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예스24의 1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영어말하기 학습서 '나의 영어 사춘기'가 1위를 차지했다. 연예인들의 실시간 영어 성장기를 다룬 tvN 예능 프로그램 '나의 영어 사춘기'에 출연하는 영어 강사 이시원이 펴낸 이 책은 8주간의 영어 완전 정복 커리큘럼을 다룬다.
8주간 1위를 지키고 있던 자기계발서 '신경 끄기의 기술'은 한 계단 내려가 2위에 자리했다. ┃표 참조
배움에 대한 의지가 두드러지는 연초를 맞아 영어, 한국사 등 학습 관련 도서에 대한 열기가 여전히 뜨겁다. '해커스 신 토익 보카'는 10위를 기록했고, 토익 리딩의 기본서 '해커스 토익 Reading (2018 최신개정판)'은 12위였다.
업무능력, 관계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한 배움의 결심도 돋보인다. 관계에 대한 통찰을 문학, 철학, 종교, 역사, 예술을 통해 담아낸 인문 교양서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는 6위를 기록했고, 말(語)을 통해 관계와 인생의 주인이 되는 법을 소개한 김윤나 작가의 '말 그릇'은 9위를 차지했다.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와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은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고, 유시민 작가가 tvN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 2'에서 사랑하는 딸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으로 추천한 미국 식물학자 호프 자런의 에세이 '랩걸 Lab Girl'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트렌드 코리아 2018(10주년 특별판)'은 7위,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8위였다.
/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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