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각계의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경험과 직업을 살려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이색 기부자가 있어 눈길을 끈다.
인천 부평구 삼산동에 거주하는 장모(60)씨는 지난 40여 년간 피우던 담배를 끊고, 담뱃값을 차곡차곡 모은 돈 100여만원을 부평구 보건소에 기부했다.
장씨는 지난해 초 흡연에 따른 협심증 진단을 받고 금연을 결심했고, 부평구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하고 금연에 성공했다. 그는 담배 생각이 날 때마다 흡연 욕구를 참으며 담배 살 돈을 돼지저금통에 모았고, 6개월간 모은 돈 100여만원을 "좋은 일에 써 달라"며 최근 부평구 금연클리닉에 전달했다.
부평구 청천동에서 얼큰이곱창집을 운영하는 김종맹 대표는 12년간 식당을 운영하면서 모은 1t트럭 분량의 병뚜껑을 판 금액과 후원금 100만원을 부평구에 기부했다.
김 대표는 식당을 운영하면서 나오는 병뚜껑을 매일 마대에 모았고, 최근까지 모은 병뚜껑은 70여 자루에 달했다. 김 대표는 이렇게 모은 병뚜껑을 재활용업체에 매매한 대금과 100만원의 후원금을 부평구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부평구 지역 독거노인과 저소득 세대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인천 부평구 삼산동에 거주하는 장모(60)씨는 지난 40여 년간 피우던 담배를 끊고, 담뱃값을 차곡차곡 모은 돈 100여만원을 부평구 보건소에 기부했다.
장씨는 지난해 초 흡연에 따른 협심증 진단을 받고 금연을 결심했고, 부평구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하고 금연에 성공했다. 그는 담배 생각이 날 때마다 흡연 욕구를 참으며 담배 살 돈을 돼지저금통에 모았고, 6개월간 모은 돈 100여만원을 "좋은 일에 써 달라"며 최근 부평구 금연클리닉에 전달했다.
부평구 청천동에서 얼큰이곱창집을 운영하는 김종맹 대표는 12년간 식당을 운영하면서 모은 1t트럭 분량의 병뚜껑을 판 금액과 후원금 100만원을 부평구에 기부했다.
김 대표는 식당을 운영하면서 나오는 병뚜껑을 매일 마대에 모았고, 최근까지 모은 병뚜껑은 70여 자루에 달했다. 김 대표는 이렇게 모은 병뚜껑을 재활용업체에 매매한 대금과 100만원의 후원금을 부평구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부평구 지역 독거노인과 저소득 세대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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