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24시]끊임없는 공방·잇단 지지선언·TV토론 '달아오르는 선거판'

입력 2018-05-29 22:18
지면 아이콘 지면 2018-05-30 3면
이재명 "철새정치 南, 꼬투리잡기만"
남경필 '李 시정검증Ⅱ' 독선 욕설 지적
김영환, 수도권 공동·협력공약 발표
체육등 각계, 특정인 지지표명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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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후보들을 대상으로 한 사실상 첫 TV토론이 29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후보들은 이날 특별한 일정 없이 TV토론을 준비하면서도 상대방에 대한 공세를 멈추지 않았고, 후보들에 대한 지지선언도 이어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남경필 후보의 '성남시정 검증'을 강하게 비판하며 공방을 이어갔다. 이재명 캠프 측은 남 후보를 '적폐의 호위무사'라고 지칭하며 "밥그릇 찾아 탈당과 재입당을 반복하는 철새정치, 뜬금없이 문재인 정부와 일자리 연정을 하겠다는 뻔뻔함의 극치, 원칙과 소신 없는 정치를 당장 멈추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오후 논평을 통해 "남 후보가 이번엔 이재명 후보 말 하나하나에 꼬투리를 잡기 시작했다. 성남시정을 검증하겠다더니 그렇게도 공격할 게 없었나"라며 남경필 후보 측의 '성남시정 검증'에 반박했다.

이재명 후보에 대한 각계의 지지 선언도 이어졌다. 이날 원로여성운동가 47인과 간호인 352명, 장애인 가족 2천214명, 사회복지인 2천18명이 힘을 보탰다.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


= '갈등의 성남시정'이라는 제목의 대변인 성명을 발표하며 이재명 후보에 대한 '시정 검증 시리즈'를 이어갔다.

지난 2011년 판교철거민단체, 2016년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의 충돌과정에서 이 후보의 발언을 인용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남 후보 측 대변인은 "막말과 독선으로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게 이재명식 정치"라고 비판했다.

남경필 후보는 TV 인터뷰에서 이 후보 음성파일에 대해 재언급했다.

"(음성파일이)이 후보의 검사 사칭했던 기록과 장애인단체 폭언·폭행, 시의회와 욕설까지 가는 갈등을 보면서 이게 다 연동돼 있구나(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남경필 후보에 대한 도내 생활체육인 지지선언도 이어졌다. 대표 70여 명은 5천291명의 체육인 서명과 함께 지지를 선언했다.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

=국회에서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문병호 인천시장 후보와 함께 수도권의 공동·협력을 전제로 한 '서울-인천-경기, 3-3-3 공약'을 발표했다.

협력 공약으로는 서울·경기(판교)·인천(송도)의 4차 산업혁명 삼각밸리 구축으로 일자리 창출 등을 내놨다.

/김연태·김성주·신지영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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