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이시언, 짠내 가득 '가장의 삶'… 반전 공감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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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이시언. /tvN '라이브' 방송 캡처

'라이브' 이시언의 짠내나는 이야기가 공감을 자아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라이브(Live)'에는 경찰이기 전에 누군가의 가족인 경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감봉 징계에서 가족의 생계와 동료와의 의리 사이에서 갈등하던 강남일(이시언 분)의 모습은 더욱 눈길이 갔다.

악질 사기범을 놓쳐 감찰을 받게 된 강남일은 동료들과 누가 책임을 질 것인가를 두고 싸웠다. 모두가 3개월 감봉에 처하게 되는 징계를 받기 싫었던 것.



반종민(이순원 분)은 곧 아이가 태어난다, 김민석(조완기 분)은 결혼을 앞두고 있다며 힘든 사정을 토로했다. 이에 반해 아무 말도 없이 책임을 피하려는 강남일을 향한 동료들의 시선은 차가울 수밖에 없었다.

강남일의은 몸 사리지 않고 도와준 동료들에게 미안했던 터, 결국 강남일은 징계를 자청했다.

다들 '뺀질이' 강남일이 웬일이냐며 놀랐지만, 강남일도 나름의 사정이 있었다. 강남일 역시 아내가 셋째를 임신한 상태.

퇴근 후 아내의 피자 가게 일을 도우며 빠듯하게 살아가는 상황이었다. 늘 이기적으로 행동했지만, 이번에는 자신만큼이나 힘든 동료들의 사정을 듣고도 모른 척할 수 없었다. 

팍팍한 현실에 치여 살아가는 가장 강남일의 모습, 그리고 우리의 삶을 빈틈없이 담은 '라이브' 등장인물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짠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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