화이부동의 정신을 보여주고 있음을 인정한다"고 강조했다.캐리 람 장관은 이어 정부가 강력한 시민들의 이견을 고려해 '송환법' 업무를 중단했으며 향후 입법 활동을 재개할 시간표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캐리 람 장관의 공개사과는 지난 9일 103만명(집회 주최 측 추산)이 참여한 대규모 시위 이후 이날 다시 100만명 이상이 모인 것으로 추정되는 초대형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송환법 반대 시위대가 그의 사퇴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지만 케리 람 장관은 계속 홍콩 행정 수반으로서 업무를 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그는 "최대한의 성의를 다하고 가장 겸허한 태도로 비판을 수용하면서 (잘못된 점을) 고쳐 나가 더욱 많은 시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덧붙였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이 15일 홍콩 정부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캐리 람 장관은 이날 회견에서 '범죄인 인도 법안'(일명 송환법) 추진을 보류한다고 발표했다. /홍콩 AP=연합뉴스

2019-06-16 편지수

정부, 헝가리 검경에 '가해 크루즈' 선장 신병관리 요청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은 야노시 벌로그 헝가리 경찰청장과 이보여 티보르 부다페스트 검찰청 검사장에게 보석으로 풀려난 바이킹 시긴호 유리 C. 선장의 신병관리와 철저한 사실관계 규명을 요청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 정부의 요청에 헝가리 경찰청장은 전담팀을 꾸려 피의자를 밀착 감시하고 있으며 인양된 허블레아니호 해체 등을 통해 추가 증거를 확보할 것이라고 답했다.부다페스트 검사장은 경찰에 철저한 피의자 신병관리를 요청했고 수사 지휘 검사들도 최고의 인력을 투입했다면서 철저하게 사실관계를 규명하고 법리 검토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가해 선박인 바이킹 시긴호가 사고 직후 운항을 재개한 데 이어 구속됐던 유리 C. 선장이 보석금 1천500만 포린트(약 6천200만원)을 내고 13일 풀려나면서 헝가리 현지에서는 부실 수사 우려가 나오고 있다.한편 신속대응팀은 이번 주 희생자 장례가 계속되고 있어 다음 주 중에는 실종자 가족을 제외하고 대부분 가족이 귀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신속대응팀은 사고 발생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향후 시신을 수습했을 때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실종자 직계 가족을 대상으로 DNA 채취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지난달 29일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야경 투어 중 바이킹 시긴호에 들이받히면서 7초만에 침몰한 허블레아니호에는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선장·승무원 등 모두 35명이 타고 있었다.이 사고로 한국인 23명이 숨졌고 3명이 실종됐으며 헝가리인 선장·승무원도 숨졌다.12일 사고현장에서 약 110㎞ 떨어진 뵐츠케 지역에서 실종자 시신 1구가 수습된 이후 14일 오후까지 추가로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의 '가해 선박' 선장 유리 차플린스키가 지난 13일(현지시간) 얼굴을 가린 채 헝가리 법원 구치소를 나오고 있다. 이날 유리 선장은 보석금 1천500만 포린트(약 6천200만원)를 납부하고 석방됐다. /연합뉴스=연합뉴스TV 제공

2019-06-15 연합뉴스

한국-헝가리 당국, 허블레아니 실종자 수색 협력 지속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은 13일(현지시간) 헝가리 경찰청과 허블레아니호 실종자 수색 관련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해서 수상, 수중 수색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헝가리 당국은 부다페스트를 비롯한 다뉴브강 인근 각 지역에서 주별로 수상 경찰이 수색 활동을 하도록 독려하고 한국 측에서는 드론 1대와 3∼5척의 보트로 하루 12명이 수상 수색을 할 예정이다.구체적인 수색 범위는 양국 구조 당국이 수색 상황에 따라 협의하기로 했다.헝가리 측은 헬리콥터 1대와 보트 20대, 인력 60여명을 실종자 수색에 투입하기로 했고 민간 구조대에도 수상 수색을 요청했다.헝가리 당국은 선체 인양 이후 소나를 운용하며 이틀간 사고 지역 인근을 수중 탐색했으나 실종자를 찾지는 못했다.헝가리 측은 향후 다뉴브강의 수위가 내려가면 잠수부를 투입하는 수색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신속대응팀은 헝가리 당국이 교통경찰 인력을 수색 인력으로 전환해 수위가 낮아진 하류 지역을 추가 수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다뉴브강 인접 국가와의 수색 공조도 계속 유지된다.지난달 29일 밤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추돌 사고로 침몰한 허블레아니호에는 관광객과 가이드 등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선장, 승무원 등 모두 35명이 타고 있었다.현장에서 한국인 관광객 7명은 구조됐으나 23명이 숨졌고 3명은 아직 실종 상태에 있다. 헝가리인 선장과 승무원도 숨졌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2019-06-14 연합뉴스

홍콩 시위 주 메신저 텔레그램에 대규모 디도스 공격 "중국이 진원지"

