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망대

[경제전망대] 2022년 경제 키워드 'AFTER TIMES(코로나 이후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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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식 쉬프트정보통신(주) 대표이사·(사)판교1조클럽협회장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이후 세계경제는 점차 회복세로 접어들고 있으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확진자 수는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현재 곧 1일 10만 확진자 수를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경제 냉각기의 심화도 간과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팬데믹이후 세계경제 회복세지만
확진자수 줄어들 기미 보이지않아


이러한 상황에서 필자는 2022년 현대경제연구원에서 제시한 2022년 10대 경제 키워드인 코로나의 충격으로부터 멀어지는 보다 진전된 세상을 기대한다는 의미의 'AFTER TIMES(코로나 이후의 미래)' 를 소개하고자 한다.

AFTER TIMES는 10가지 경제 전망 용어의 합성어로 풀이하자면 아래와 같다.

A : Asymmetric recovery(비대칭 회복 - 글로벌 경제의 완만한 개선)



코로나로 인해 아직 완전한 회복은 기대하기 어려우나, 선진국이 신흥국이나 개도국 대비 선진국의 안정적인 회복을 기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F : Forward guidance(사전적 정책방향 - 미 연준의 제로금리 탈출)

2022년 2분기 무렵부터 미 연준(FED)의 포워드가이던스에 따라 제기되고 있는 금리인상 가능성을 의미한다.

T : Twin deficit(쌍둥이 적자 - 신흥시장의 불안정성 확대)

2022년 신흥·개도국의 제한적 경기 회복과 취약한 기초경제기반으로부터 나온 우려로, 경상수지와 재정수지가 동시에 적자가 되는 쌍둥이 적자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는 우려의 의미이다.

E : End game(종반전 - 팬데믹 불확실성 속 정상화 단계 진입)

세계 경제가 연초 오미크론의 글로벌 대유형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결국은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을 예측하는 의미이다.

R : Rhino(코뿔소 - 차이나 리스크의 심화)

중국의 구조적 문제점인 세 마리 회색 코뿔소 이슈가 부상하면서 차이나 리스크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국내 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다.

T : Taylor's rule(테일러 준칙 - 한국은행의 출구전략 지속)

2022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적정금리 수준에 대한 논쟁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테일러 준칙에 대한 관심도 상승을 의미한다.

I : Inertia effect(관성효과 - 보복 소비 기대와 회복 지연 우려 병존)

코로나 위기 완화 시 보복 소비의 가능성이 열려 있는 반면, 소비 침체 장기화에 따른 미래 불확실성으로부터 오는 저축이라는 상반된 관성효과로 소비회복 지연가능성을 의미한다.

M : Mild recession(연착륙 - 경기 상승세의 둔화)

2022년 상반기 오미크론 대유행에 따라 한국경제의 일시적 경기 회복 약화 가능성을 의미하며 그 수준은 국내 방역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E : Economic misery index(경제고통지수 - 서민 체감 경기의 부진)

최근 10년 내 가장 높은 경제고통지수를 기록한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서민체감경기는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미이다.

S : Secular stagnation(장기침체 - 저성장 장기화에 대한 우려)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위기 종결 이후 한국 경제의 가장 큰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이는 성장잠재력의 급락과 이에 따른 장기침체 및 저성장 우려를 의미한다.

올해 현대경제연구원에서 제시한
10대 경제키워드 습득 통해 모두가
심화되는 위기 감지하고 대응해야


상기와 같이 필자는 현대경제연구원에서 지정한 2022년 경제키워드를 인용하여 보았으며, 이번 기고를 통해 모두가 경제키워드 습득을 통해 2022년 심화되고 있는 팬데믹 상황에서 경제위기를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었으면 한다.

/최영식 쉬프트정보통신(주) 대표이사·(사)판교1조클럽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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