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인천대학교 차기 총장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가 교육부 심사에서 떨어진 이찬근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가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13일 인천대에 따르면 이 교수는 전날 서울행정법원에 교육부의 총장 임명제청 거부에 대한 무효 소송과 교육부 처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22일 열린 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 심의에서 인천대 법인 이사회가 추천한 이 교수를 임명 제청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이 교수는 지난 12일 인천대 교직원들에게 '교육부의 결정에 논란의 소지가 있다'는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보내며 이번 행정 소송을 예고한 바 있다.
앞서 인천대 이사회의 총장 후보자 추천에서 탈락한 최계운 교수의 총장선임 이사회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은 법원에서 기각돼 최 교수가 항고했지만 최근 이를 취하했다.
총장 선출을 둘러싼 법정 다툼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인천대는 차기 총장 후보자 모집부터 다시 시작하는 방식의 '재선거'를 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14일 이사회를 열어 이를 최종 의결하기로 했다.
인천대는 조동성 전 총장 임기가 지난달 28일로 끝나면서 양운근 교학부총장이 직무 대행을 맡고 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13일 인천대에 따르면 이 교수는 전날 서울행정법원에 교육부의 총장 임명제청 거부에 대한 무효 소송과 교육부 처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22일 열린 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 심의에서 인천대 법인 이사회가 추천한 이 교수를 임명 제청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이 교수는 지난 12일 인천대 교직원들에게 '교육부의 결정에 논란의 소지가 있다'는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보내며 이번 행정 소송을 예고한 바 있다.
앞서 인천대 이사회의 총장 후보자 추천에서 탈락한 최계운 교수의 총장선임 이사회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은 법원에서 기각돼 최 교수가 항고했지만 최근 이를 취하했다.
총장 선출을 둘러싼 법정 다툼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인천대는 차기 총장 후보자 모집부터 다시 시작하는 방식의 '재선거'를 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14일 이사회를 열어 이를 최종 의결하기로 했다.
인천대는 조동성 전 총장 임기가 지난달 28일로 끝나면서 양운근 교학부총장이 직무 대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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