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술… 인천 오롯이 담은 10가지 시선

인천도시역사관 '2019 도시를 보는 10명의 작가'展 연중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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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도시역사관 제공

27일 김보섭 '시간의 흔적'展 필두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2주간 진행
중견 예술가 비롯 신진 발굴·지원
"시민에 신선·다양한 볼거리 제공"

인천시립박물관 인천도시역사관(이하 역사관)이 '2019 도시를 보는 10명의 작가'展을 이달 말부터 연중 진행한다.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인근에 자리한 역사관은 인천의 도시 역사와 변천 과정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말 새롭게 조성한 역사관 2층의 소암홀을 연중 활용하고, 딱딱한 역사 전시에서 탈피해 사진과 미술 등을 포함하는 지역 문화예술의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역사관에선 올해 초 시각 예술 분야에서 인천과 도시를 주제로 작업해 온 작가 10인을 선정했다.

오는 27일 사진작가 김보섭의 '시간의 흔적(인천의 공장지대)'전을 시작으로 고제민(미술), 류재형(사진), 유광식(사진), 김성환(사진), 오현경(미술), 임청하(미술), 오석근(미술), 조오다(사진), 노기훈(미술) 작가가 순서대로 매월 마지막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부터 2주 동안 전시회를 진행하게 된다. → 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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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에는 중견 예술가와 함께 신진 예술가도 포함되면서 지역 문화예술계의 신진 예술가를 발굴·지원하는 의도도 지녔다.

또한 현재 송도국제도시에 정기적으로 미술 전시를 하는 곳이 없기 때문에 역사관의 기획전이 송도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역사관 관계자는 "박물관은 공간의 특성상 역사 전시가 주로 이뤄지고, 박물관의 기획·특별 전시는 1년에 2~3차례 정도 진행된다"면서 "그런 점에서 문화예술 분야의 전시가 기존의 역사 전시와 어우러지며 시민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서 "공적 기관인 역사관이 지역 문화예술계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에게 전시공간을 후원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오후 7시 역사관 소암홀에선 전시회 개막에 맞춰 작가와의 대화가 개최된다. 작가가 직접 시민에게 전시회 기획 의도와 작품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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