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택상 정무부시장 "영흥 주민 '에코랜드 조성' 반발 수그러들었다"

취임 100일 맞아…현장 다니며 소통·7기 갈등 현안 해결사 자처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인천시 자체매립지 '인천에코랜드' 조성사업에 반대하는 옹진군 영흥도 주민들에 대해 "어느 정도 반발이 수그러들었다"고 밝혔다.

조택상 부시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13일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인천에코랜드는 실무 부서 차원에서 영흥도 주민들을 설득하면서 상황이 엉키면 (내가 나서서) 풀고, 풀어지면 뒤로 빠지면서 지금까지 잘 대응하고 있다"며 "생활폐기물 소각재가 안전하게 인천에코랜드로 올 수 있다는 것을 주민들에게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이날 영흥면 이장단, 부녀회, 노인회, 매립지반대투쟁위원회 소속 주민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친환경 매립시설인 에코랜드 견학을 진행했다. 남양주 에코랜드는 생활폐기물 소각재만 묻는 시설로, 인천에코랜드는 남양주 에코랜드 방식에 에어돔을 추가해 밀폐형으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조 부시장은 "인천에코랜드 조성사업이 어느 정도 현실화하면 반대하는 인근 경기도 지자체 주민들에게도 동의를 구하겠다"고 했다.

조 부시장은 민선 7기 현안사업 중 갈등이 있는 현안 '해결사'를 자처하고 있다. 조 부시장은 "지난 2월4일 부름을 받고 각종 현안에 대해 소통하기 위해 열심히 현장을 다녔다"며 "박남춘 인천시장이 하고자 하는 것 중 얽히고설킨 게 있고, 그것을 풀어준다면 내 할 일은 다 한 것이다. 악역을 담당해 풀어주겠다"고 강조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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