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말까지 지방세 체납자 실태조사… 무단방지 차량 공매 방침도

2022033101001284100064121.jpg
인천시청 전경. /경인일보 DB

인천시는 4월부터 연말까지 지방세 체납자 실태조사를 진행하며 징수활동을 병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인천시는 이번 실태조사에서 지방세 체납자 방문 상담, 체납차량 강제 매각, 고액 체납자 자료 구축 등을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최근 체납실태조사원 14명을 채용했다.

체납실태조사원 14명 채용
'오메가 추적 징수반' 가동

체납 기간이 짧은 체납자는 조사원이 직접 주소지를 찾아 납부 안내와 상담을 한다. 상담 과정에서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생계형 체납자는 인천시와 각 군·구 복지 담당 부서와 연계해 경제적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일시 납부가 어려운 체납자는 나누어 낼 수 있도록 안내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이른바 대포 차량과 무단 방치 차량은 현장에서 견인해 공매할 방침이다. 보험 미가입 등 각종 사회 문제를 일으키는 대포 차량과 도심 미관을 해치는 방치 차량을 매각해 시민 불편을 해소한다는 취지다. 또 인천시는 악의적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기초자료를 구축하고, 전문 인력과 인천시 전담 징수팀인 '오메가 추적 징수반'을 활용해 엄정하게 징수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10~11월에도 체납실태조사원 18명을 채용해 체납자 주소지 5천135가구를 방문했으며, 체납차량 291대를 견인 후 매각해 체납액 5억원을 징수한 바 있다. 또 지난해 실태조사 과정에서 확인한 생계형 체납자 6명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연계해 지역사회 돌봄이 이뤄지도록 조치했다.

김진태 인천시 재정기획관은 "체납지 실태조사로 세금 무임승차를 줄이고 납세자 의식이 개선되길 기대한다"며 "찾아가는 징수행정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박경호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