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24시]끊임없는 공방·잇단 지지선언·TV토론 '달아오르는 선거판'
이재명 "철새정치 南, 꼬투리잡기만"
남경필 '李 시정검증Ⅱ' 독선 욕설 지적
김영환, 수도권 공동·협력공약 발표
체육등 각계, 특정인 지지표명 이어져
경기도지사 후보들을 대상으로 한 사실상 첫 TV토론이 29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후보들은 이날 특별한 일정 없이 TV토론을 준비하면서도 상대방에 대한 공세를 멈추지 않았고, 후보들에 대한 지지선언도 이어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남경필 후보의 '성남시정 검증'을 강하게 비판하며 공방을 이어갔다. 이재명 캠프 측은 남 후보를 '적폐의 호위무사'라고 지칭하며 "밥그릇 찾아 탈당과 재입당을 반복하는 철새정치, 뜬금없이 문재인 정부와 일자리 연정을 하겠다는 뻔뻔함의 극치, 원칙과 소신 없는 정치를 당장 멈추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오후 논평을 통해 "남 후보가 이번엔 이재명 후보 말 하나하나에 꼬투리를 잡기 시작했다. 성남시정을 검증하겠다더니 그렇게도 공격할 게 없었나"라며 남경필 후보 측의 '성남시정 검증'에 반박했다.
이재명 후보에 대한 각계의 지지 선언도 이어졌다. 이날 원로여성운동가 47인과 간호인 352명, 장애인 가족 2천214명, 사회복지인 2천18명이 힘을 보탰다.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
= '갈등의 성남시정'이라는 제목의 대변인 성명을 발표하며 이재명 후보에 대한 '시정 검증 시리즈'를 이어갔다.
지난 2011년 판교철거민단체, 2016년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의 충돌과정에서 이 후보의 발언을 인용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남 후보 측 대변인은 "막말과 독선으로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게 이재명식 정치"라고 비판했다.
남경필 후보는 TV 인터뷰에서 이 후보 음성파일에 대해 재언급했다.
"(음성파일이)이 후보의 검사 사칭했던 기록과 장애인단체 폭언·폭행, 시의회와 욕설까지 가는 갈등을 보면서 이게 다 연동돼 있구나(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남경필 후보에 대한 도내 생활체육인 지지선언도 이어졌다. 대표 70여 명은 5천291명의 체육인 서명과 함께 지지를 선언했다.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
=국회에서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문병호 인천시장 후보와 함께 수도권의 공동·협력을 전제로 한 '서울-인천-경기, 3-3-3 공약'을 발표했다.
협력 공약으로는 서울·경기(판교)·인천(송도)의 4차 산업혁명 삼각밸리 구축으로 일자리 창출 등을 내놨다.
/김연태·김성주·신지영기자 ksj@kyeongin.com
남경필 '李 시정검증Ⅱ' 독선 욕설 지적
김영환, 수도권 공동·협력공약 발표
체육등 각계, 특정인 지지표명 이어져
후보들은 이날 특별한 일정 없이 TV토론을 준비하면서도 상대방에 대한 공세를 멈추지 않았고, 후보들에 대한 지지선언도 이어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남경필 후보의 '성남시정 검증'을 강하게 비판하며 공방을 이어갔다. 이재명 캠프 측은 남 후보를 '적폐의 호위무사'라고 지칭하며 "밥그릇 찾아 탈당과 재입당을 반복하는 철새정치, 뜬금없이 문재인 정부와 일자리 연정을 하겠다는 뻔뻔함의 극치, 원칙과 소신 없는 정치를 당장 멈추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오후 논평을 통해 "남 후보가 이번엔 이재명 후보 말 하나하나에 꼬투리를 잡기 시작했다. 성남시정을 검증하겠다더니 그렇게도 공격할 게 없었나"라며 남경필 후보 측의 '성남시정 검증'에 반박했다.
이재명 후보에 대한 각계의 지지 선언도 이어졌다. 이날 원로여성운동가 47인과 간호인 352명, 장애인 가족 2천214명, 사회복지인 2천18명이 힘을 보탰다.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
= '갈등의 성남시정'이라는 제목의 대변인 성명을 발표하며 이재명 후보에 대한 '시정 검증 시리즈'를 이어갔다.
지난 2011년 판교철거민단체, 2016년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의 충돌과정에서 이 후보의 발언을 인용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남 후보 측 대변인은 "막말과 독선으로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게 이재명식 정치"라고 비판했다.
남경필 후보는 TV 인터뷰에서 이 후보 음성파일에 대해 재언급했다.
"(음성파일이)이 후보의 검사 사칭했던 기록과 장애인단체 폭언·폭행, 시의회와 욕설까지 가는 갈등을 보면서 이게 다 연동돼 있구나(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남경필 후보에 대한 도내 생활체육인 지지선언도 이어졌다. 대표 70여 명은 5천291명의 체육인 서명과 함께 지지를 선언했다.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
=국회에서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문병호 인천시장 후보와 함께 수도권의 공동·협력을 전제로 한 '서울-인천-경기, 3-3-3 공약'을 발표했다.
협력 공약으로는 서울·경기(판교)·인천(송도)의 4차 산업혁명 삼각밸리 구축으로 일자리 창출 등을 내놨다.
/김연태·김성주·신지영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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