홍콩에서 범죄인 인도 법안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는 가운데 시위대가 주로 활용하는 암호화 메신저 텔레그램이 '국가적 규모'의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텔레그램의 최고경영자(CEO) 파벨 두로프는 1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텔레그램이 대부분 중국에 있는 IP주소들로부터 강력한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디도스 공격은 수많은 컴퓨터가 특정 웹사이트에 한꺼번에 접속해 비정상적으로 트래픽을 늘려 해당 사이트의 서버를 마비시키는 사이버 공격이다.이번 사이버 공격은 홍콩에서 범죄인 인도 법안 추진을 계기로 반중 성격의 시위가 벌어지는 시점에 발생했다.텔레그램과 같은 암호화 메신저는 당국의 감시를 피하려는 전 세계 시위 참가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앱이다.이번 시위에서도 주도자들이 텔레그램을 통해 온라인으로 시위를 기획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두로프 CEO는 과거에도 홍콩에서 시위가 벌어질 때 비슷한 규모의 공격을 받은 적이 많다며 "이번 경우도 예외가 아니다"고 말했다.그러나 중국의 사이버 정책을 감독하는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은 이에 대한 로이터의 코멘트 요구에 아직 답하지 않은 상태다. 로이터에 따르면 텔레그램 외에 다른 메시지 앱도 홍콩에서 정치적인 시위가 진행될 때 중국에서 차단된 적이 있다. 지난 2014년 홍콩에서 '우산 혁명'이 한창일 때 중국은 본토에서 인스타그램의 접속을 차단했다.그러나 중국 관리들은 이런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해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홍콩에서 범죄인 인도 법안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는 가운데 시위대가 주로 활용하는 암호화 메신저 텔레그램이 '국가적 규모'의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사진은 '범죄인 인도 법안'에 대한 홍콩 입법회(의회)의 심의가 예정된 지난 12일 이에 반대하는 많은 시민이 법안 저지를 위해 애드머럴티 지역의 입법회 건물 주위에 모여 있다. /홍콩 AP=연합뉴스

2019-06-13 편지수

오만해서 유조선 2척 또 피격… 선원 전원 구조

13일(현지시간) 오전 오만해에서 석유제품을 실은 대형 유조선 2척이 공격을 받았다.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이라크, 오만, 카타르가 중재자로 나서고, 12일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중동의 긴장을 완화하는 조력자로 자임하면서 이란을 방문했음에도 유조선에 대한 공격이 또 벌어지는 '악재'가 터졌다.바레인에 주둔하는 미 5함대는 "한 척은 오전 6시12분, 다른 한 척은 7시에 구조신호를 보냈다"라며 유조선 2척의 피격 사실을 확인했다. 공격의 주체나 배후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두 유조선의 피격 지점은 직선거리로 약 50㎞ 떨어졌다.피격 유조선의 선적은 각각 마셜제도(프런트 알타이르 호)와 파나마(코쿠카 코레이져스 호)로 밝혀졌다.프런트 알타이르 호는 피격 뒤 불이 나 선원 23명이 모두 탈출했고 코쿠카 코레이져스 호의 선원 21명도 배에서 이탈했다. 앞서 지난달 12일 사우디, UAE, 노르웨이 선적 유조선 4척이 이번 사건 발생 지점과 가까운 오만해상에서 공격당하면서 걸프 해역을 둘러싼 긴장이 급격히 고조했다.당시 이들 유조선은 흘수선(선체가 물에 잠기는 선) 부근에 구멍이 났으나 인명 피해나 침몰, 화재, 원유 유출 등은 없었다. 미국과 사우디는 이 공격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지만 이란은 미국, 이스라엘 정보기관이 이란에 대한 군사 행위의 명분을 쌓기 위해 꾸민 공작이라고 반박했다. /디지털뉴스부

2019-06-13 디지털뉴스부

한국 구조당국 허블레아니 선체 수색…실종자 못찾아

한국 구조당국이 13일(현지시간)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인양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내부를 수색했으나 추가로 실종자를 발견하지는 못했다.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한국 구조요원 2명이 헝가리 수상 경찰과 함께 선체 외부와 선실, 기관실, 선수 창고, 외부 갑판 순서로 3차례 반복 수색했으나 실종자와 유류품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헝가리 경찰도 전날 수색견 2마리를 투입해 선체를 두 차례 수색했지만 실종자를 찾지는 못했다. 전날 선내 일부에는 모래가 허벅지 높이까지 쌓여 있었으나 이날은 치워졌고 집기류 일부도 정리가 되어 있었다.한국과 헝가리 수색 당국은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보트 5척을 투입해 수상 수색을 하고 있으며 동원 가능한 장비들을 투입해 수색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침몰 13일만인 이달 11일 다뉴브강에서 인양된 허블레아니 선체는 한국, 헝가리 측의 선체 정밀 검사 후 13일 중 부다페스트 우이페스트 지역으로 옮겨 경찰 통제 아래 보관될 예정이다.지난달 29일 대형 크루즈 바이킹 시긴호에 들이받힌 뒤 침몰한 허블레아니호에는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선장, 승무원 등 모두 35명이 타고 있었다. 당시 한국인 탑승객 7명은 구조됐지만 모두 23명이 숨졌고 현재 3명이 실종 상태에 있다. 헝가리인 선장과 승무원도 모두 숨졌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11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에서 인양된 허블레아니호의 좌현 부분이 훼손돼 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2019-06-1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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