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1 액면분할' 삼성전자, 거래재개 첫 날 약세에도 거래량은 급증… 증권업계 목표주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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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면분할 삼성전자. 사진은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50:1의 액면분할을 한 대장주 삼성전자가 거래 재개 첫날인 4일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급증했다.

 

이날 오후 2시 5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70% 내린 5만2천100원에 거래중이다. 


삼성전자우도 같은 시각 2.71% 내린 4만1천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3거래일간의 거래정지를 거쳐 주당 액면가를 5천원에서 100원으로 낮췄다. 이날 삼성전자 시초가는 5만3천원(액면분할 전 265만원)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삼성전자의 이날 거래량은 개장 5분 만에 1천만주를 넘었으며, 약 1시간 만에 2천만주도 훌쩍 넘겼다. 

 

현재 거래량은 3천5백만주를 넘어선 상태다. 거래대금 역시 1조 8천6백억원을 넘기며 2조원대를 바라보고 있다. 

 

증권업계는 향후 삼성전자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액면분할 효과로 더 많은 개인의 신규 투자가 예상됨에 따라 수급이 개선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증권사 리서치센터들은 기존 목표주가의 50분의 1 수준인 7만~7만5000원대로 목표주가를 조정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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