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민 재즈클래스에 마이클 버카르트·베리오자 연주회등
인천 엘림아트센터 오늘부터 밸런타인데이 주간 '음악선물'
인천 청라국제도시 호반에 자리한 엘림아트센터가 밸런타인데이 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공연을 기획, 선보인다. 연인은 물론 가족 등 누구나 어우러질 수 있는 공연들로 구성됐다.
매달 열리고 있는 '최용민의 재즈 클래스'의 이번 달 프로그램이 13일 오후 2시 체임버홀에서 펼쳐진다.
재즈 보컬리스트 최용민이 노래를 부르고 진행도 하는 이달의 재즈 클래스에는 송석철 블루스 밴드가 출연한다.
프로그램은 스티비 원더의 'Isn't she lovely'와 조지 거슈윈의 오페라 '포기와 베스' 중 1막 아리아 'Summertime'을 비롯해 지미 스미스의 'The Cat' 등으로 구성됐다.
오르간 연주자이자 작곡가, 강사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는 마이클 버카르트 미국 이스턴미시건대 교수는 15일 오후 7시30분 엘림홀 무대에 선다.
왼쪽부터 '베리오자', 마이클 버카르트, 양영욱. /엘림아트센터 제공 /아이클릭아트 |
버카르트 교수는 이번 무대에서 바흐와 북스테후데, 멘델스존 등의 오르간 명곡을 비롯해 자신이 작곡한 '두 개의 찬송 전주곡'도 연주한다.
색소폰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클래식 색소폰의 세계'는 16일 오후 7시30분 엘림홀에서 열린다. 국내외 6인의 색소폰 연주자들은 김가람의 피아노 반주로 텔레만과 피아졸라, 거슈윈, 요시마츠 다카시의 작품을 연주할 예정이다.
피아노 듀오 '베리오자'가 꾸미는 엘림아트센터의 브랜드 콘서트 '선데이 콘서트'는 17일 오후 4시에 펼쳐진다. 전현주와 전희진 자매가 결성한 베리오자는 이번 무대에서 피아노 연탄(聯彈)곡들을 선보인다.
모차르트 '네 손을 위한 소나타, K. 381'로 무대를 열며, 브람스 '헝가리 춤곡 2번과 5번', 스비리도프 '눈보라', 리스트 '헝가리 랩소디' 등을 연주한다.
관람료는 최용민의 '재즈 클래스'와 '선데이 콘서트'는 1만원이며, 버카르트 오르간 연주회와 '클래식 색소폰의 세계'는 2만원이다. 문의: (032)289-4275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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