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의회·시교육청 '기후비상사태' 공동 선포

내일 지구의날 50주년 기념 합심
관련 교육프로그램·행사 등 추진

인천시와 인천시의회, 인천시교육청이 지구의 날 50주년을 맞아 '인천 기후비상사태'를 공동 선포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22일 지구의 날(Earth Day) 50주년을 기념해 박남춘 인천시장과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이 공동으로 '인천 기후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동 선포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오후 4시 유튜브로 방송할 예정이다.



이번 인천 기후비상사태 선포는 환경단체로 구성된 '기후위기인천행동'의 제안에 따른 것이다. 이들은 최근까지 1인 시위 등을 벌이며 시와 시의회, 교육청에 기후위기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시와 시의회, 교육청은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교육 프로그램을 더 많이 도입하고 관련 행사를 확대하는 등의 기후변화 대응 활동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8시부터 8시 10분까지는 10분간 저탄소 생활과 관련한 시민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모든 건물의 불을 끄는 '소등행사'를 벌인다.

인천시와 10개 군·구 등 공공건물과 주요 상징 건축물, 230여 개 아파트 등이 이 행사에 참여하기로 했다.

인천시와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구의 날 부대 행사로 22일부터 30일까지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넷제로(NET ZERO·온실가스 순배출 제로) 목표실현을 위한 '지구 1.5℃ 포럼', 영상 콘텐츠인 '기후위기 척척박사' 방영, 인천 청소년 기후 행동 연설대회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송현애 인천시 녹색기후과장은 "50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위기의 경각심과 지구의 소중함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종이컵 대신 텀블러 쓰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안 쓰는 플러그 뽑기, 냉난방온도 ±2℃ 조절하기 등 생활 속 작은 실천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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