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0억대 창업펀드 추가 조성 추진

초기·소셜임팩트 분야 내달 완료
인천시가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업종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 창업펀드'를 확대한다.

인천시는 "올해 '창업 초기'와 '소셜임팩트' 분야에 각각 100억원 이상의 창업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인천시는 2017년 12월 357억원 규모의 창업펀드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 펀드는 실패한 창업가의 재창업에 투자하는 '재기 지원' 분야 펀드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주)가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까지 15개사에 143억원을 투자했다.



인천시는 신규 창업펀드가 벤처·창업기업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는 창업 초기 기업과 사회적 역할을 도모하는 소셜임팩트 기업에 지분 투자 방식으로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성공한 기업의 이익을 공유해 재투자를 촉진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신규 창업펀드는 정부의 '모태펀드', 인천시, 창업투자사가 출자하는 방식으로 마련된다. 창업투자사가 인천시 금액의 2배 이상을 출자하고, 펀드 운영사는 인천지역 기업에 일정 비율 이상 투자가 이뤄지도록 한다는 게 인천시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달 펀드 운영사 모집 공고를 내고 다음 달 중 창업펀드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창업 7년 이후 성숙 단계에 접어든 기업에 집중되는 민간 벤처 투자 기능을 보완하고, 공공 부문 투자 활성화를 위해 '창업 초기'와 '소셜임팩트'를 투자 분야로 정했다"며 "창업펀드가 인천지역 기업의 도약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정운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